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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커닝의 종류 2011/07/23 커닝의 종류 지난주는 일본에 태풍이 와서 비가 많이 왔다. 날씨는 무더위에서 춥게 느껴지는 날씨까지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어제와 오늘은 습기도 없고 지내기 좋은 쾌적한 날씨이다. 어제 밤에 내 수업을 도와주는 학생이 와서 출석 통계와 점수 통계를 내주고 같다. 이 학기 중 제일 힘들었던 수업, 과목에서 만점이 나왔다. 완벽한 리포트였다. 인간미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완벽함. 이 수준 학생은 학교 전체에서 한 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의 확률이다. 학부 학생이라 아직 훈련 중인 사람인데, 이렇게 완벽한 리포트를 쓸 수 있다는 건, 태어나면서 부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케이스이다. 그래서 어시스턴트 학생에게도 읽으라고 했다. 도저히 학생이 썼다고는 믿을 수 없다.. 더보기
강의 시작 2011/01/11 강의 시작 오늘 동경은 어제보다 더 흐린 날씨였습니다. 낮에는 햇빛이 났습니다만, 어제보다 더 구름이 많았습니다. 어젯밤 잠을 설쳤습니다. 저는 강의가 시작되거나 누구를 만날 때 긴장해서 잠을 못 잡니다. 잠을 못 자면 몸이 퉁퉁 붓지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해서 몸을 좀 풀고 준비 해서 나갔습니다. 새해에 학교가 시작되어 첫교시이기도 해서 겨우 시간을 맞추어 갔지요. 뚱뚱해진 몸을 보이지 않게 학생들을 속이기위한 작전으로 제가 ’죄수복’이라는 줄무늬 폴라티를 입고 그 위에 빨강 문어 같은 스카프를 하고 검은색으로 입었지요. 코트 위에다 빨강과 검정 롱 스카프를 해서 이중 삼중으로 카바를 했지요. 한마디로 가관이었습니다. 문어 같은 빨강 스카프를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 사진을 .. 더보기
양아치들의 세상? 2015/07/26 깡패들의 세상?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7도나 된단다. 어제 35도였다. 일요일이지만, 청소도 포기하고 아침 8시부터 뜨거운 햇살을 감지하고 창문들을 꽁꽁 닫고 두터운 커튼을 내려서 집안을 어두컴컴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커튼 틈새로 약간 빛이 들어와 가만히 지내기에는 불편하지 않다. 단지 뭔가 하기에는 어두워서 부엌에서 수박을 자를 때도 불을 켰다가 끈다. 어둡다고 불을 켜면 그만큼 더워진다. 사실 집안에서 냉장고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쓰고 있어서 열을 만들어 낸다. 선풍기도 그렇고… 금요일로 종강을 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이라서 바깥에 나갈 일도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일을 나가는 평소보다 시간을 들여 비누칠도 하고 더위에 맞설 태세를 갖춰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