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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변태를 부르는 패션? 2014/06/21 변태를 부르는 패션?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산뜻하게 맑지 않아 눅눅하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집에서 지내기에는 쾌적한 날씨다. 요즘 이사 문제로 너무 피곤해서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날 수가 없었다. 어제는 1교시에 수업이 있는 친구가 문자를 보냈다. 오다큐선이 전날 탈선사고로 복귀가 안되었으니 학교에 올 때 다른 전철을 쓰라고 한다. 정말로 하루하루를 무사히 평온하게 보내기가 힘들다. 보통은 편도 한시간 반에 가는 길을 어제는 두 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리고 모르는 길을 가서 대중이 안잡혔다. 가끔 놀러 오는 일본 아줌마가 문자를 보내왔다. 몸이 아팠다고, 오늘 시간이 괜찮으면 놀러온다고 한다. 집에서 빨래하면서 쉬려고 놀러 오라고 했다. 지난 주 금요일 학교에서 이상한 동료가 스쳐..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동경 교외 근황 6월 8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39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1명으로 사망률 5.76%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7,91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어제와 같은 929명으로 사망률 5.18%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그중 5명은 해외유입이고 33명은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누계는 11,814명, 사망자 누계가 273명으로 사망률 2.31%이다. 한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날이 꽤 많지만 일본에서는 그런 날이 드물다. 우선 동경도에서 사망자가 없으면 아, 다행이다. 일본 전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도, 아, 이런 날도 오는구나. 오늘이 그런 날이다. 한국.. 더보기
발광의 계절 2015/05/23 발광의 계절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덥지도 않은 날씨였다. 더워도 건조하면 지내기가 좋다. 오늘은 집에서 오랜만에 미친 듯이 뜨개질을 하며 지냈다. 작년 여름에 뜨개질한 것들 끝마무리를 했다. 내일은 사진을 찍어야지.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다가, 저녁이 되어 일찌감치 저녁밥을 먹고 산책 나가서 요즘 개발한 코스를 한 바퀴 돌고 왔다. 오늘 미친 듯이 뜨개질에 몰두해야 했던 것은 어제 사건의 후유증 때문이다. 어제는 금요일, 주말에는 피곤해진 날이라, 옷을 캐주얼하게 입고 싶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에 옷을 좀 편하게 입고 갔더니 지나친 관심을 받아 불쾌했던지라, 어제는 아주 재미없고 지루한 옷차림으로 학교에 갔다. 어제는 학교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낙천적인 .. 더보기
교양이 문제다 2018/05/07 교양이 문제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였다가 오후가 되면서 비가 내렸다. 도서관에 있을 때 소리없이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계속 비가 오고 있다. 마치 장마철 비처럼 추적추적 비가 온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먹고 도서관에 갈 준비를 했다. 조금 일찍 도서관에 갔다. 월요일은 책이 새로 오는 날이다. 오늘은 황금연휴 때문에 책이 없었다. 이번 주는 토요일에 새 책이 진열된다고 한다. 가져간 책을 반납하고 원고 교정만 했다. 읽을 책이 없어서 일이 빨리 끝났다. 도서관을 나오기 전에 아사히신문을 봤다. 모레 한중일 정상회담이 있어서 어떻게 보도하는지 궁금했다. 아사히신문 일면에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기사도 있었지만, 북한에 대한 기.. 더보기
와사비 테러 2016/10/03 와사비 테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잔뜩 안개가 낀 것 같이 흐렸다가 비가 오기를 거듭했다. 어제 쾌청하게 맑았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장마철 날씨로 돌아왔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읽은 책은 반납했다. 역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걸 할 수 있어서 좋다. 엽서도 두 장 썼다. 주소를 잊고 가서 주소는 못 썼다. 도서관을 나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 우산을 쓰고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무인판매에 들러 파를 사고 달걀도 샀다. 달걀집에 감이 있어서 두 개를 들고 왔다. 마지막 가까운 농가 마당에서 쑥갓나물을 샀다. 도서관에서 엽서에 부칠 우표를 사려고 우체국을 향했다. 우체국에 들러서 새로 나온 우표를 봤지만, 내가 사고 싶은 우표는.. 더보기
일본,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2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1에 이어서 쓰기로 한다. 괄호( )안에 내 의견을 넣었다. 일본에서 '균등법'세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치열하게 일을 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2001년 미국 동시다발 테러가 있었을 때도 취재를 했고 2003년 이라크 전쟁 때도 중동 취재를 했다고 한다. 현지에 가서 놀란 것은 구미 매스컴의 여성 기자, 캐스터가 많다는 것이다. 전쟁이 난 최전선에서 여성 기자들이 리포트를 하고 있었다. 여성이 중동, 그것도 전쟁이 난 곳에 취재를 간다는 것에 아사히에서도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이슬람권에서 여성이 취재활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저자는 여성을 보호한다는 의미의 '과잉 배려'야 말로 여성의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라는 걸 남성, 특히 관리직에 있는 사람은 알았으면 한다.. 더보기
일본,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1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서 저녁에는 안개가 낀 것 같은 시야가 흐린 날씨였다.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 못 먹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청소를 하면서 지낸다. 오늘도 주말이지만 할 일이 있어서 주말에 하는 청소와 빨래를 하면서도 마음은 일에 가 있었다. 나이를 먹어도 일에 따라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오늘까지 했던 일이 그렇다. 오늘 밤까지 일을 마치고 친구에게 보내기로 했는데, 오후에 청소를 마치고 다시 일을 하려고 했더니 허리가 아파왔다. 스트레스로 허리가 망가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일을 강제로 마쳤다. 내 몸은 스트레스에 약한 편이라, 지금 학기가 시작된 마당에 허리가 나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메일로 일한 것을 보내고 아는 이웃네 강아지.. 더보기
기억할게! 자유한국당 오늘 동경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6월 장마철 날씨지 4월 하순 날씨가 아니다. 이제는 이상기후가 당연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 날씨는 자기 좋을 대로 얼마든지 변덕을 부릴 수 있지만, 내 몸은 날씨처럼 유연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몸이 날씨를 따라잡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어제와 오늘은 한국 뉴스를 보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어제는 북한에서 열차를 타고 러시아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보면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맺기를 기원했다. 북러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맺는 것이 북한과 더불어 한국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열린다는 북러 정상회담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느닷없이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