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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행복한 날 2011/04/11 행복한 날 일본 지진으로 인해 캔버라에 있는게 예정보다 길어졌다. 그러다 보니 돈도 떨어져가고(현재 200불, 2주동안 지낼수 있을까???), 시간도 쫓기고 추워오는데 옷도 없고 속옷도. 이런 경우는 학생 때 배낭여행을 다녀도 이보다 여유가 있었는데, 사람이나이를 먹어가면서 젋었을 때도 경험하지 않았던 아슬아슬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심각하냐면, 꼭 그렇지는 않다. 여기 사는 친구에게 웃음 반, 그 얘기를 했더니, “내가 돈 꿔줄 수 있는거 알지?” 그랬다. 그래서 실은 아슬아슬한 생활을 해보고 있는 거다. 어제도 버스가 스트라이키를 한다고 운행이 중지되었다. 아침에는 비가 와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둘이 시장을 보고, 커피를 마시고 학교에 오니 한나절이 지.. 더보기
일본의 성폭력 리스크 회피 2018/02/22 일본의 성폭력 리스크 회피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촉촉히 내리는 차분하게 추운 날씨였다. 요즘 관심을 가지고 읽는 책을 읽는 것과 뜨개질을 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기온상으로는 아주 추운 날이지만 어제까지 맑고 따뜻해서 그런지 기온 보다 날씨는 따뜻한 느낌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MeToo와 #WithYou의 태풍이 불고 있다. 요새 거론되고 있는 인물 외에도 다른 '성폭력' 범죄가 고발되고 있다. 주로 여성들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며 용기를 내고 있다. 오마이뉴스에는 남성이 지난날 문단의 선배들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성폭력' 피해자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있다. 남성의 경우는 주로 남성에게 '소년'들이 '성폭력'의 피해를 입어왔다. '성폭.. 더보기
어두운 과거 2012/01/16 어두운 과거 오늘(일요일)도 동경은 흐려서 추운 날씨였습니다. 아주 흐리지는 않고요, 중간에 햇빛도 좀 나는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까, 내일도 기온이 낮네요. 저는 오늘도 하루종일 학생들 리포트를 채점했습니다. 어젯밤 늦게 자서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 몸을 좀 풀고 빨래를 돌리면서 아침밥을 먹고, 리포트를 읽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하루종일 앉아서 리포트를 읽으면서 지냈습니다. 지금은 밤12시 가까우니까, 오늘도 12시간 이상 노동을 했습니다. 아무리 익숙해도 채점을 하는 건 신경이 곤두섭니다. 그러다보니 피곤합니다. 매일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는데도 등짝이 뻑적지근해 옵니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파오고 다리도 붓습니다. 허리가 아픈건 직업병이라고 합니다. 우.. 더보기
정경심 교수를 살려야 한다 정경심 교수가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법원은 내일 재판을 한다고 한다. 오늘은 정 교수 입원 증명서를 사전에 협의해서 병원명을 가린 것인데 마치 가짜 입원 증명서를 제출한 것처럼 인상을 조작하는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검찰과 언론은 정 교수를 죽이려고 작정한 모양이다. 검찰과 자유 한국당에, 언론과 일본 아베 정권이 콜라보해서 만든 작품으로 조국이 법무장관에서 사퇴하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되었으니까, 그냥 둘 줄 알았다. 아니구나, 법무장관에서 내려왔으니까, 아예 대놓고 완전히 밟아 죽이려고 작정하고 있구나. 조국 일가를 몰살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정 교수가 진료를 받고 입원한 병원이 알려지면 기자들이 몰려가서 병원과 환자들에게 민폐가 될 것이기에 병원명을 가렸다고 한다. 오마이뉴스에 .. 더보기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뜨개질이야기 2013/01/28 17:23 huiya 오늘도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조금 내려서 나무와 길에도 약간 쌓여있었다. 그러나 햇살이 나면서 거의 녹아 없어졌다. 최고기온이 10도 정도로 따뜻한 편이였다. 그런데, 바람이 조금있다. 어제는 아침에 몸이 노곤해서 일어나지 못해 10시반까지 잤다. 아무래도 학기말이라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했던 게 풀리느라고 수면이 필요했었나… 나는 습기가 많은 날씨와 건조한 날씨중 고르라면 건조한 날씨를 택할 거다. 일본이 습기가 많을 때는 습도가 90%까지 가니까… 요즘은 건조해서 보통 30%정도다. 좀 심하게 건조한 거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어제 아침에 창문 밖에서 새가 와서 울었다. 잘 안보이는 새라, 방에서 조.. 더보기
행복한 날 행복한 날동경생활/캔베라생활 2011/04/11 16:25 huiya 캔베라에 있는게 예정보다 길어졌다.그러다 보니 돈도 떨어져가고(현재 200불, 2주동안 지낼수 있을까???), 시간도 쫗기고, 추워오는데 옷도 없고, 속옷도 부족하다. 이런 경우는 학생 때 배낭여행을 다녀도 이보다 여유가 있었는데,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젋었을 때도 경험하지 않았던 아슬아슬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심각하냐면, 꼭 그렇지는 않다. 여기 사는 친구에게 웃음 반, 그 얘기를 했더니, “내가 돈 꿔줄수 있는거 알지?” 그랬다. 그래서 실은 아슬아슬한 생활을 해보고 있는거다. 어제도 버스가 스트라이키를 한다고 운행이 중지되었다. 아침에는 비가 와서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둘이 시장을 보고, 커피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