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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극우

야스쿠니 2019-1 올해도 야스쿠니에 갔다. 야스쿠니 분위기가 변한 것 같다. 새삼스럽게 외부의 눈을 의식하는 모양이다. 일반 사람들이 보고 놀랄 만한 '극우적' 분위기를 약간 억제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나처럼 오래 본 사람이 관찰하면 약간 자리를 바꿔서 배치한 것으로 보였다. 야스쿠니와 세상, 아니 현 정권과 그들과 결을 같이 했다면 천하를 잡은 것이다. 막상, 자신들이 바라던 세상이 전개되니 긴장감이 없고 늘어진 느낌이 든다. 올해 야스쿠니는 경비가 삼엄한 것이 특징이었고, 군가가 계속 들렸다. 올해처럼 군가가 울려 퍼진 걸 느끼지 못했는데, 군가가 계속 울렸다. 오늘 학기말을 맞아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어 2주일 이상 전철을 타지 않았다. 요새는 주로 집과 도서관을 왕복하면서 그동안 썼던 원고를 다시 손보면서 지내고.. 더보기
야스쿠니 2018-10 2018/08/16 야스쿠니 2018-10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야스쿠니에서 경내를 다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찍은 것입니다. 나오는 길에서도 일장기와 욱일기를 걸어서 위령을 한다면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고 군복 코스프레 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람들 움직임이 부산해진 곳에 가서 봤더니 악기를 연주하면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 그룹이 있었습니다. 앞에 나선 사람들이 여성들이라는 것, 이전 침략전쟁을 미화해서 그리워하면서 젊은 세대, 여성들이 주도해서 군가를 부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군가에 대해서는 옛날에 가끔 나이 드신 분이 술에 취해서 전철에서 부를 때가 있었습니.. 더보기
야스쿠니 2018-8 이시하라 신타로 2018/08/16 야스쿠니 2018-8 이시하라 신타로 어제 야스쿠니에 다녀온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연못에서 쉬다가 나오려는데, 보도진들이 모인 곳에서 카메라와 마이크가 움직여서 정치가나 유명인이 곧 나오는 줄 알고 서서 기다렸다. 그 곳 입구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차단하는 벽을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차를 그렇게 주차하진 않았는데 차를 그렇게 주차했다. 경호를 의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보도진 뿐 만 아니라, 지지자라는 갤러리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지지자들이 모여서 정치가가 지나가면 큰 소리로 이름을 외치거나 응원을 보낸다. 그렇기에 경호를 의식한다고 해서 차로 벽을 만들어 사람들 시야를 가리면 안된다. 사실, 정치가들이 오는 것은 참배만이 아니라, 갤러리에게.. 더보기
야스쿠니 2018-4 2018/08/15 야스쿠니 2018-4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배하는 곳에 가려고 걸어간다. 참배하는 곳에 가지만 참배할 것은 아니라서 줄 서지 않고 옆을 지나간다. 참배하는 곳이 눈에 보이는 곳에 왔더니 묵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고 있어서 나도 매너상 가만히 묵념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묵념이 끝나고 국가제창을 할 때는 사람들이 움직여서 나도 이동을 했다. 참배하는 곳을 당겨서 찍고 옆에는 우익들이 일장기과 욱일기에 깃발을 들고 있다. 올해 야스쿠니에서 보면 일장기와 욱일기 지참이 드레스코드인가 느낄 정도로 스탠더드가 된 느낌이다. 티셔츠 소매에도 살짝쿵 욱일기를 박은 사람도 있었다. 사실, 일본에서 보면 욱일기에 대해서 별다른 감각이 없는.. 더보기
야스쿠니 2018-3 2018/08/15 야스쿠니 2018-3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조금 더 올라갔더니 군복과 흡사한 복장을 한 '극우'들이 정렬을 하고 있었다. 뭔가 시작하나? 군복코스플레이는 거의 남성이지만, 남성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어쩌다 가끔 남성도 있다. 이 비율은 야스쿠니에 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남성이고 가끔 여성이 있는 비율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여성도 군복코스플레이를 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코스플레이니까, 긴 머리가 치렁치렁한 것도 문제 되지 않는다. 그 옆에 군복코스플레이하는 분들이 모여 있는 장소다. 전쟁시를 연상하는 복장을 하고 있다. 조금 전에 소방관과 헷갈렸던 '극우'들이 행진할 시간이 되었는지 깃발을 세우고 횡단막을 들고 나왔다. 횡단막에는 "종군위안부, 남경대학살, .. 더보기
야스쿠니 2018-1 2018/08/15 야스쿠니 2018-1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34도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였다. 근래 해마다 8월 15일에는 야스쿠니에 다녀온다. 지금까지 같은 단지에 사는 동료와 같이 야스쿠니에 갔었는데 올해는 혼자서 다녀왔다. 동료에게 야스쿠니에 가는지 연락을 할까 생각했지만 그냥 혼자서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아서다. 동료와 같이 갈 때는 좀 더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선다. 날씨가 더워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가는 것도 있지만 정치가들이 와서 참배에 들어가기 전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도 있었다. 오늘 야스쿠니에 도착한 것은 11시 반쯤이었다. 구단시타 역에 도착했더니 역구내가 덥다. 역 안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올해는 사람이 적을 걸로 예상이 되었다. 역에서 나갔더니 바로 눈 앞에 중무장한 .. 더보기
야스쿠니 2017-7 2017/08/16 야스쿠니 2017-7 야스쿠니에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사람들이 참배오는 정치가를 기다리는 것과 정치가가 탄 차가 들어오는 사진에 식전이 중계되자,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던 사람들을 포함해 장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여 천황의 스피치를 듣더군요. 야스쿠니에서 나올 때 찍은 것과 마지막은 구단시타역에 들어가기 직전에 찍은 것입니다. 북한과 남한, 중국에 대해서는 멸시하는 호칭으로 부르는 데, 대만에 대해서는 정반대입니다. 일본의 생명선이라고 중국에 뺏기면 안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에 뺏긴다는 것은 대만이 일본 것이라는 건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더보기
야스쿠니 2017-3 2017/08/15 야스쿠니 2017-3 야스쿠니에서 '군복 코스플레이' 하시는 분들 사진을 계속 올린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