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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혐오

심란하다 2016/07/07 심란하다 오늘 동경은 흐리고 그다지 덥지 않은 날이었다. 지난 일요일에 미친 듯이 37도나 된 이후에 날씨는 서늘해졌다. 날씨가 미친 듯이 더워지면 사람들은 감당을 못한다. 오늘은 가까운 대학에서 일 교시 강의가 있는 날이다. 학기말이 되려면 아직도 3주나 남았다. 종강이 3주나 남았지만, 요즘 기분이 아주 우울하고 심란하다. 학기말이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벌써 나타난 것인지 모르겠다. 보통은 학기말 종강까지 정신없이 달린다. 지금까지는 다행히도 무사히 종강을 맞았다. 그런데 이번 학기는 무사히 학기말을 맞이할지 도대체 자신이 없다. 지금까지도 자신이 있어서 해온 것은 아니지만, 강의가 합계 15 회에서 10 회를 넘으면 자리가 확실히 잡힌다. 현재 자리가 확실히 잡힌 과목은 하나뿐인.. 더보기
서북청년단의 망령 2018/06/29 서북청년단의 망령 오늘도 동경은 고온다습한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3도에 습도가 85%로 최저기온이 25도로 밤이 되어도 선선하지가 않다. 어젯밤도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 너머로 창 밖을 봤더니 아침햇살이 너무 강렬하다. 잠을 못자서 눈부시기도 했지만 날카로운 햇살을 받으면 안될 것 같아서 커튼을 쳐서 어두컴컴한 집에서 준비하고 나갔다. 날씨가 더워서 헐렁하게 넉넉한 원피스를 입었다. 그 위에 옷을 한 장 더 입을 예정이었는데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도저히 입을 용기가 안난다. 그냥 원피스 한 장 입고 나갔다. 전철은 냉방이 강해져서 시원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찔찔 났다. 저녁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지만 살 것이 별로 없었다. 까망베르 치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