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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안희정의 셀프 사형 2018/08/14 안희정의 셀프 사형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4도로 나름 뜨거운 날씨였다. 어제 비가 와서 같은 기온이라도 좀 선선하게 지냈다. 아침에 맑게 개인 하늘에서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이 두려웠다. 어제 밤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난 것도 늦었다. 늦어도 준비해서 도서관에 갈까 했는데 벌써 너무 더운 시간이 되고 말았다. 그냥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쉴 때라도 밤에 잠을 안자면 몸이 피곤하다. 오늘 안희정이 정무비서를 성폭행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며칠 전부터 요새 한국사회의 이상한 기류를 보며 안희정이 무죄판결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만약에 무죄판결이 나온다면 어떤 이유로 무죄가 되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미투를 하고 나왔을 때, 안희정은 자신의 범행을 .. 더보기
김어준에 대한 질투? 2018/03/12 김어준에 대한 질투? 오늘 실질적으로는 어제, 한밤중이라, 일요일 동경 날씨는 맑았다. 아주 화창하게 맑은 것은 아니지만 요 며칠 날씨가 아주 나빴던지라 좋은 날씨였다. 좀 늦게 일어나서 청소와 빨래를 했다. 날씨가 확실히 봄을 향하는 것 같아 침실 매트리스를 들어내서 청소를 했다. 매트리스도 말리고 방향을 돌려서 지금 쓰고 있는 겨울용을 아래로 하고 봄 가을용을 위로 해서 세팅을 바꿨다. 조금씩 봄맞이를 하는 것이다. 요즘 한국에서 미투(#MeToo)가 활발한 가운데 일부에서 김어준 씨(이하 경칭 생략)가 미투를 폄훼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번에도 '다스뵈이다 12회'에서 한 발언을 꼬투리 잡아 미투를 '공작설'로 몰아간다고 했다. 나는 그 문제가 된 '다스뵈이다 .. 더보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테러 2018/03/09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테러 오늘 동경은 어둡게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왔다. 그저께부터 비가 오더니 어젯밤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요즘 써야 할 원고 진도가 안 나가서 밤늦게까지 깨어있다. 이렇게 원고에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도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 오늘 컴퓨터를 켰더니 페북에 외국 친구들이 소식을 많이 전해왔다. 어제가 국제 여성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국제 여성의 날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평범한 평일로 지나갔다. 호주에 있을 때 보면 친구들이 일을 쉬는 날로 여성들이 모여서 축하를 하는 기쁜 날이었다. 블로그를 올리지 않은 사흘간에 한국에서는 미투(#MeToo)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했던 안희정 전 충남 도지사의 성폭력 폭로로 한국의 미투.. 더보기
미투와 정치성향 2018/03/06 미투와 정치성향 오늘 동경은 황당한 날씨였다. 지금 한국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를 주목하고 있다. 이전에 썼듯이 미투는 '횃불'이며 '혁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한국사회의 '적폐'가 쌓이고 쌓였지만 '성폭력'은 최대의 '적폐'가 아닐까 싶다. 미투를 보도하는 매스컴의 무지와 무신경함도 여과 없이 드러나 카오스 상태를 연출하고 있다. 이런 일은 미투를 하는 용감한 여성들로 인해 일어난게 아니라, 보도를 하는 측이 무지함과 무신경함이다. 매스컴이라는 사회의 엘리트가 일하는 곳, 즉 남성 우월주의가 팽배한 일터이기도 하다. 그런 자리에서 미투를 접하는 태도는 특별히 주의를.. 더보기
성폭력범의 아내와 어머니 2018/03/04 성폭력범의 아내와 어머니 오늘 동경은 기온이 20도 이상이나 되는 아주 따뜻한 날씨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빨래 마르기에 최적인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과 담요 등을 말리고 빨래를 했다. 일요일이라. 청소를 할까 싶었는데 일주일 단위로 하는 청소라서 아직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까지 따뜻했다가 내일부터 다시 겨울날씨로 돌아간다고 한다. 다시 겨울날씨로 돌아가는 것은 싫지만 어쩔 수가 없다.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한 고발 미투(#MeToo)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성폭력'을 범하는 사람 중에는 결혼해서 부인이 있거나 자신의 딸과 같은 여성을 범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 '성폭력범'에게 상식적인 '도덕관'으로 '피해자'.. 더보기
미투는 '횃불'이다 2018/02/27 미투는 '횃불'이다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오전에는 맑고 햇살이 비쳤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약간 추웠다. 오전에 학교 일을 마치고 집청소를 간단히 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후에 산책겸 야채와 과자를 사러 나갔다. 농가 마당에는 쇼고인 무우와 감자가 있었지만 사지 않았다. 야채 무인판매에 가서 야콘과 기쿠이모라는 감자와 닮은 야채를 샀다. 시금치가 많이 나와 있었지만 사지 않았다. 잔돈이 모자라서 200엔 외상을 했다. 외상은 메모지에 써놓고 다음에 돈을 넣으면 외상 쓴 것을 지운다. 마트에 가서 과자와 봄나물을 좀 사왔다. 요새는 야채가 별로 없는 계절이다. 요새 봄나물을 사다가 먹는다. 봄나물은 맛있다기 보다 계절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서 사는 것이라, 계절.. 더보기
안희정의 셀프 사형 2018/08/14 안희정의 셀프 사형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4도로 나름 뜨거운 날씨였다. 어제 비가 와서 같은 기온이라도 좀 선선하게 지냈다. 아침에 맑게 개인 하늘에서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이 두려웠다. 어제 밤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난 것도 늦었다. 늦어도 준비해서 도서관에 갈까 했는데 벌써 너무 더운 시간이 되고 말았다. 그냥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쉴 때라도 밤에 잠을 안자면 몸이 피곤하다. 오늘 안희정의 정무비서 성폭행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며칠 전부터 요새 한국사회의 이상한 기류를 보며 안희정이 무죄판결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만약에 무죄판결이 나온다면 어떤 이유로 무죄가 되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미투를 하고 나왔을 때, 안희정은 자신의 범행을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