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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선거

상쾌한 여름날 2016/07/10 상쾌한 여름날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화창하게 개인 날이었다. 어제까지 비가 온 탓에 땅도 젖어 있었지만 집안 환경도 습기가 많아서 끈적거리고 있었다.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베개와 담요를 널었다. 침대에 까는 패드도 빨았다. 아침을 먹고 청소를 했다. 유리창 청소까지 한꺼번에 했다. 각종 매트도 다 빨아서 널고 바깥을 보니 햇살이 눈부시지만 기온이 높지 않다. 오늘 최고기온은 31도란다. 어제까지 비가 와서 땅도 젖어서 맑게 개었지만 기온이 한꺼번에 왕창 올라가지 않았다. 몇 주 전에 세면대에 걸려있던 거울을 깼다. 거울을 사러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와서 차일피일 미뤘다. 세면대에는 작은 거울을 임시로 걸었다. 거울이 작아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거울이 작아서 .. 더보기
우울은 버섯처럼 2013/07/25 우울은 버섯처럼 오늘 동경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마치 안개가 자욱이 낀 것처럼 시야가 어두웠습니다. 어제 조금 비가 오기도 했고 비가 그쳐도 습기가 많았거든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때 보다 더 질척거리는 기온은 낮은 데, 습도가 85%나 되는 불쾌감이 왕창 오르는 날씨였지요. 어제부터 질척거리던 길가는 오후에 잠깐 해가 나서 길이 좀 말랐습니다. 비가 온 것은 화요일 저녁에 잠깐이지만, 소나기였거든요. 그 게 습기가 많아서 길이 마르질 않더라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보다 불쾌지수가 더 올라가는 날씨였어요. 저는 이틀동안 먹고 자고를 거듭하면서 달팽이처럼 끈적끈적한 땀을 생산해서는 샤워를 해서 옷을 갈아입는 비생산적인 날을 보냈답니다. 학기말이 오면 이렇게 달팽이가 되.. 더보기
참의원 선거에 투표하라 학생들에게 투표하라, 참의원 선거에 투표하라고 열심히 권했다. 오늘 동경은 오전까지 비가 오고 흐리는 날씨였는데, 점심시간이 되면서 맑아졌다. 얼마 만에 보는 햇볕이냐 싶어 점심으로 가져간 빵과 아보카도를 먹는 것도 포기하고 집을 향했다. 점심이 문제가 아니라, 눅눅하고 축축한 집을 환기하려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도서관에 반납할 책이 있어 도서관에 들렀다가, 야채 무인판매에 들러서 오이와 양파도 샀다. 집에 와서 창문과 벽장문도 다 열고 빨래를 해서 널었다. 집안에 살짝 바람이 마른바람이 들어와서 조금 쾌적해졌다. 오늘은 '아시아 사회론'이 있는 날이다. 지난주에 학생들에게 아베 총리를 지지하느냐고 물었던 강의다. 아침에는 비가 오고 있어서 지금 동경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장마철이 너무 길어져 사.. 더보기
상쾌한 여름날 2016/07/10 상쾌한 여름날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화창하게 개인 날이었다. 어제까지 비가 온 탓에 땅도 젖어 있었지만 집안 환경도 습기가 많아서 끈적거리고 있었다.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베개와 담요를 널었다. 침대에 까는 패드도 빨았다. 아침을 먹고 청소를 했다. 유리창 청소까지 한꺼번에 했다. 각종 매트도 다 빨아서 널고 바깥을 보니 햇살이 눈부시지만 기온이 높지 않다. 오늘 최고기온은 31도란다. 어제까지 비가 와서 땅도 젖어서 맑게 개었지만 기온이 한꺼번에 왕창 올라가지 않았다. 몇 주 전에 세면대에 걸려있던 거울을 깼다. 거울을 사러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와서 차일피일 미뤘다. 세면대에는 작은 거울을 임시로 걸었다. 거울이 작아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거울이 작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