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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군함도 등록 협력 2015/06/24 가족경영 국가? 오늘 동경은 습기가 많고 기온도 높은 날씨였다. 더위가 예사롭지 않아 집에 돌아와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최고기온이 30도였다고 한다. 어쩐지 예사롭지 않더니… 한국에 관한 기사가 지난 22일에 주요 일간지 일면 톱을 장식하고 신문에 따라 특집기사가 나오는 등 난리였다. 친구는 라디오를 듣는 데, 라디오에서도 굉장했단다. 도대체 한국에서 어떻게 나왔길래 일본에서 그렇게 쌍수를 들고 환영하느냐는 것이다. 근래 박 대통령에 관해 악담을 하던 매스컴에서 찬양하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할 정도로 일본 정권에 유리하게 뭔가를 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박 대통령 인기가 V자로 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읽는 한국 신문을 인터넷으로 봐도 이번 일을 심층 있게 다루는 기사가 별로 없었.. 더보기
군함도 세계 문화유산 등록 2015/06/22 돌변했다 오늘 동경은 맑지만 습기가 많고 그다지 뜨겁지 않은 날씨였다. 친구 강연이 있는 날이라서 가려고 했는 데, 피곤해서 힘이 안 난다.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서 새 책이 왔는지도 봐야 하고 준비를 했다. 천천히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좀 늦어졌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인터넷을 켰더니 한국에 관한 기사가 떴다. 그런데, 지금까지 쭉 봐왔던 중상모략이나, 비방하는 기사가 아니라, 호의적인 기사였다. 뉴스라는 것은 나쁜 것도 있지만, 좋은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근래 일본에서 한국에 관한 기사는 나쁜 것만 있었다. 중국에 관한 뉴스도 비슷했지만, 4월부터 호의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만만한 것은 한국이라고 때리는 기사가 매일같이 올라왔었다. 그래서 한국에 관한 호의적인 기사에 깜.. 더보기
생애 첫 투표 2017/05/01 생애 첫 투표 오늘 동경은 눈부시게 맑은 날이었다. 바람이 좀 불었지만, 아주 상쾌한 날씨였다.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나는 아침에 일어나 힘이 없었다.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을 생략하고 반찬을 만들어서 밥을 먹었다. 요즘 매일 바빠서 수면이 부족하고 피곤이 누적되어 있다. 오늘은 집에서 밥을 먹고 쉬는 날로 잡았다. 일요일에 하는 청소와 빨래를 하고 저녁이 되어 산책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도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저녁이 되어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온 것이다. 어제도 날씨가 눈부시게 화창한 날이었다.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다. 눈부시게 좋은 날씨에 나는제 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다녀왔다. 나로서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대통령선거에 생애 첫 투표.. 더보기
봄은 아직인가 2017/04/04 봄은 아직인가 오늘 동경은 맑았다가 비가 오는 날씨다. 3월은 1- 31일까지 중국에 있었다. 주로, 소주 친구네 집에서 지내다가 남경과 항주에서 열흘 보냈다. 중국에서 지내면서 한국뉴스를 매일 지켜봤다. 3월에 일어난 일이 너무 많았고 드라마틱해서 격동의 세월이 지난 느낌이다. 한 달 전이 먼 옛날처럼 느껴진다. 뉴스가 궁금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날은 ‘세월호’가 올라오는 날이었다. ‘세월호’가 무사히 올라오길 간절히 바란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세월호’가 인양되어 미수습자를 무사히 찾는 걸 비롯해서 많은 ‘의혹’이 명백히 밝혀졌으면 좋겠다. 소주는 벌써 벚꽃이 피고 잎도 나왔다. 동경도 벚꽃이 활짝 핀 줄 알았다. 내가 돌아오는 31일은 겨울처럼 추웠다. 4월이 된 첫날도 겨.. 더보기
박근혜와 세월호 2017/02/27 박근혜와 세월호 오늘 동경은 날씨가 흐리다. 흐리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춥디 추운 서울에서 돌아와 보니 동경은 완연히 봄이 된 것 같았다. 아직 나무에 새순이 난 것도 아니지만, 매화는 활짝 피었고 순이 보이지 않아도 새순이, 새잎을 머금었다. 꽃들도 피어날 것이다. 계절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한국의 상황은 개판에 개판을 거듭하며 질척거리고 최악의 상황을 갱신에 갱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뜨개질 작품을 올리는 것이 뜸했다. 더울 때는 따뜻한 감촉을 만지기가 힘들 정도로 덥고, 따뜻한 소재를 다룰 때 시원한 소재는 계절감이 안 맞는다. 이 것도 새순이 나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나무가 헐벗은 계절에 올린다. 한국에서 살지 않아서 대통령이 얼굴을 보거나 그들의 연설을 .. 더보기
위험한 ‘신격화’ 2017/01/12 위험한 ‘신격화’ 오늘 동경은 건조하게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모노레일에서 멀리 하얗게 눈 덮인 후지산에 깨끗하게 보였다. 후지산 앞에는 다른 산들, 눈이 내린 연봉도 선명히 보여서 내가 사는 곳이 분지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멀리 있는 후지산은 날씨가 맑으면 잘 보인다. 그러나 거리로는 가까운 다른 산이 선명히 보이는 일은 드물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저녁 일몰시간을 전철에서 맞았다. 공기가 맑고 건조해서 일몰이 아름답게 보였다. 날씨와 일몰이 예쁘게 보이는 타이밍에 가장 좋게 보이는 좌석에 앉았다. 겨울에 가끔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운이 좋은 날이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컴퓨터를 켜서 한국뉴스를 본다. 오마이TV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 더보기
새송이와 아베 총리 2013/12/30 새송이와 아베 총리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겨울이라고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아침과 밤에는 춥지만, 맑으면 따뜻하다. 나는 내일 대청소할 것이라, 오늘도 변함없이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 허리가 이상해서 요가도, 산책도 안 하는 아주 게으른 날을 지내고 있다. 쉰다는 명목으로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그래도 매일 가까운 농가에 신선한 야채를 사러 간다. 야채는 사러 가도 못 사는 경우도 많다. 3일 전에 갔을 때, 하나도 없어서 할머니에게 물었더니 아침에 있단다. 아침 몇 시예요?? 아침 6시 반에 내놔요. 너무 이르다. 할아버지가 그렇게 이른 시간에 설쳐서/내놔서 골치가 아프단다. 그래서 어제는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나갔다. 아직 꽁꽁 언 공원.. 더보기
드라마는 진행 중 2016/12/14 드라마는 진행 중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잔뜩 흐렸지만, 기온은 그다지 낮지않은 날씨였다. 오늘 첫교시 과목은 마이노리티론이다. 그 과목은 오늘로 종강을 했다. 연내 마지막 강의라서 학기말 레포트과제도 내고 종강을 한다. 오늘 강의내용은 일본의 마이노리티에서 선주민족 아이누에 관한 것이었다. 원래 이 과목을 짤 때, 학생들이 일본의 마이노리티에 관해서 제대로 알기를 바랐다. 지금까지 아시아, 일본 주변국의 마이노리티에 관해서 강의를 했다. 마지막에 일본의 마이노리티를 가져온 것이다.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마이노리티에 관해서는 편하고 재미있게 듣고 반응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자국에 대해서는 경직된 태도에 열린 사고가 아니다. 왜 그렇게 반응을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내 강의는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