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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부는 날 2015/01/12 바람 부는 날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씨였다. 아침에 눈부신 햇살이 들어오는 걸 보고 커튼을 열었다. 집안의 커튼을 열어놓고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어젯밤에 읽던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오늘까지 연휴인 것이다. 연휴가 아니어도 월요일에는 강의가 없으니까, 도서관에 가던지 집에서 지낸다. 오늘 아침은 다시 잠을 자서 깨어보니 11시다. 세상에 오전이 다 가고 말았네. 가끔은 스스로가 대책이 없음에 어의가 없어진다. 오전을 잃어버려서 하루를 의욕적으로 시작하려 했던 마음도 없어지고 말았다. 오늘은 요가를 건너뛰자. 어젯밤에 찐고구마와 김치를 먹어서 몸이 부었지만, 건너뛰자. 아침겸 점심으로 어제 끓인 미역국을 데워서 밥과 같이 먹었다. 미역국이지만, 한국식이라서 든직하다. 요새,.. 더보기
피곤한 학기말 피곤한 학기말일본대학생 2013/01/23 20:57 huiya 오늘도 동경은 따뜻한 날씨였다.어젯밤에는 집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어서 날씨가 아주 추워질 줄 알았다. 오늘 아침은 예상외로 포근한 것이다. 오늘은 아침 첫교시 강의가 끝나는 날이였다. 레포트는 채점을 마쳐서 가져갔고, 출석통계도 프린트해서 가져갔다. 학생들에게 확인을 하라고… 지난 주까지 10번 이상 결석을 해놓고 단위를 달라고 생떼를 쓰던 여학생은 포기를 했는지 안보인다. 지각해서 온 학생이 수업이 끝나서 취직활동 때문에 5번 결석을 했다고 선처를 해달라고 한다. 취직활동 때문에 결석한 증명을 가져오라고 했다. 나중에 가져온 걸 보니 어디서 인쇄를 해왔는지 정체불명의 종이를 가져왔다. 이게 어떻게 취직활동과 관련이 있는지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