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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목포에 집을 사는 상상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이 12도로 따뜻한 날씨였다. 이번주 대부분 강의가 학기말을 맞아 종강을 한다. 내일로 대부분 끝나고 다음주 수요일에 한과목이 남았을 뿐이다. 나는 종강을 할 때 강의 전체를 뒤돌아 보고 지금까지 뭘 말했는지, 현재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를 향해서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이번 학기 종강, 특히 오늘은 1학년의 '여성학'과 2학년의 '노동사회학'이다. 요즘 일본에서는 보통 과목이 한학기로 끝났다. 실질적으로는 석 달정도로 학생들과 가까워질 무렵에 학기가 끝나고 만다. '여성학'은 1학년이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걸쳐서 1년 동안 듣는 걸로 되어 있다. 1학년에서 '여성학'을 들은 학생들이 2학년에 올라와 '노동사회학'을 1년에 걸쳐 들어서 합계 2년동안 내 강의를 듣는다. .. 더보기
반가운 만남, 오블지기님들 반가운 만남, 오블지기님들동경생활 2012/08/27 16:41 huiya 오늘도 동경은 구름도 별로 없는 맑게 개인 더운 날씨입니다. 최고기온이 34도, 최저가 26도랍니다. 자외선은 최강레벨이고요. 그래도 저녁에는 선선해서, 저녁에야 밖에 나갑니다. 아마 내일까지 집에서 일을 해서 발송한 다음, 수요일 아침부터 학교도서관에 가겠지요. 서울에 다녀온 것은 지난번에 썼지요. 저는 서울을 좋아했고,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한국사람들이 인정이 있고 소박한 정겨움이 있는 일본보다 훨씬 인간적인 사회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다는 것에 비례하는 듯이 제가 좋아하는 점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인간들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이야 말로, 풍요로운 것이지, 경제적, 화폐단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