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샐러리맨

일본의 ‘애국’이라는 것 2015/08/13 ‘애국’이라는 것 아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것은 원래 쓰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이나 중국과 영토문제가 있다는 걸, 아베 정권에서는 주변 국가에게 공격을 받는다는 빌미로 만들었다. 러시아와도 영토문제가 있는데, 러시아가 공격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한국과 중국이 만만한 모양이다. 일본에서는 국가방위를 위해서 안보법안을 통과시켜 집단적 자위권에 무력행사, 즉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되겠다고 한다. 북한이 일본을 향해서 미사일 공격을 한다는 헛소리로 가상적국이 된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주변 국가에서 공격받은 역사가 없는, 옛날 옛날에 몽골의 침략을 받은 적이 한번 있기는 있었지만 일본에 상륙하지 못했다. 명치시대 이후, 한국에서 보면 그전부터도 침략을 받았으며,.. 더보기
야스쿠니 2019-6 연못가에서 점심을 먹고 비단잉어 사진도 찍고 유슈관으로 갔다. 입장료를 내지 않고 보는 곳이다. 해마다 어린이 사생대회를 한 그림이 걸려 있고 전시도 조금 변하기도 한다. 화장실을 쓰고 실내가 시원해서 여기서 쉬는 목적도 있다. 유슈관에 가는 길에 기미가요가 나와서 사람들이 서있다. 극우들 스타일이 예사롭지 않아 평범한 직업을 가진 샐러리맨으로 보이지 않는다. 유슈관에 걸린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매점이 붐비지 않아 사진을 좀 찍었다. 필승, 투혼, 이치방, 니뽄. 이런 것이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 예를 들어 폭주족, 조폭, 스포츠 단체, 양아치, 육체 노동자, 주로 몸을 쓰는 사람들에게 어울리게 보인다. 군대가 아닌데 군대적인 규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랄까, 불량학생이라든지, 멋.. 더보기
냄새 2012/06/24 냄새 요새 동경 날씨가 들쭉날쭉해서 정신이 없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아서 비가 안 오는 날도 흐려서 더운 날 보다 지내기가 수월하다. 내가 사는 곳은 언덕 위다. 그리고 주위가 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공기도 좋고 기온도 낮다. 일을 나갈 때는 앞쪽으로 언덕을 내려가고 주말에는 뒤쪽으로 언덕을 내려 가까운 대학도서관에 간다. 일을 나갈 때 가까운 역은 3분이지만, 주로 15분 걸리는 큰 역까지 간다. 큰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백화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백화점에도 들렀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영화관에도 갔었다. 백화점 지하에 식료품 매장이 있어서 주로 거기서 쇼핑을 했다. 근데 요새는 살게 있어도 백화점에 안 간다. 귀찮아진 것이다. 책은 인터넷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