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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겨울 준비하는 주말 2017/12/09 겨울 준비하는 주말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이지만 기온은 낮아서 쌀쌀한 날씨입니다. 어제는 흐린 날씨에 비가 많이 온 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아침부터 이불과 베개를 말리고 빨래도 했습니다. 겨울이라, 햇볕이 나는 시간이 짧으니 빨래를 일찍 말려야 합니다. 말린 이불과 베개, 담요를 침대에 셋팅을 해놓고 빨래도 대충 말리고 밖에 나갔다. 12월이라, 세상은 연말인 분위기다. 마트에 야채가 별로 없고 있어도 신선하지도 않은 것들이 비싸다. 연말을 지내려면 야채나 필요한 것을 가격이 비싸지 않을 때 사모아 두는 것이 좋다. 어제도 고구마를 큰 봉지에 든 것을 샀다. 오전에 집안 일을 하고서 주변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를 확보할 겸 짧은 산책을 겸해서 나갔다. 큰 .. 더보기
친구의 점심 초대 2013/12/03 친구의 점심 초대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였다. 나는 어젯밤 늦게 자기 전에 목이 아파오며 감기가 오는 조짐이 보여서 감기약을 먹고 잤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쁜하다. 감기도 오다가 도망을 간듯하다. 나는 청소를 하고 겨울준비에 들어가느라고 바빴다. 우선 아침에 침대에 깐 패드를 빼서 빨고 면담 요를 깔려고 준비했다. 이불과 담요와 베개를 말린다. 집안에 있는 각종 매트를 털고 햇빛에 말린다. 그러는 사이에 세탁기로 패드를 빨고 손빨래도 했다. 아침으로 어묵을 데워서 먹었다. 할 일이 많아서 앉을 시간이 없다. 커피를 타고 사과를 깎아서 놓고 일을 하며 왔다 갔다 하며 사과를 한쪽 먹고 커피를 마시며 일을 했다. 어제 사온 니트를 손질해서 빨고, 청소기를 돌린다. 걸레로.. 더보기
월동 준비 2010/11/22 겨울 준비 오늘 창 밖은 비가 온다. 비가 오면서 가을이 깊어 가고 겨울이 다가오려나 보다. 조금씩 겨울 준비에 들어 가야지. 단풍이 들기 시작할 무렵, 신선한? 낙엽들을 주워 왔다. 겨울에도 창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일을 하기 때문에 춥다. 그래도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가가 좋다. 다행히도 남향에다 겨울이 되면 나뭇잎이 다 떨어져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 겨울맞이로 굵은 모헤어 실로 의자에 앉아있을 때 쓸 담요를 떴다. 이 실은 옷을 짜면 너무 둔하지만, 털이 빠지지 않는 것이라 무릎 덮기에는 좋다. 포인트는 전체 색조가 어두워서 밝은 색으로 테를 둘렀다. 옆에 꽃은 장식이기도 하고 치마처럼 두룰 때는 묶기도 한다. 이번 주에는 우선 방에다 카펫을 내놔서 깔고 난방기구도 내놓고 서서.. 더보기
'빈곤'이 보이는 동경 요즘 동경에서 느끼는 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고가 마트에서 쇼핑을 하면서 매주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를 관찰하면서 사람이 없다는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다른 마트에서 정기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나타나는 사람들을 봐도 그렇다. 지금 일본 사회는 매스컴에서 보도하지 않는 수면하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다. '빈곤'이라는 절망적인 수렁으로 더욱더 깊이 빠진 것 같다.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어제도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요즘 주말이 되면 버섯을 따러 다니느라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 버섯을 따는데 걸리는 시간과 집에서 버섯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시간이 대충 비슷하게 걸린다. 그래서 버섯을 따는 것은 아주 기쁜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결점이 있다. 버섯은 시기에 맞춰서 따.. 더보기
겨울인가? 2015/11/12 겨울인가? 오늘 동경은 흐리고 추운 날씨였다.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졌다. 이렇게 추워질 줄 모르고 아침에 나갈 때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갔다. 얇은 코트 속에 반소매를 입고 학교에 갔었다. 학교에 도착해서 기온이 낮아서 깜짝 놀랐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해서 체온을 높였기 때문에 바깥이 추운 줄 몰랐던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본격적인 추위가 아니라 건물 안은 괜찮다. 강의 때는 학생들도 있고 또 강의를 하고 있으면 집중해서 정신이 없으니 추운 줄도 모른다. 고생은 강의가 끝나서 돌아올 때 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때다. 추운 곳에 한참 앉아 있으려니 다리가 시려서 덜덜 떨다가 전철을 탔다. 다음에는 다른 경로를 써야겠다. 오늘은 여성학과 노동사회학이 있던 날이다. 노동사회학.. 더보기
호박 침대 2014/11/15 호박 침대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이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지만, 낮에는 따뜻했다. 목요일 밤 친구가 주말에 옥타마에 가자고 문자를 보냈다. 나도 같이 갈 생각이었는 데, 어젯밤 집에 오는 데 허리가 좀 아픈 것 같아서 안 가기로 했다. 같이 가면 내 성격상 열심히 걸을 것이라, 다시 아플지도 모른다. 무서워서 안가기로 했다. 그 대신 일본 아줌마가 내일 가까운 곳에 단풍을 보러 가자고 문자가 왔다. 내일 같이 가기로 했다. 단풍이 예쁘게 들었을까? 오늘은 쉬는 날이었는 데도 불구하고 일을 나가는 날과 같은 시간에 깼다. 날씨가 맑아서 할 일이 꽤 많았다. 우선, 방에 깔 카펫을 벽장에서 꺼내서 밖에 넌다. 이불과 베개도 밖에다 넌다. 그리고 여름이불을 빨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