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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한국 대통령 취임에 축제 분위기 일본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쾌적한 날씨였다. 낮에는 일을 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에 친한 이웃과 산책 겸 죽순을 캐고 부추를 베러 갔다. 죽순은 쑥쑥 자라서 커다란 대나무가 된 것도 많이 있었다. 오늘은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만 캐었다. 다음은 경사진 곳에서 부추를 베는데 다른 풀도 많이 자라서 부추가 잘 보이지 않았다. 경사가 가파른 곳이라서 나중에는 다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친한 이웃과는 강가 다리에서 헤어지고 나는 다른 공원에 들러서 부추를 다듬었다. 집에 와서 밥을 하면서 죽순을 삶고 부추를 씻어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 죽순이 집에 오는 동안에도 따뜻했다. 죽순이 계속 성장 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죽순을 캐고 난 다음에도 따뜻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어제 .. 더보기
일본, 정부와 언론, 학자까지 그들만의 카르텔 NHK에 따르면 11월 17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확진자 누계는 382,017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60명으로 사망률 0.8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04명으로 확진자 누계는 1,726,26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8,349명으로 사망률 1.06%이다. 오늘 발표한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인구의 78.5%이고, 2차 인구의 75.6%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18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402,77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58명으로 사망률 0.78%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인구의 81.9%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93.0%이다. 2차 인구의 78.4%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90.6%이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3.. 더보기
한일 관계, 동상이몽 NHK에 따르면 9월 23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4,45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92명으로 사망률 1.60%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16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80,82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538명으로 사망률 1.90%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10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99명이고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23,216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388명으로 사망률 1.67%이다. 동경도를 비롯한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적은 것은 주말을 끼고 어제까지 4일 연휴였기 때문에 검사가 적은 이유라고 보고 있다. 연휴 동안 관광지가 아주 혼잡했다고 한다. 7월에는 기나긴 장마였고 8..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일본 반응 2017/08/18 문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일본 반응 오늘 동경은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다행히도 비가 오지 않았다. 그러나 어두컴컴하게 흐린 날씨로 습도가 높았다. 어제도 비가 오지 않아서 밀린 빨래를 하고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켰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창문을 열면 바깥의 습기가 들어올 것 같아서 창문을 닫았다. 습도가 너무 높아서 어제 빨래를 했지만 마르지 않았다. 너무 오래 비가 오는 날이 계속되니까, 몸도 무겁고 쉽게 피로해진다. 어제는 빨래를 하고 한국 뉴스를 보면서 기분이 좋은 하루를 보냈다. 나도 한국에 있었다면 기념우표를 사러 갔겠지. 한국에 없지만, 예전에 우표를 모으던 사람으로서, 아니 우표수집을 하지 않았더라도 기념우표를 사고 싶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의 질문.. 더보기
군함도 세계 문화유산 등록 2015/06/22 돌변했다 오늘 동경은 맑지만 습기가 많고 그다지 뜨겁지 않은 날씨였다. 친구 강연이 있는 날이라서 가려고 했는 데, 피곤해서 힘이 안 난다.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서 새 책이 왔는지도 봐야 하고 준비를 했다. 천천히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좀 늦어졌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인터넷을 켰더니 한국에 관한 기사가 떴다. 그런데, 지금까지 쭉 봐왔던 중상모략이나, 비방하는 기사가 아니라, 호의적인 기사였다. 뉴스라는 것은 나쁜 것도 있지만, 좋은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근래 일본에서 한국에 관한 기사는 나쁜 것만 있었다. 중국에 관한 뉴스도 비슷했지만, 4월부터 호의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만만한 것은 한국이라고 때리는 기사가 매일같이 올라왔었다. 그래서 한국에 관한 호의적인 기사에 깜.. 더보기
일본과 미국의 평창행 2018/02/06 일본과 미국의 평창행 오늘 동경은 맑지만 최저기온이 낮아서 냉기가 돌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 연어를 구어서 배추 된장국에 배추로 쌈을 싸서 먹었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채점을 할 예정이다. 채점은 내일까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매일 채점에 쩔어서 지내고 있다. 아침에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가 문자를 보내왔다. 도서관에 가는 시간에 맞춰서 같이 나간다고 짧은 산책을 하잔다. 아침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서둘러 준비해서 짐을 지고 나갔다. 친구는 일본인으로 일본과 아시아의 관계, 특히 전쟁에 관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아베 총리의 평창행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했다. 친구와 말을 하면서 나를 비롯한 한국사람들이 일본에 대해서 여전히 아주 .. 더보기
아베총리의 평창행・속편 2018/02/04 아베총리의 평창행・속편 오늘 동경은 오전에 구름이 많아서 흐렸다가 오후가 되면서 맑게 개었다. 최저기온이 오랜만에, 정말로 오랜만에 영상 1도여서 봄이 가깝게 느껴졌다.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올라갔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추웠다. 오늘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와 빨래를 하는 날로 잡았다. 지난 주에 아는 사람이 와있어서 청소를 제대로 못 했다. 청소기만 돌린 것이다. 집도 쓰는 사람이 느니까, 먼지도 더 많이 생겨서 지저분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무슨 일이 있어도 청소를 제대로 하는 날로 잡은 것이다. 빨래를 해서 널고 청소를 하니 속이 다 후련했다. 청소는 걸레질을 해야 청소를 한 것 같다. 걸레질을 하지 않으면 개운하지가 않아서 청소한 기분이 들질 않는.. 더보기
'위안부'의 해를 보내며 2017/12/31 '위안부'의 해를 보내며 오늘 동경은 하루 종일 흐리고 기온도 낮은 추운 날씨였다. 2017년의 마지막 날이다. 일본에서는 새해로 바뀌는 밤 12시 가까이에 새해를 맞는다고 '도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보통은 NHK의 홍백 노래 대항을 보면서 올해 한 해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날이기도 하다. 며칠 전부터 연말 대청소를 해서 집안을 정리하고 묵은 것을 새로 갈기도 한다. 나는 특별한 연말 대청소를 한 것은 없다. 어제는 네팔 아이가 오전에 놀러 와서 저녁까지 먹고 돌아갔다. 나는 이번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좋은 식재료를 사다가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줬다. 생각해보니 이 아이와도 앞으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신경을 썼다. 그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