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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생애 첫 투표 2017/05/01 생애 첫 투표 오늘 동경은 눈부시게 맑은 날이었다. 바람이 좀 불었지만, 아주 상쾌한 날씨였다.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나는 아침에 일어나 힘이 없었다.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을 생략하고 반찬을 만들어서 밥을 먹었다. 요즘 매일 바빠서 수면이 부족하고 피곤이 누적되어 있다. 오늘은 집에서 밥을 먹고 쉬는 날로 잡았다. 일요일에 하는 청소와 빨래를 하고 저녁이 되어 산책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도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저녁이 되어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온 것이다. 어제도 날씨가 눈부시게 화창한 날이었다.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다. 눈부시게 좋은 날씨에 나는제 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다녀왔다. 나로서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대통령선거에 생애 첫 투표.. 더보기
엄마와 쇼핑 2012/01/04 엄마와 쇼핑 하쓰모우데를 한 다음, 시부야까지 걸어가서 백화점에 갔습니다. 명절 뒷날부터 백화점이 영업을 시작하는데 아주 싸게 팝니다. 나랑 엄마도 기분전환 겸 쇼핑을 했지요. 제가 이 엄마랑 알고지낸 게 25년이 되는데 한 번도 이렇게 같이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도 아주 개성적인 옷차림을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거지, 사는 건 아닙니다. 저는 아주 개성적인 것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잇세이미야케숍에 갔지요. 30%세일입니다. 아주 밝고 선명한 색상에다 개성적인 옷들이 주력상품이죠. 저에게는 안 어울립니다. 모양이나 색은 좋은데, 체형이 안 맞아서요. 기본적으로 이 브랜드는 몸이 얇은 사람이 어울립니다. 저처럼 몸이 두꺼운, 다른 말로 하면 뚱뚱한 사람에게는 안 어울립니다. .. 더보기
4.3 모임 사람들 2018/06/05 4.3 모임 사람들 오늘 동경은 맑고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갔다. 아침저녁으로선선해서 지내기가 힘들지 않지만 햇살이 너무 강하다. 어제는 도서관에 갔다가 저녁에 오카치마치에서 4.34.3 관련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다. 저녁 6시 반 모임인데 도서관에서 나간 것은 4시 전이었다. 같은 동경이라도 서쪽 끝자락과 동쪽에는 거리가 있다. 모임에 가기 전에 아메요코에 들러서 운동화를 두 켤레 샀다. 운동화가 많아도 강의를 갈 때 신을 만한 것이 적어서 사러 들렀다. 아메요코에 가면 운동화가 확실히 싸다. 가진 돈이 여유가 있었다면 더 샀을 것이다. 요새 유행인 니트로 보이는 운동화에 쿠션이 좋은 걸로 검은색과 남색으로 두 켤레 샀다. 요새 운동화를 신고 다녔더니 저녁에 집에 와도 다리가 붓.. 더보기
2019년 첫날 3 신사에서 '오하야시'를 끝까지 보고 이웃과 신사를 나와서 미나미오사와 역 근처에 있는 아울렛을 향했다. 걷다가 봤더니, 이전 동경도립대학이라고 했던 지금은 수도대학 캠퍼스가 보인다. 나는 도립대학이라고 했을 때 갔던 적이 있다. 나중에 이름이 수도대학으로 변경이 되니 낯선 느낌이 들었다. 아울렛에 가서 깜짝 놀란 것은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신사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었다. 그래도 아울렛에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하면 신사에 줄을 선 사람은 새발에 피일 정도로 적었다. 아울렛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은 가운데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강아지에게도 기모노를 입혀서 새해 기분을 내는 사람이 있어 웃겼다. 강아지도 아주 컸지만 그 주인은 완전 와일드한 조폭스타일이라, 갭이 커서 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