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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일본, 할로윈과 버섯따기 NHK에 따르면 10월 3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1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1,09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455명으로 사망률 1.46%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877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02,16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783명으로 사망률 1.74%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27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96명이고 해외유입이 31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26,511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464명으로 사망률 1.75%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동경보다 지방에서 늘고 있는 상황이다. 홋카이도가 어제 69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를 경신했는데, 오늘 다시 81명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추이를 10월 초.. 더보기
명절 연휴, 2013년 2013/01/03 명절 연휴 오늘도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이불을 널기에는 온기가 약간 부족했다. 이불 널기는 포기하고 베개만 말렸다. 어제는 고마바에 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먹느라고 다녀왔다. 아버지 생일이었는데 생일 같지도 않고 정초 같지도 않은 분위기였다. 연말에 대청소 때문에 전화해서 청소하러 가려고 했더니 오지말란다. 설에는 딸네 일가가 오사카 시댁에 간다고 설 준비를 안 할 것처럼 말했다. 나는 청소도 돕고, 설이면 얼굴을 보러간다. 그래도 모여서 저녁을 먹자고 어제는 가족이 모였다. 나는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 같은 관계라, 아니 이런 때가 아니면 얼굴을 보기도 힘들어서 간다. 엄마에게 주려고 만들었는데, 그다지 멋있지가 않아서 내가 입기로 했다, 넉넉한 원피스처럼 입는다. 고마바에 .. 더보기
엄마와 쇼핑 2012/01/04 엄마와 쇼핑 하쓰모우데를 한 다음, 시부야까지 걸어가서 백화점에 갔습니다. 명절 뒷날부터 백화점이 영업을 시작하는데 아주 싸게 팝니다. 나랑 엄마도 기분전환 겸 쇼핑을 했지요. 제가 이 엄마랑 알고지낸 게 25년이 되는데 한 번도 이렇게 같이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도 아주 개성적인 옷차림을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거지, 사는 건 아닙니다. 저는 아주 개성적인 것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잇세이미야케숍에 갔지요. 30%세일입니다. 아주 밝고 선명한 색상에다 개성적인 옷들이 주력상품이죠. 저에게는 안 어울립니다. 모양이나 색은 좋은데, 체형이 안 맞아서요. 기본적으로 이 브랜드는 몸이 얇은 사람이 어울립니다. 저처럼 몸이 두꺼운, 다른 말로 하면 뚱뚱한 사람에게는 안 어울립니다. .. 더보기
노인이 잠식한 일본 오늘 동경은 오전에는 잔뜩 흐리고 바람도 세게 불었다. 점심에는 햇볕이 나다가 저녁에는 다시 찬바람이 부는 날씨다. 시모키타자와에서 약속이 있어서 그전에 고마바 집에 들러서 선물을 놓고 오려고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갔다. 고마바 집에 들러서 우편함에 미얀마에서 산 커피와 과자를 놓고 나왔다. 가까운 빵집, 빵이 맛있기는 한데 좀 비싸다. 빵집에서 가장 저렴한 포카차를 하나 샀다. 유학생 회관 앞에 있는 선로를 건너면 고마바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 벚꽃이 피어 있었다. 아직은 여기도 이른 감이 있고 벚꽃이 많지 않다. 시모키타자와까지 걸어가는데 시간이 넉넉히 남아서 공원을 가로질러 가기로 했다. 날씨가 춥고 빗방울도 살짝 비치는 가운데 꽃구경을 하는 사람이 조금 있었다. 공원 한가운데 벚꽃나무 아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