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스마스색

오랜만에 잡채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9도, 최저기온 8도로 아침부터 화창하게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이틀 전에도 좋은 날씨였지만 일이 있어서 오후 늦게 외출했다가 밤늦게 돌아왔다. 어제는 비가 온 후 오전에는 흐렸다가 낮부터 개인 날씨였다.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집에 아침 햇살이 들지 않아서 추웠다. 어제는 요새 쇼핑을 가지 않아서 집에 먹을 것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 먹을 것이 있지만 새로 산 신선한 기분이 드는 먹을 것이 부족한 느낌이다. 조금 바쁘다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요새 산 것은 가까운 야채가게에서 산 배추와 무 밖에 없었다. 배추와 무를 좋아하지만 그런 것만 먹으면 기운이 나질 않는다. 전날 인터뷰 갔다가 갈비탕과 김치, 부침개 등 한국음식을 사다 주셔서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랬더니 다음.. 더보기
허탈한 주말 허탈한 주말뜨개질이야기 2012/12/22 21:09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침부터 비가 오고 흐렸다가 오후 늦게 개었다. 나는 어제로 강의가 끝나서 짧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지난 주는 좀 바쁜데다가 황당한 일에 말려들었고, 아주 슬픈일도 있었다. 거기에다 대선 결과도 결과라 피곤하고 허탈한 주말이다. 아니 연말이 될 것 같다. 비록 지난 주 화요일에는 위아래로 빨간옷을 입고 설쳤고, 어제는 크리스마스색 옷에다 손톱에는 빨간매니큐어에 반짝이까지 발라서 학생들 기분을 돋구기는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대 위 일뿐이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크리스마스나 연말이라는 기분이 전혀 안든다. 나는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 줄 알았다. 학생들도 그렇단다. 그래도 일년은 1월에 시작되어 12월에 끝난다. 절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