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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수선화 향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1도, 최저기온 0도로 아침부터 맑은 날씨다. 며칠 전부터 일본에는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지만 다행히도 동경은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있긴 하지만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동경에서 지내는 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일본에서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다는 의미는 바로 '자연재해'라는 걸 뜻하기에 한파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한다. 올해는 살인적인 더위도 6월 하순부터 연일 계속되어 정말로 힘든 여름을 지냈다. 한파도 12월 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요새 한층 강력한파가 몰려와서 크리스마스고 뭐고 한파로 힘들게 지내야 하는 지역과 사람들을 생각하면 괜히 미안할 정도다. 영국에서 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사람들이 끼니를 걸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영국에서 생활이 어려워진 .. 더보기
일본, 심각한 코로나와 자연재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6도, 최저기온 29도라고 한다. 며칠 폭염이 계속되었는데 내일부터 최고기온 30-31도로 내려간다니 일기예보를 보기만 해도 반가운 기분이 든다. 오늘도 관동지방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고 밤에도 열대야라는 예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4bc039c4c9da093d1e132388a4130bfb5e0aa7e). 요새 일본에서 더위를 표현하는 말이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인간의 체온을 넘는 더위, 위험한 더위라거나 40도에 육박, 40도를 넘는 이런 식이다. 이 정도의 더위는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번 여름 35도를 넘는 폭염이 오늘로 끝나길 바랄 뿐이다. 요새 일본은 어느 지역이 폭염으로 위험하다면 다른 지역은 폭우가 내.. 더보기
기대감 없는 기시다 2차 내각 출범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3도, 최저기온 27도로 그다지 기온이 올라가지 않은 편이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강풍이 불어서 그다지 덥지 않아 오늘은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로 지냈다. 저녁에는 일찍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서 선풍기도 끄고 창문을 열었다. 선선한 대신에 강한 바람으로 먼지가 많이 들어와 내일 오전에는 청소를 해야 한다. 나는 어제저녁에 4차 백신 접종을 했다. 지난번에 모더나를 맞고 뒷날과 또 뒷날 매우 힘들어서 이번에는 화이자를 예약했다. 백신 접종 통지가 온 날 가장 빨리 맞을 수 있게 예약한 것이 어제였다.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열이 올랐는지 뼈 마디마디가 아팠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침대에 누웠는데 정신없이 저녁까지 자고 말았다. 저녁이 되어 조금 가벼워졌지만.. 더보기
자연재해와 코로나 감염 확대에 무관심한 일본 정치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4도, 최저기온 27도라고 한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은 최고기온 30도 이하로 선선한 날씨였다. 어제는 32도 이상 올라갔다. 오늘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최고기온 36도라고 나온다. 최저기온이 26-7도로 일정하다. 불과 며칠 전에 최고기온이 오늘 최저기온과 같았다. 그래도 단 3일이라도 선선해서 다행이다. 그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산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친한 이웃과 거의 3주 만에 만나서 며칠 산책을 같이 했다. 어제는 다른 이웃도 같이 만나서 셋이서 산책을 하고 다시 폭염이 오면 오후에 만나서 같이 산책할 수가 없겠다고 아쉬워하면서 헤어졌다. 어제 셋이 걸으면서 각자 자신의 기준으로 해마다 폭염인 날이.. 더보기
심각한 폭염과 코로나, 급락한 지지율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8도라고 한다. 오늘 오전에 50군데 이상 오전부터 35도가 넘는 폭염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504d3b2e8f3b41c72441568a9ec411b4f43f9fb3). 열사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계속 경계하라고 한다. 내일은 더 더워서 최고기온 40도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cd8d036eb16e941370cb047dc0af4f3a4d144e57). 이런 폭염이 일주일 계속되고 있다. 이틀 전에도 40도를 육박한다는 기사가 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10e454e72cd7c0e4df0cb5910e98691bbc5023a0). 40.. 더보기
폭염에서 사는 방법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5도, 최저기온 28도로 밤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날이다. 내일과 모레는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일기예보를 보면 이런 폭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나도 보통은 저녁을 지나 밤이 되면 에어컨을 끄고 집안 온갖 창문을 다 열고 환기를 시키는데 오늘은 밤 10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켠 채로 지내고 있다. 밤 10시가 넘었지만 바깥 기온이 29도라고 한다. 가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고 환기를 시키는 게 좋을지 타이밍을 보고 있지만 오늘 밤은 몇 시가 될지 모르겠다. 나는 3층에 살아서 웬만큼 더운 날도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고 밤에는 창문을 열고 지내는 것이 쾌적한 편이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폭염에 최저기온까지 높은 날은 밤에도 더 이상 기온.. 더보기
버섯의 계절에 코로나도 폭발적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2도이며 바람이 불어서 다른 날보다 선선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낮이 되면서 에어컨을 켜서 지내고 있다. 에어컨을 켜지만 실내를 어둡게 해서 시야가 답답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후가 되면 앞 쪽 창문 암막커튼을 걷고 레이스 커튼만 친다. 대신에 뒤 쪽은 암막커튼까지 쳐서 빛이 들어오지 않게 한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일찍 먹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주변 달걀버섯을 만나러 가고 산책을 하는 것이다. 아침 일기예보에는 최고기온이 더 올라간다고 해서 그만큼 더울 줄 알았다. 어제 비가 와서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급상승해서 주변이 저온 사우나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밖에 나오지도 못할지 모르기에 움직일 수.. 더보기
코로나로 조용히 폭발하는 일본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최고기온 28도라고 한다. 나는 아침에 비가 올 때 선선한 동안 산책을 다녀오려고 일찍 길을 나섰다. 좀 먼 공원에 버섯이 어떤 상태인지 너무 궁금했고 항상 가던 공원에 가지 못해서 답답했다. 아침에 깨서 바로 옷을 입고 나갔다. 공원에 가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흐리고 약간 비가 와서 강가 길을 걸었다. 공원에 도착해서 봤더니 세상에 버섯이 너무 많이 났다. 잠시 버섯의 나라에 들어간 느낌에 빠졌다. 이렇게 많이 나도 되나 싶을 만큼 많았다. 버섯 상황이 아주 좋은 걸 보고 정말로 기뻤다. 작년까지는 같은 버섯이 전혀 없었는데 올해부터 많이 나기 시작했다. 거기 버섯을 따면 도저히 가져 올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그래서 오늘은 버섯을 따지 않기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