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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한

일본, 젠더 의식이 정반대인 여학생과 남학생 오늘 동경은 맑고 무난한 날씨였다. 오늘이 연내 대면 수업 마지막 날로 내일 온라인 강의가 끝나면 연내 강의가 끝나서 2주일 정도 짧은 방학이 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지내고 학기말 강의가 조금 남았다. 그다음은 학기말 시험과 리포트를 받아서 채점을 하게 된다. 성적평가를 해서 입력하고 나면 학기말이 된다. 학생들도 빨리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되는 걸 기다리지만 선생들도 방학을 기다린다. 오늘은 기시다와 아베 전 총리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걸 쓸 예정이었다. 그런데 피곤해서 쓰려면 밤이 너무 늦을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쓰기로 하자. 연말이 다가오고 학기말이 다가오면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것도 있지만 주고받으면서 설왕설래를 하는 것도 있다. 요새 학생들이 자료를 제시해도 못 믿겠다는 식 반응을 보이거나.. 더보기
무력감에 빠진다 2018/06/17 무력감에 빠진다 오늘 동경은 추운 날씨였다. 어제도 추웠지만, 오늘은 한층 더 기온이 내려가서 최고기온이 18도였다. 어제부터 온 비가 아침에도 개이지 않았다. 오후에 비가 그쳤지만 지면이 마르지도 않고 기온도 올라가지 않았다. 15도였으니 겨울날씨의 최고기온인 것이다. 집이나 이불을 다 여름용으로 바꿔서 춥게 지내고 있다. 허리가 아파서 어젯밤에는 얇은 담요을 한 장 추가했더니 몸이 훨씬 편했다. 며칠 추운데 그냥 자서 허리가 아팠던 모양이다. 주말에는 밥을 하고 된장찌개를 끓여 쌈을 싸서 먹었다.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가끔 일본 사회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이해가 안 된다기보다 중요시하는 관점이 너무 다를 때 내가 미쳤는지 당신들이 미쳤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