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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학살

'파친코'에서 제주도 사람 고한수의 배경-2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7도까지 올라간 따뜻한 날씨였다. 어젯밤에 블로그를 올리고 자느라고 늦게 자서 아침에 깨는 것도 늦었다. 흑미와 검은콩을 넣은 현미밥을 안치고 간단하게 요가를 했다. 아침을 차려서 먹고 어젯밤에 쓴 글을 약간 수정했다. 아침을 먹기 전에 청소를 후다닥 했다. 어제 청소기를 돌렸는데 이틀 전부터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해서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오늘은 걸레질을 하고 빨래를 해서 널었다. 아침을 먹기 전에 일을 하면 왠지 시간을 벌어서 하루가 길어진 느낌이 든다. 어제 쓴 글을 보면서 오늘 쓸 걸 생각하고 필요한 책을 찾아냈다. 그러는 사이에 오전이 쏜살같이 지나고 말았다. 오후에는 오늘 쓸 글에 필요한 책을 찾아서 다시 읽었다. 친구가 대학 본교에 회의가 있다고 회의가 끝나.. 더보기
일본, 동일본 대지진 트라우마와 혐한 데모 NHK에 따르면 3월 6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9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3,21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462명으로 사망률 1.29%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054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39,62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8,251명으로 사망률 1.87%이다. 일본 백신 접종 누계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NHK와 후생노동성 홈페이지에도 새로운 정보가 올라오지 않았다. 3월 5일 현재 누계가 46,469건이다. 일본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일본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일본에서는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모든 일이 아주 어렵게 진행된다. 이건 일본 문.. 더보기
조선인 학살의 대물림 2017/08/24 조선인 학살의 대물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나 되는 뜨거운 날씨였다. 내일도 최고기온이 35도라고 하니 다시 뜨거울 것이다. 집에서는 아무 것도 못 할 것이라, 책과 원고를 짊어지고 학교에 갔다. 요새는 도서관이 문을 닫고 있지만,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는 도서관보다 냉방이 더 시원하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학교에 다녀와도 더웠던 후유증으로 블로그를 쓸 생각이 없었다. 더운 것도 있지만, 어제와 오늘 읽은 책 내용이 너무 힘이 빠지는 내용이라, 축 처진 것이다. 어제 읽은 책은 아베 정권의 '군사대국'을 향해 구체적으로 학계까지 동원하는 내용으로 학술적인 것이었다. 오늘 읽은 것은 '의사가 본 과로 자살 기업의 내막'이었다. 감정 이입하게 쓰인 것이 아니었지만,.. 더보기
한국 선거와 구마모토 지진 2016/04/16 불안한 주말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렸지만 나중에 맑아졌고 바람도 약간 부는 날씨다. 이번 주가 개강이라, 학기가 시작되어 강의를 나가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시드니에서 돌아와서 느끼는 것은 동경이 너무 우울하고 활기가 없다는 것이다.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지만, 우울이 그 전 보다 훨씬 더 깊어졌다. 그리고, 피부로 느끼는 경기가 너무 나쁘다. 마트에서도 물건이 안 팔리는지, 진열대를 줄이고 있다. 봄에 신입생이 들어와 활기가 있어 마땅한 대학에도 활기를 못 느낀다. 나는 우울한 분위기가 싫어서 수업에서는 애써 더 밝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주에 있었던 기쁜 소식은 한국의 선거 결과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가 압도적으로 이길 것 같았다. 새누리가 이기면, 일본처럼 침몰할 것이 눈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