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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화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2세대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24도였다. 오후 늦게 4시 가까이 되어 산책을 나갔을 때도 아직 덥다고 느낄 정도여서 낮에는 꽤 더웠다. 오늘도 밖에서 1시간 반 이상을 산책하고 놀다가 와서 저녁이 되어야 정신이 좀 든 느낌이다. 저녁을 먹고 주말에 방영했던 '우리들의 블루스'를 몰입해서 봤다. 나도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찐한' 인간관계는 없는 것 같다. 같은 동네 사람들과는 거의 가족처럼 여기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찐한' 것은 아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도일 제주도인 '제2세대'다. 이 사람들이야 말로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본에 와서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일제강점기 식민지 정책의 영향으로 '황국 소년'으로 성장했다. 자신들이 '일본인'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로 철저.. 더보기
공기의 검열 2018/06/17 공기의 검열 오늘 동경은 오전에 흐렸다가 오후 늦게 날씨가 개이고 좀 따뜻해졌다. 오늘도 기온이 그다지 올라가지 않는 추운 날씨였다. 오늘 최고기온이 23도였다. 아침에 연어를 굽고 된장찌개에 양배추를 삶아 쌈을 싸서 먹었다. 낮에는 청소를 하고 이전에 뜨던 여름옷을 다시 뜨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뜨개질을 하니 신선한 기분이 든다.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이 많을 때 뜨개질을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저녁으로 감자를 삶아서 일찍 먹고 있다가 저녁 늦어서 산책에 나섰다. 날씨가 맑아져서 수국을 보러 나갔다. 수국이 많이 피어 있는 길을 골라서 걸었다. 올해는 수국이 일찍 폈지만 수국이 피고 난 다음 기온이 내려가서 수국이 오래 피어 있을 것 같다.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1층 아저씨와 아줌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