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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열폭하는 일본 2018/06/13 열폭하는 일본 오늘 동경은 기온은 낮지만 습기가 많은 불쾌지수가 높은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는데 온 몸이 아프고 저렸다. 습도가 너무 높아서 안개 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아침에 첫 교시에서 어제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해설을 했다. 소수가 내 해설을 듣고 인식을 새롭게 한다. 많은 학생들이 어제 일본에서도 많이 보도가 돼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다. 나는 일본의 보도를 보지 않았다. 한국에서 보도하는 것과 호주 라디오를 들었다. 학생들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화를 내는 감상문을 받았다. 어젯밤부터 한국 드라마에 '헤이트 스피치' 댓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드라마 내용으로 볼 때 한국은 도대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 거기에 사는 인간들도 X같다. 드라마에 대해 호.. 더보기
경축! 북미 정상회담 2018/06/12 경축! 북미 정상회담 오늘 동경은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서 저녁에는 빗방울도 비쳤다. 오늘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있는 날이다. 주말부터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뉴스를 중심으로 보면서 긴장감과 기대감을 부풀려 갔다. 어제는 도서관에 갔다가 와서 전야제 기분으로 지냈다. 오늘은 세기의 결전 본방이다. 나쁜 예감이 전혀 없었지만 미리 김칫국을 마셨다가 혹시 만에 하나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안 되니까. 힘들게 부풀어 오르는 기대를 감추고 아침을 맞았다. 도대체 북미 정상회담이 뭐라고 잠도 제대로 못 자나. 뉴스에 가슴 조이며 잠도 못 잤던 것은 작년 '세월호'가 인양되는 밤이었다. 밤에 잠도 못 자면서 스마트폰을 켜서 '세월호'가 올라오는 걸 지켜봤다. 스마트폰으로 바꾼 .. 더보기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나? 6월 16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61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6명으로 사망률 5.6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35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47명으로 사망률 5.16%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그중 해외유입이 13명으로, 21명은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누계는 12,15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78명으로 사망률 2.28%이다. 오늘 동경도나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월요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이 오늘, 화요일에 나타난 것은 아닌지? 보고 있다. 다른 자료도 있지만, 오늘은 북한에 관한 걸 쓰기로 한다. 며칠 전, 학생.. 더보기
세기의 회담, 성공기원! 2018/06/10 세기의 회담, 성공기원!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잔뜩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다. 어제 갑자기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로 최저기온이 22도였다. 어젯밤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하게 내려갔다. 오늘 최고기온은 21도라고 한다. 내일은 태풍이 온다고도 한다. 날씨가 너무 급변해서 몸이 따라잡기 힘들어 감기에 걸린 사람이 꽤 있다. 멸치로 국물을 내서 감자와 버섯을 넣은 된장찌개를 끓여서 아침을 먹었다. 요즘 멸치국물을 내서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여서 먹으면 속이 편하다. 멸치국물을 낼 때부터 기분이 좋은 느낌이 든다. 원래 국이나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식성도 변하나 보다. 청소를 하고 나서 드라마를 보면서 쉬었다. 어젯밤에 잔 것이 블로그를 올리다 .. 더보기
일본은 필사적이다 2018/06/10 일본은 필사적이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어제 동경은 날씨가 아주 더웠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확 더워진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갔다. 아침에 담요를 한장 빨아서 널고 이불을 널었다. 밥을 해서 먹고 오전에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산책겸 야채를 사러 나갔다. 내가 사는 단지에는 나무가 많아 그늘이 많다. 그늘이 있는 곳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햇볕이 나는 곳에 갔더니 바깥을 걷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였다. 집에 있어도 너무 더워서 아무 것도 못할 것이다. 농가 마당에는 큼직한 무우와 양파가 있었다. 무우가 너무 커서 못샀다. 강을 건너고 길을 건너 야채 무인판매에 갔지만 살 것이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오가는 길에 꽃이나 보려고 꽃이 핀 길을 걸었다. 날씨.. 더보기
일본의 시커먼 속내 2018/06/08 일본의 속내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이번 주 들어서 교실 냉방이 잘 들어온다. 지난 주까지는 냉방을 켜도 냉방이 아닌 송풍이었다. 분명히 표시는 냉방이었지만 송풍이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냉방이 표시대로 냉방이다. 학교 내부에서 냉방에 대해 정해진 규칙이 있나 보다. 오늘 아침도 강의를 가는 날 시간대로 일어나서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천천히 커피까지 마셨다. 점심도 준비했지만 학교에 가기가 싫어서 늦장을 부리고 있었다. 현재 왕따와 이지메를 당하는 처지라, 학교에 가는 것이 정말로 싫어진다. 내가 왕따와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지메를 하는 사람과 이지메를 당하는 나 밖에 모른다. 원래, 일본 이지메 중에서 기술 점수가 높은 것은 이렇다. 이지메하는 사람이 가장 순진.. 더보기
재팬 패싱이 아니다 2018/06/03 재팬 패싱이 아니다 오늘 동경은 화창하게 맑은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청소를 했다. 평상시 청소와 유리창에 베란다까지 청소를 했다. 유리창 청소를 하다가 레이스커튼이 좀 찢기고 말았다. 거기에 덧붙일 것을 짜서 꿰매려고 봤더니 찢긴 곳을 두 군데였다. 한 곳은 레이스로 뜬 것을 붙이고 한 곳을 그냥 바늘로 엉성하게 꼬맸다. 거기에도 레이스로 뭔가 떠서 붙여야지. 조심할 것을 괜히 일을 더 만들고 말았다. 낮에는 더워서 밖에 나갈 생각을 못하다가 저녁 가까이 돼서 밖에 나갔다. 날씨가 더워서 싹이 나서 자라는 깻잎도 축 늘어져 있어서 물을 줬다. 쓰레기도 버리고 접시꽃도 보고 싶어서 나갔다. 접시꽃은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사진을 찍고 농가 마당에 .. 더보기
국제관계가 리얼리티쇼인가? 2018/05/26 국제관계가 리얼리티쇼인가?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았다가 오후에는 흐린 가라앉은 분위기 날씨였다. 집에서 쉬면서 창 밖을 보기에는 지내기 좋은 날씨였다. 지난 주 급하게 서울에 다녀와서 피로회복을 못하고 평상시처럼 일을 해서 어제는 아주 피곤했다. 주말이라서 오늘도 도서관에 갈 예정이었지만, 빌릴 책은 수요일 빌렸다. 그냥 집에서 느릿느릿하게 지내면서 쉬기로 했다. 주말에 하는 중요한 일은 잘 먹고 잘 쉬는 것이다. 어젯밤에 현미를 씻어서 불렸다가 오늘 아침에 쌀도 씻어서 콩을 넣고 밥을 했다. 일본산 연어를 굽고 북해도에서 온 유기농 녹색과 흰색 아스파라거스를 볶았다. 냉장고에서 오래 묵은 짠지도 씻어서 볶았다. 쌈장에 양배추를 꺼내서 쌈을 싸서 먹었다. 그동안 빵을 먹고 지내다가 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