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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도보권 생활이 주는 휴식 2018/08/19 도보권 생활이 주는 휴식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9도로 지내기 수월한 날씨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까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었다가 그다음은 다시 30도 이상으로 더운 날씨로 돌아가는 모양이다. 단지 3-4일이라도 선선한 날씨가 선물처럼 고맙게 느껴진다. 날씨가 선선하다는 것만으로도 살아날 것 같이 느낌이 달라진다. 다시 더운 날씨로 돌아가도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일은 없겠지? 여름방학이 되어 매일같이 가던 도서관이 금요일로 공사한다고 문을 닫았다. 다음 주와 그다음 주 목요일까지 폐관이라고 한다. 오늘도 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 주말 행사인 청소를 했다. 청소를 마치고 이른 저녁에 야채를 살 겸 산책을 다녀왔다. 참외가 있을까 싶었는데 참외는 없었다. 꽈리고추를 세 봉지.. 더보기
명절 연휴, 2013년 2013/01/03 명절 연휴 오늘도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이불을 널기에는 온기가 약간 부족했다. 이불 널기는 포기하고 베개만 말렸다. 어제는 고마바에 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먹느라고 다녀왔다. 아버지 생일이었는데 생일 같지도 않고 정초 같지도 않은 분위기였다. 연말에 대청소 때문에 전화해서 청소하러 가려고 했더니 오지말란다. 설에는 딸네 일가가 오사카 시댁에 간다고 설 준비를 안 할 것처럼 말했다. 나는 청소도 돕고, 설이면 얼굴을 보러간다. 그래도 모여서 저녁을 먹자고 어제는 가족이 모였다. 나는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 같은 관계라, 아니 이런 때가 아니면 얼굴을 보기도 힘들어서 간다. 엄마에게 주려고 만들었는데, 그다지 멋있지가 않아서 내가 입기로 했다, 넉넉한 원피스처럼 입는다. 고마바에 .. 더보기
2011년 동경, 새 해가 떴다 2011/01/01 동경, 새 해가 떴다 동경에서 맞는 새해,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아침은 포근하고 평온했다. 어젯밤에는 외국 친구들에게 연하장을 이메일로 보내고 밤늦게 TV를 켜서 NHK에서 하는 홍백 노래 대항(紅白歌合戰)이 끝날 무렵을 보고, 카운트다운 신년을 맞이하는 재야의 종 치기 중계를 조금 보고 새해가 되어 목욕을 하고 잤다. NHK에서 하는 홍백 노래 대항은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일본의 국민적 연례행사의 일부였다. 아직도 NHK에서 하는 홍백 노래 대항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하는 연말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명맥을 이으려고 발버둥 치는 중이다. 그러나 요 근래 NHK 홍백 노래 대항은 그다지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이번 NHK 홍백 노래 대항에서 제일 관심을 끄는 행사가 있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