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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지진

가을학기의 시작 2018/09/12 가을학기의 시작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찬바람이 부는 서늘한 날씨였다. 오늘은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오늘 강의가 다른 과목 보다 일주일 빨리 시작한다. 여름방학 때 외국에 나갈 경우 첫 주는 휴강을 했다. 이번에는 동경에서 지내서 시간대로 강의를 시작했다. 학교에 가는 생활로 돌아가야 해서 강의를 가는 연습이다. 오늘은 일교시에 첫 번째 강의 자료를 카피할 필요가 있어서 학교에 조금 일찍 갔다. 평소보다 10분 이를 뿐인데 전철에는 학생들이 없었다. 좀 여유로운 기분으로 배부자료를 준비해서 교실에 갔다. 학생들이 어두운 교실에 앉아 있었다. 바깥은 추웠지만 교실은 더웠다. 수강생에는 봄학기에 다른 과목을 들었던 학생들이 몇 명 있었다. 단위를 따기 위한 기본적인 안내를 하는 것이.. 더보기
너무 평온한 동경 2018/09/11 너무 평온한 동경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에 오후에는 비가 올 것 같았다. 어제는 비가 왔다. 지난 5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서울에 있었다. 지난 4일 태풍 제비가 지나면서 간사이공항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5일 밤에 도착해서 6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북해도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일본 뉴스가 계속 나와서 일본에서 난리가 난 줄 알았다. 아는 사람들은 다 걱정을 하신다. 나도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일어난 자연재해라, 학생들에게 영향을 줄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일본사회 분위기도 가라앉을 것 같았다. 서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도 일본도 힘들겠다는 인사를 받았다. 한국에서 보면 일본이 폭염에 이전 태풍 피해복구도 끝나지 않았는데 다시 태풍에 지진까지 덥쳐서 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