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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시회 중 2016/03/12 지금은 전시회 중 오늘 캔버라는 아침에 맑게 개어서 햇빛이 강하게 내려 쬐기 시작했다. 늦더위에 햇볕이 강하다는 것은 결코 고마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전시회 중이다. 작품을 전시한 것이 그저께,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그저께 밤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어제가 오프닝이었다. 아는 사람이 적은 곳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시간에 열린 것이라, 사람이 적었다. 시간에 맞춰서 온 사람도 있기는 있었다. 어제 재미있었던 것은 ANU에서 텍스타일을 공부하고 있다는 학생이 흥분해서 달려와 작품이 굉장하다면서 얼싸안고 난리를 쳤다. 그 옆에 앉았던 아저씨도 자기 엄마가 했던 뜨개질 이야기를 하면서 끼어들었다. 남자가 뜨개질에 관해 자세히 말을 한다. 엄마와 가까웠다면서… 학생은 나를 인터뷰하고 가면서 ANU.. 더보기
유이 이야기 2- 카페 네기보우즈 2017/11/29 유이 이야기 2- 카페 네기보우즈 오늘 동경은 기온이 올라가서 포근하고 따뜻한 날이었다. 쟈켓 차림으로 나가도 괜찮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와서 춥지 않았다면 지금 이시기는 오늘 같은 날씨가 보통인 것이다. 월요일에 도서관에 가지 않고 친구와 유이에 다녀왔다. 친구가 차를 가지고 아침 8시에 마중을 와서 친구 차를 타고 유이에 간 것이다. 유이에서는 사쿠라에비와 시라스를 잡는 어부를 만나기로 한 것이다. 당일에 사쿠라에비 작업을 나갈지 어떨지 몰라서 현지에 가서 기다리기로 한 것이다. 당일 아침에 배가 들어와서 잡은 것은 당일에 가공을 마쳐야 한다고 해서 오전 중에는 그 작업으로 바쁘다. 낮에 저녁에 바다에 나갈지 어떨지를 정하기 때문에 당일 날씨를 .. 더보기
시모키타자와 산책 2014/10/24 시모키타자와 산책 오늘 동경은 맑고 적당히 따뜻한 날씨였다. 약속이 있어서 시모키타자와에 가려고 준비하다가 허리가 다시 아파왔다. 역에 가기 전에 소포를 부치고 가려고 했는 데, 역까지 걷는 게 늦어서 소포를 못 부치고 약속 장소에 가지고 갔다. 약속장소인 시모키타자와 역에 벌써 와있었다. 시드니에서 살 때 같이 살았던 셰어 메이트였다. 일본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다. 내가 조금 늦게 도착했다. 우선 짐을 편의점에 가서 보내고 나서 주위를 걷기 시작했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열리지 않은 가게도 꽤 있었다. 이럴 때는 조심스럽다.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냥 나오는 건 미안하니까. 타월가게에 들어가서 봤다. 같이 간 친구가 타월을 산다. 재미있는 타월이 있어서 나도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