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10월 30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81,63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47명으로 사망률 0.8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8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23,00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8,273명으로 사망률 1.06%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라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10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62,63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830명으로 사망률 0.78%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인구의 80.0%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92.2%이다. 2차 인구의 74.6%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86.7%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596명, +39.5%이다. 이번 주말이 할로윈이라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지도 모른다.
지난주 토요일에 올렸던 2021년 한국과 일본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를 비교하는 표에 이번 주(10월 24일- 10월 30일) 통계를 더해 보기로 하자. 위가 신규 확진자, 아래가 사망자이다. 가장 적을 때가 파란색, 가장 많은 때가 빨간색이다.
신규 확진자 | 1주차 | 2주차 | 3주차 | 4주차 | 5주차 | 합계(배율) |
1월 한국 | 5,417 | 3,832 | 2,877 | 3,166 | 15,292 | |
일본 | 40,641 | 42,119 | 36,969 | 25,588 | 145,317(9.5) | |
2월 한국 | 2,677 | 2,677 | 3,378 | 2,762 | 11,494 | |
일본 | 16,647 | 10,659 | 9,153 | 7,122 | 43,581(3.8) | |
3월 한국 | 2,739 | 3,121 | 3,033 | 3,074 | 3,471 | 15,438 |
일본 | 7,201 | 7,980 | 8,833 | 11,378 | 16,199 | 51,591(3.3) |
4월 한국 | 4,210 | 4,503 | 4,801 | 4,399 | 17,913 | |
일본 | 20,743 | 26,556 | 32,852 | 35,270 | 115,421(6.4) | |
5월 한국 | 4,111 | 4,316 | 4,284 | 4,095 | 16,806 | |
일본 | 36,321 | 44,300 | 36,004 | 26,641 | 143,266(8.5) | |
6월 한국 | 4,166 | 3,829 | 3,299 | 3,788 | 4,886 | 16,180 |
일본 | 18,427 | 13,353 | 10,147 | 10,410 | 10,899 | 52,826(3.3) |
7월 한국 | 7,381 | 9,780 | 10,869 | 10,989 | 39,019 | |
일본 | 13,358 | 19,854 | 27,329 | 60,700 | 121,241(3.1) | |
8월 한국 | 10,891 | 12,891 | 12,640 | 12,226 | 48,648 | |
일본 | 91,455 | 112,337 | 153,082 | 156,960 | 513,834(10.6) | |
9월 한국 | 11,977 | 12,318 | 12,803 | 14,387 | 17,626 | 69,111 |
일본 | 121,671 | 72,242 | 39,964 | 19,008 | 11,259 | 264,144(3.8) |
10월 한국 | 13,918 | 11,064 | 9,503 | 12,170 | 46,655(3.2) | |
일본 | 6,254 | 3,898 | 2,379 | 1,868 | 14,399 |
사망자/하루 | 1주차 | 2주차 | 3주차 | 4주차 | 5주차 | 합계(배율) |
1월 한국 | 158/22.6 | 136/19.4 | 101/14.4 | 77/11 | 472 | |
일본 | 450/64.3 | 454/64.8 | 588/84 | 624/89.1 | 2,116(4.5) | |
2월 한국 | 50/7.1 | 50/7.1 | 39/5.6 | 42/6 | 181 | |
일본 | 688/98.3 | 556/79.4 | 510/72.8 | 423/60.4 | 2,177(12) | |
3월 한국 | 37/5.3 | 35/5 | 26/3.7 | 28/4 | 19/2.7 | 145 |
일본 | 371/53 | 333/47.6 | 243/34.7 | 216/30.8 | 185/26.4 | 1,348(9.3) |
4월 한국 | 25/3.6 | 27/3.8 | 14/2 | 19/2.7 | 85 | |
일본 | 168/24 | 240/34.3 | 291/41.6 | 397/56.7 | 1,096(12.9) | |
5월 한국 | 34/4.8 | 31/4.4 | 30/4.3 | 25/3.6 | 120 | |
일본 | 520/74.3 | 630/90 | 777/111 | 665/95 | 2,592(21.6) | |
6월 한국 | 20/2.8 | 11/1.6 | 15/2.1 | 15/2.1 | 13/1.8 | 64 |
일본 | 603/86.1 | 507/72.4 | 360/51.4 | 258/36.8 | 177/25.3 | 1,905(37.3) |
7월 한국 | 13/1.8 | 24/1.7 | 13/1.8 | 24/3.8 | 74 | |
일본 | 108/15.4 | 94/13.4 | 77/11 | 68/9.7 | 347(4.7) | |
8월 한국 | 21/3 | 32/3.2 | 52/7.4 | 74/10.6 | 179 | |
일본 | 81/11.6 | 124/17.7 | 207/29.6 | 293/41.8 | 705(3.9) | |
