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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차별

귀싸대기 맞은 날 2016/06/11 귀싸대기 맞은 날 오늘 동경은 맑고 햇살이 강한 더운 날씨였다. 아침에 나갈 때는 최고기온이 28도로 알고 나갔는데, 30도였다. 오늘은 학교에 갔더니 책상 위에 선물이 놓여 있었다. 맛있는 과자에 고맙다는 카드까지 들어있다. 지난주 금요일에 미국 친구에게 무생채를 좀 줬다고 답례로 받은 것이다. 이 친구는 작은 것이라도 받으면 꼭 답례를 한다. 일본 사람들이 잘한다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늘도 나는 양념된장을 한 병 가져다줬다. 요리를 아주 잘하는 친구인데 내가 만든 것은 맛있다고 해준다. 4교시에는 학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토마토를 사다 줬다. 지난번에 햇감자를 줬다고 답례로 가져온 것이다. 햇감자가 비싸지 않으니까, 답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학생이 “가격이 문제가 아니.. 더보기
일본에 '무관심'을 2016/10/11 일본에 '무관심'을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어제까지 연휴였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에도 비가 와서 연휴라고 외출을 할 날씨도 아니었다. 그래도 일요일에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되어 사진도 못 찍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비가 많이 와서 꽃도 별로 없지만, 계절은 바뀌어 간다. 주말은 가슴이 답답하고 아주 우울했다. 왜냐하면, 일본의 ‘혐한’과 ‘한국(조선)인 차별’이 복잡한 양상으로 극대화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와사비 테러’가 있었다는 뉴스는 일본에서도 전해졌지만, 뉴스를 들은 친구는 스시집에서 ‘외국인에게 특별히 서비스’를 했다는데, 왜 사과를 하는지 영문을 몰랐다고 한다. 뉴스를 들어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