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경생활

옥타마의 가을 5

2013/11/18 옥타마의 가을 5

 

옥타마가 계속된다. 앞에 걷는 사람이 같이 간 친구다. 실은 마지막 코스가 좋았다. 저녁에 가까워서 험한 길을 걷기에는 무섭다. 아주 편한 산책길이면서 보기 좋은 곳이 많은 좋은 코스였다. 여기서 사진을 찍을 게 많았다. 그래서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기도 하면서 걸었다. 오후가 늦어가니 젊은 커플과 가족들이 늘어났다. 데이트코슨가 보다. 역시 비지터센터에 가서 자세한 지도를 받고 설명을 듣는 게 좋다. 그냥 대충 감으로 걸었다가 힘들기만 하고 아스팔트 길을 걸어야 한다.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옆에서 차가 쌩쌩 달리는 아스팔트길을 걷고 싶지 않다. 마지막 마무리를 편안히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끝이 좋으면 좋다지 않는가…

 

'동경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팔 아이가 돌아왔다  (0) 2019.11.21
옥타마의 가을 6  (0) 2019.11.21
옥타마의 가을 4  (0) 2019.11.21
옥타마의 가을 3  (0) 2019.11.21
옥타마의 가을 1  (0)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