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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산책길에 복숭아꽃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7도, 최저기온 3도로 일교차가 심한 날씨였다. 집에 있으면 그다지 따뜻한 줄 몰랐는데 밖에 나갔더니 아주 따뜻했다. 이번 주 갑자기 한겨울 날씨가 중간에 끼는 바람에 요일 감각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오늘이 목요일인 줄 알고 금요일까지 우체국이 열려있으니 내일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 휴대폰을 봤더니 오늘이 금요일이다. 내일은 가까운 우체국은 문을 닫는다. 내일까지 할 예정이었던 일을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 한다. 대학에서 빌린 비품을 반납하기 위해 우체국에 갈 필요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3월이라, 다음 주에도 볼 일이 많다. 나는 우체국을 잘 이용하고 우표도 자주 사기에 항상 우표가 남는다. 남는 우표를 처분할 겸 우표로 택배를 보내고 싶으니까, 우체국을 통해서 보내.. 더보기
어쨌든 올림픽? NHK에 따르면 9월 10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2,44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79명으로 사망률 1.68%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저녁 6시 반 현재 692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74,73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429명으로 사망률 1.91%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55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141명이고 해외유입이 14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21,743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346명으로 사망률 1.59%이다.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 추이를 7월 하순부터 목요일에 보면 8월 27일 250명, 9월 3일 211명, 10일 276명이다. 일본 전국을 보면 8월 27일 865명, 9월 3.. 더보기
폭염과 살아가기 2015/08/03 폭염과 살아가기 오늘도 동경은 뜨거웠다. 어제는 최고기온이 37도, 오늘은 36도였다고… 내일도 일기예보로는 35도란다. 아마, 더 올라가겠지. 폭염도 익숙해진다. 익숙해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아니, 익숙해지면 더 위험하다... 오늘은 일도 하고 새책이 오는 날이라, 도서관을 향했다. 도서관으로 가면서 우체국에 들러서 우편을 보내고 옆 가게에 들러서 재활용품도 봤다. 재활용품을 사면 그 돈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친구를 위해서 블라우스를 사고 내가 쓸 만한 것도 있어서 사들고 도서관을 향했다. 집을 나가면서 선글라스에 밀짚모자를 쓰고 찬물병에 손수건, 부채도 들고 있어서 좀 이상한 사람 같은 행색이다. 우체국에서 지갑을 꺼내면서도 땀이 줄줄 난다. 그 게 부끄러워서 쓸데없는 변명..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7-5 2017/06/19 수국의 계절 2017-5 오늘 동경은 햇살이 강하게 맑은 날로 낮에는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 아침을먹고 도서관을 향합니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 우표를 사고 가면서 수국 사진을 찍을 작정이었습니다. 우체국에 들러 우표를 샀습니다. 6월부터 엽서 요금이 올라서 지금 내가 사고 있는 52엔짜리 우표를 내년 3월까지만 판매를 한답니다. 필요하면 지금 많이 사라는 거지요. 52엔짜리 10장만 샀습니다. 우체국을 나와서 전날에 미리 봤던 수국을 찍으려고 봤더니, 날씨가 화창해서 수국이 힘이 없습니다. 수국이 수분을 많이 섭취하기에 날씨가 화창하면 수분이 날아가서 생기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었지요. 걷다 보니, 하얗고 큰 수국이 피는 골목이 있.. 더보기
토마토족 2014/06/11 토마토족 동경은 오늘도 비가 세게 오다가 가랑비가 되었다가를 반복하는 날씨였다. 어젯밤 늦게까지 먹고 자는 게 늦어서인지 몸이 무거워서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서 행동을 개시했더니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빨래를 하고 도서관에 갈까 했더니, 양쪽 다 하지 말라는 건가… 어제 사다가 삶은 닭을 데워서 가슴살 한쪽을 무짠지와 같이 먹었다. 토마토 하나에, 친구에게 받은 하귤도 하나 먹었다. 커피도 마셨다. 오전에 어영부영하게 보냈다. 어제 후배에게 이사를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냈는 데, 문자가 안 온다. 그럴 친구가 아닌데…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다른 후배를 만나 부탁을 하려고 했더니 그 후배가 학교에 안 오는 날이네… 네팔 아이에게도 문자를 보내야지. 오후가 되어서 임신한 호주 친구에.. 더보기
스트레스 우체국 2016/05/16 스트레스 우체국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리고 비가 오면서 추운 날씨였다. 오후가 되면서 맑게 개고 기온도 올라갔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도서관에 가면서 우체국에 들러서 호주로 소포를 보내려고 소포를 들고나갔다.. 지난주 월요일에도 시드니 친구가 주문한 옷을 완성해서 EMS로 보냈다. 가까운 우체국에 가면 약간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기가 싫다. 그래도 가장 가까운 우체국이라서 쓴다. 우편물을 발송하는 창구에는 아줌마 직원과 아가씨 직원이 있다. 내가 가면 아줌마 직원이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보내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우체국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것이다. 내가 돈 내고 보내는 우편물인데, 직원이 원하는 방식으로 비싸게 보내야 .. 더보기
인터넷 쇼핑 2017/02/11 인터넷 쇼핑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이었다. 어제와 그저께는 흐린 날씨에 눈까지 펑펑 내려 도대체 동경답지 않은 날씨였다. 그저께 눈이 내릴 때는 함박눈이었다. 어제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씨여서 방에 앉아 창밖을 보면서 지금 내가 어디에 있나 싶었다. 목요일에 도서관이 문을 닫아서 집에 있는 날이었다. 하필이면 집에 있는 날, 날씨가 흐리고 춥고 눈이 펑펑 왔다. 눈이 와도 기온이 그다지 낮지 않아서 땅에 닿으면 녹았다. 어제는 오전에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이불을 밖에 널 정도였다. 낮이 되면서 갑자기 흐려지더니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게 아닌가,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해서 정신이 멍했다. 분명히 오전에는 짱짱하게 맑았는데, 눈보라가 휘몰아 치다니 여기가 어디야? 이런 심정이었다. 오늘.. 더보기
봄날? 2013/02/02 봄날? 오늘 동경은 무지 따뜻하고 포근한 날이였다. 하늘이 쾌청하게 맑지 않았지만, 날씨는 봄날처럼 아주 따뜻한 날이었다. 최고 기온이 18도였던 모양이다. 습도가 많이 올라갔다. 어제 저녁은 80정도였는데, 오늘 아침은 70정도였다. 습기도 촉촉하니 기분이 좋다. 나는 아침부터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지내다가 저녁 때 산책을 나가면서 소매가 긴 티셔츠를 껴입었다. 날씨가 따뜻한 게 아까워서 빨래를 했다. 그리고 오늘도 심심하게 채점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제는 아침부터 채점 자료를 가방에 넣어 짊어지고 학교 도서관에 갔다. 오전에 도착해 보니, 전날 시험기간이 끝나서 아직 사람이 별로 없다. 넓은 도서관을 휘젓고 다니면서 보고 싶은 책을 맘대로 골라보고 볼만한 것은 자기 책상 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