9월 한국 | 39/5.6 | 43/6.1 | 34/4.8 | 47/6.7 | 63/9 | 226 |
일본 | 420/60 | 434/62 | 410/58.6 | 292/41.7 | 255/36.4 | 1,811(8.0) |
10월 한국 | 56/8 | 84/12 | 101/14.4 | 85/12.1 | 326 | |
일본 | 212/30.3 | 161/23 | 100/14.3 | 60/8.6 | 533(1.6) |
이번주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다가 수요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서 목요일 이후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그다지 줄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선 것 같다. 그에 반해 일본은 계속 줄고 있어서 이번 주 다시 신규 확진자 올해 최저를 경신했다. 한국이 일본보다 신규 확진자가 6.5배나 많다. 인구비례로 하면 배 이상이 많아진다.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이 진행되었지만 다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일본만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감소에 따라 사망자도 급격히 줄고 있어서 이번 주 올해 최저 사망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주보다 사망자가 줄었지만 여전히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부터 한국의 사망자가 일본보다 많아졌다. 일본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신규 확진자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일본에서만 코로나 19가 소멸하는 특별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 동경은 날씨가 맑고 따뜻한 토요일이었다. 일교차가 심해서 최고기온이 20도, 최저기온이 7도라고 한다. 주말이라서 늦게 일어나 이불을 말리고 빨래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지냈다. 동경 시내에는 할로윈이라고 가장을 한 사람들이 모여서 활기를 되찾았다는 기사도 있었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8382). 할로윈에는 시부야에 가장을 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시부야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혼잡하다는 기사도 나왔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8396). 하지만,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내일은 사람들이 더 많이 시부야로 몰릴지도 모른다.
마코 공주 남편이 된 고무로가 변호사 시험에 불합격한 것이 확실한 모양이다. 관련기사 댓글란에 비방성 댓글이 많았는지 댓글이 비공개로 전환되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38b7f0c63c2e16cce2e3979c5971ba33a2a15b50). 다른 기사를 보면 사실만 전하는 매우 짧은 기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대거 몰려가서 비방성 댓글을 달고 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c8e913d087ef8b6fa8cd5d742e2e8266f2526a7f). 일본 언론은 그가 근무하는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사무소에서는 홈페이지를 일본에서 볼 수 없게 차단하고 말았다고 한다. 솔직히 이렇게 일본에서 극성을 부리면 그가 일하는 곳에 민폐를 끼치고 있는 거다. 오늘도 마코 공주의 기사, 고무로가 불합격했다는 걸로 가득 찬 걸 보면 두 사람은 빨리 일본을 떠나서 미국에 가서 사는 것이 속이 편할 것 같다. 사람들이 극성맞은 행동이 뭔가 끝장을 낼 것 같아서 무섭다.
내일이 중의원 선거로 보통은 그에 관한 기사가 넘쳐날 상황인데 마코 공주의 기사가 훨씬 더 많다. 일본이 어떻게 될지가 문제다. 마코 공주는 결혼했으니 그들이 알아서 행복하게 살면 된다. 일본의 미래보다 마코 공주의 결혼이 더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번 투표는 대학에서 봐도 학생들 관심이 높은 편으로 투표하러 간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적어도 사전투표는 최다를 기록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8379).
하지만 자민당이 고전하는 모양이다. 사실, 자민당이 이번에 목표로 하는 단독 과반수라는 233 의석을 차지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자민당의 패배로 봐야 한다. 왜냐하면 자민당의 장기집권으로 압도적인 지지율에 다른 야당의 지지율이나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민당이 2017년 284 의석에서 -51 의석이나 줄여서 세운 목표가 과반수로 233 의석이라는 건 자신들도 이번 선거가 힘들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는 투표율을 높여서 정치가를 긴장하게 만들어야 한다. 투표율이 높으면 자민당에 불리하다. 나는 야당에서 죽을힘을 다해서 의석을 늘릴 걸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가 많이 는 만큼 내일 날씨가 도와줘야 하는데, 날씨가 나쁘다는 것이 걸린다. 그래도 가까운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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