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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접시꽃 2017 2017/06/18 접시꽃 2017 오늘 동경은 장마철이지만, 습도가 낮고 맑은 날이었다. 아침부터 택배와 하수구 청소를 하는 사람이 왔다. 택배도 둘이나 왔다. 친구가 보낸 과일과 과자를 어제 받기로 했는데, 못 받아서 오늘 받았다. 다른 하나는 인터넷으로 샌들을 주문한 것이 왔다. 샌들은 미국 브랜드라, 사이즈를 잘 모르고 주문해서 작았다. 주문한 곳에 메일을 보내서 반품을 하고 다시 주문하기로 했다. 저녁이 되어야, 반품을 보내러 택배회사에 갔다. 택배를 보내고 주변을 산책했다. 지금은 수국의 계절이다. 접시꽃은 벌써 피어서 진 것이 아닐까, 접시꽃을 못 봐서 신경이 쓰였다. 장미의 계절에는 장미를 찍었지만, 블로그에 올리질 못 했다. 오늘 저녁은 접시꽃을 꼭 보고 싶었다. 접시꽃이 올해는 작년보다.. 더보기
사랑이 담긴 택배 2012/05/20 사랑이 담긴 택배 일요일인 오늘도 동경 날씨는 좋다. 그러나, 쾌청하게 맑은 날씨는 아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지만, 공기에 습기가 많다. 흐려있다. 나중에 비가 올려나… 어제 도서관에서 집에 와보니 현관문에 택배가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냥 간다는 통지서가 꼽혀있었다. 시간을 보니 조금 전에 왔다 간 거다. 그 자리에서 전화를 했더니 안 받는다. 내일 오전,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배달해 달라는 등록을 했다. 주소를 보니 규슈에 사는 옛날 학생이 보낸 거라, 분명히 야채와 과일 등이 들어있을 텐데 하루가 지나면 야채나 과일이 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집에 없었던 내가 잘못이고 택배 전화를 안 받은 내가 나쁜 거다. 휴대폰을 휴대를 안 하니… 아침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베란다에 겨.. 더보기
‘사랑’의 택배 2013/04/12 ‘사랑’의 택배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 쌀쌀하게 추운 날씨였다. 이번 주는 개강이어서 특별히 일을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피곤하다. 오랜만에 일을 나가서 긴장한 모양이다. 역시 새 학기라, 알게 모르게 긴장을 한다. 수업은 첫회라서 거의 안 하고 어떤 수업을 할 건지 설명하고 끝냈다. 개강을 해서 동료들과도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첫날이라, 뭔가 어수선하게 끝났다. 학교에서 나오는 버스정류장에 왔더니, 일찍 나간 친구가 있었다. 버스와 전철에서 친구와 옆자리에 앉아 수다를 떨면서 왔다. 둘이서 가게에도 들러 나는 단화 구두도 사고, 과일과 무도 샀다. 우리 집 가까이에 산 물건을 놓고 친구네 집 아래까지 같이 갔다가 돌아왔다. 집에 와보니 택배가 왔다는 통지서가 들어있다. 우.. 더보기
봄비에 젖은 벚꽃 2016/04/07 봄비에 젖은 벚꽃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촉촉이 봄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빼고 요새는 거진 매일 비가 왔다. 같은 비라도 추운 기운이 점차 사라지고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어제 학교에 가서 해야 할 일을 땡땡이치고 꽃구경을 갔으니 오늘은 오전 중에 학교에 가야 한다. 택배도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모노레일을 타고 학교에 갔다. 마침 담당자도 자리를 비웠다. 나는 혼자서 일을 빨리 끝낼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가 끝나도 담당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은 대학이 엄청 바쁜 기간이니까… 시간이 아까워서 잠깐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담당자가 왔다. 담당자는 학교까지 간 나에게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른다. 학교에 가서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기 때문에 학교에 간 것이다. 뭘 어떻게 고쳐.. 더보기
졸업하자 2016/02/10 졸업하자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이 10도였지만, 바람이 불어서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모처럼 산책을 나가려고 했다가 바람이 불어서 그만뒀다. 어제와 그저께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도심에 갔었다. 도심은 내가 사는 변두리보다 훨씬 따뜻하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도심을 돌아다녔더니 구정이어서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이 아주 많다는 걸 알았다. 전에는 휴일에 어쩌다가 긴자에 나가면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어제는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관광객이 많았다. 저녁을 먹으러 갔던 뎀푸라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관광객이 많았다. 한국사람들도 많아서 카운터에 옆에 앉은 사람도, 계산을 할 때 앞에 있던 사람들도 한국사람이었다. 지금까지 그 집에 갔어도 한국사람을 본 적이 없었는데… 관.. 더보기
접시꽃 2017 2017/06/18 접시꽃 2017 오늘 동경은 장마철이지만, 습도가 낮고 맑은 날이었다. 아침부터 택배와 하수구 청소를 하는 사람이 왔다. 택배도 둘이나 왔다. 친구가 보낸 과일과 과자를 어제 받기로 했는데, 못 받아서 오늘 받았다. 다른 하나는 인터넷으로 샌들을 주문한 것이 왔다. 샌들은 미국 브랜드라, 사이즈를 잘 모르고 주문해서 작았다. 주문한 곳에 메일을 보내서 반품을 하고 다시 주문하기로 했다. 저녁이 되어야, 반품을 보내러 택배회사에 갔다. 택배를 보내고 주변을 산책했다. 지금은 수국의 계절이다. 접시꽃은 벌써 피어서 진 것이 아닐까, 접시꽃을 못 봐서 신경이 쓰였다. 장미의 계절에는 장미를 찍었지만, 블로그에 올리질 못 했다. 오늘 저녁은 접시꽃을 꼭 보고 싶었다. 접시꽃이 올해는 작년보다.. 더보기
사랑이 담긴 택배 사랑이 담긴 택배일본사회 2012/05/20 13:46 huiya 일요일인 오늘도 동경 날씨는 좋다. 그러나, 쾌청하게 맑은 날씨는 아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지만, 공기에 습기가 많다. 흐려있다. 나중에 비가 올려나… 어제 도서관에서 집에 와보니 현관문에 택배가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냥 간다는 통지서가 꼽혀있었다. 시간을 보니 조금 전에 왔다간거다. 그 자리에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는다. 내일 오전,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배달해 달라는 등록을 했다. 주소를 보니 규슈에 사는 옛날 학생이 보낸 거라, 분명히 야채와 과일등이 들어있을 텐데 하루가 지나면 야채나 과일이 상할수도 있다. 그러나 집에 없었던 내가 잘못이고 택배전화를 안받은 내가 나쁜거다. 휴대폰을 휴대를 안하니… 아침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더보기
멜론과 토마토와 호박 멜론과 토마토와 호박일본사회 2011/06/17 21:55 huiya 동경은 아직도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 비가 온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와서 축축하다. 어제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낯선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와 있었다. 전화를 해보니 택배 아저씨다. 아니 총각이였다. 구마모토에서 또 과일과 야채가 든 상자가 왔다. 제자 한명이 구마모토에서 농업을 시작했다. 자기가 농사를 지어서 만든 호박이랑 양파등도 들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박보다 큰 멜론이 들어있다. 요새 일본에서는 멜론이 아주 흔한 과일중 하나이다. 그 전보다는 아주 흔해졌고 싸졌지만, 그래도 싼 과일은 아니다. 비파는 그 자리에서 먹어치웠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과일값이 비싸다. 그리고 같은 과일이라도 가격이 비싼게 맛있다. 경험상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