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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우롱하고 있다

2016/12/07 우롱하고 있다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추운 날씨였다어제까지 4 따뜻하더니어제는 더울 정도로 따뜻했다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졌다오늘은 아침부터 춥다가 오후는 조금 따뜻해졌다.

 

요즘 한국뉴스를 읽느라고 일상생활이 분주하다강의를 하고 쉬는 시간에도 인터넷으로 한국신문을 읽고 있다어젯밤에 세월호가 침몰하던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하고 있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거기에 비상사태에 맞게 약간의 연출까지 곁들였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허탈했다다른 시간은 뭐하는데 썼는지 모르지만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무대에 맞게 헤어스타일에 약간의 연출을  정도라고 한다역시 대단하다상상을 초월한다앞으로 어떤 상상을 초월하는 사실이 드러날지 모르겠다지금까지 드러난것만으로 충분히 대한민국을 파멸로 몰고 갔지만정말로 굉장한 사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솔직히 말하자면나는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실력’을 전혀 짐작도 못했다는  알았다아마 나만이 아니라 국민 중에도 많을 것으로 안다정말로 ‘실력’을 짐작도 못했지만지금에 와서 다른 쪽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국민들의 정신을 확실히 파괴하고 있다명확한 것은 대통령이 ‘실력’을 발휘하면 할수록 한국이 좀더 확실히 파멸한다는 것이다허기야박 대통령에게 한국이 망하던 말던 상관이 없을 것이다세월호가 침몰하며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에도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했으니까지금 와서 궁금한 것은 박 대통령에게 국민은 안중에 있었냐는 것이다피부미용의 100 1, 의상과 자신을 치장하는것의 100 1이라도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물론, 권력과 재벌에 의한, 권력과 재벌을 위한 대통령이라는  알지만그래도 궁금하다.

 

기가 막히는 것은 청문회에 중요한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도저히 납득할  없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고 출석한 증인도 성실하게 답변을 하지 않는다정유라도 오지 않았다장난이 지나치다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확실히 보여준다처음부터 그랬지만지금에 와서도 그렇다는 것이 참으로 일관성이 있다.

 

거기에 ‘댓글부대 다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른 ‘시나리오 있다는 것이다그러나이제는 다른 ‘시나리오 있던 없던 상관이 없다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성실하게 답변을 하지 않아도 좋다끝까지 자신들이어떠했다는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길 바란다국민들이  기회에  공부해서 '사기꾼'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다시는 그런 ‘사기꾼들이 권력을 잡는 일이 없게 하면 되니까정말로 좋은 기회다.

 

그런데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2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나왔다는  우습게 여기는데우습게 여기면 안 된다. 지금 국민들이 뼈에 사무치게 알아가고 있다국민들의 세금으로 돈을 받아먹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대통령을 위해서 그 것도 한국을 파멸시키고 국민들의 정신까지 파괴시키는 사람을 위해서 범죄에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국회의원들도 어떻든 좋다이번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은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것만알고 있으면 된다국민을  돼지로 알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돼지의 심부름꾼이라는  잊었다 돼지가  돈으로 월급 받았으면  돼지를 위해 일해야 한다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것들에게  이상 일을 시키면 안된다.

 

그런  정하는 것은 국민이지지금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어쩌면 하나같이 하는 짓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국민들도 머리가  지경이다끝까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사진은 가을 햇살을 받던 작은 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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