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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가미에 걸린 것 같은 학생들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다.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3도다. 최저기온이 낮으면 낮을수록 밤이 되면 추워진다. 동경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정말로 드문데 이번 겨울은 추운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래를 하고 회오리바람으로 더러워진 베란다도 청소했다. 일요 행사인 청소를 마치고 다시 낮잠을 자기로 했다. 요새는 틈만 있으면 잠을 잔다. 이불속이 따뜻해서 밖에 나오기가 싫다. 그래도 시간에 맞춰 끼니는 때워야 하는지라 찬밥을 뜨거운 물에 말아서 반건조 명태를 구워서 먹었다. 아무리 냄새가 덜 나는 명태에 환기선을 돌려도 청소를 한 날 집안에 생선 냄새가 밴다. 창문을 다 열어서 환기를 시켜도 냄새가 남았다. 청소한 날에 생선을 굽는 실수를 한다. 오늘 침대에서 뒹굴면서 미국 문학 .. 더보기
일본, 주간 한일 비교, 외국인 입국 금지 연장 NHK에 따르면 12월 1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82,52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72명으로 사망률 0.8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02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30,14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8,391명으로 사망률 1.06%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어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7,31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58,86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4,644명으로 사망률 0.83%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인구의 84.5%, 18세 이상 인구의 94.6%, 60세 이상 인구의 93.9%이다. 2차 인구의 81.8%, 18세 이상 인구의 92.5%, 60세 이상 인구의 92.7%이다. 추.. 더보기
일본, 조작의 달인 아베의 유산, 통계 조작 오늘 동경은 아침에 비가 오고 흐린 매우 추운 날씨였다. 낮에 잠깐 해가 나오고 맑다가 흐리다가 해서 기온은 낮지 않아도 집에서 지내기에는 춥게 느껴지는 날씨다. 금요일이라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2-4교시까지 강의가 있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인터넷 연결 상태가 안정되지 않아서 온라인 강의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불안하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는 건 컴퓨터를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기예보를 보면 오늘 밤부터 주말이 이 겨울 최강 한파로 관동지방에도 경보급 대설이라고 한다. 다음 주에는 태풍이 온다고 한다. 날씨도 일본을 편하게 두지 않기로 작정이라도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루라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가 힘들어서 매일 불안하게 만든다. 주말 한파는 집에서 지내면 된다. 다.. 더보기
일본, 기막힌 더블 스탠더드와 외국인에 대한 편견 오늘 동경은 최저기온 1도였지만 최고기온은 14도로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였다. 같은 날씨라도 바람이 불면 추웠을 것이다. 오늘은 2교시와 3교시 대면 수업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수업을 시작해서 지난 수업의 피드백을 한다. 거기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감상이나 질문이 포함된다. 피드백을 하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료 제공을 포함해서 관계 뉴스를 소개하기도 한다. 오늘도 학생들은 일본의 자화상에 대해 매우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었다. 일본인은 샤이하고 너무 착하고 낙관적이어서 문제다. 그래서 매너가 좋고 룰을 잘 지킨다고 한다. 그래, 매너를 잘 지키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화요일 퇴근길에 오다큐 선에 탔는데 맞은편에 앉은 아저씨가 마스크를 벗고 재채기를 시원하게 해서 비말을 주위에 .. 더보기
일본, 아베노 마스크 대전, Go To 부정과 매독 증가 오늘 동경은 한파였던 어제와 달리 기온이 올라가서 좀 따뜻한 날씨였다. 1교시 온라인 강의에서 다시 오디오 문제가 발생해서 컴퓨터를 바꿔서 강의를 마쳤다. 아무 예고도 없이 예상할 수 없는 문제가 일어나면 매우 당황스럽다. 오늘 1교시 과목은 연내 마지막 수업이었다. 수업을 마쳤더니 컴퓨터가 재기동을 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생겼다. 친한 이웃이 어제 문자가 와서 오후에 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생겨서 전화했다. 요전에 산 청사과 3개와 한국 고춧가루를 덜어 넣고 시간을 앞당겨서 나갔다. 지난번 마트에서 잠깐 본 것 빼고 오랜만에 본다. 나는 보통 이웃네 정원에 가서 계절에 따라 정원에 핀 꽃을 보고 있다. 정원이 결코 크지는 않은데 계절에 따라 표정이 크게 달라진다. 오늘은 친한 지인이 얻은 야채와 정.. 더보기
동경에서 문재인 대통령 호주 방문을 보면서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6도 최저기온 1도로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였다. 한파가 왔다. 아침에 학교에 갈 때도 오후에 돌아올 때도 비가 왔다. 어젯밤부터 추위에 대비해서 오늘 아침에 옷을 잔뜩 껴입고 나갔다.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가장 따뜻한 다운코트를 입고 나갔다. 집에서는 옷을 너무 많이 입었나 했지만 밖에 나갔더니 정말로 추워서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전철을 타도 사람도 적고 환기를 강하게 해서 전철 안이라고 해서 그리 따뜻한 것도 아니다. 학교에 가서야 몸이 좀 풀렸다. 학생들 옷차림을 봤더니 다 춥게 입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옷을 따뜻하게 입으라고 했다. 어제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 동영상을 보면서 나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선 호주의 수도.. 더보기
일본, 심각한 제네릭 의약품 품절 사태 오늘 동경은 맑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낮다. 도서관에 갔더니 실내는 따뜻해서 졸릴 것 같은 분위기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엽서를 두 장 써서 우체통에 넣었다. 나는 격주로 엽서를 두 장 써서 우체통에 넣는다. 책을 빌려서 돌아오는 길에 항상 야채 무인판매에 들른다. 사실 몇 주 야채를 내놓지 않고 있어서 할아버지가 몸이 아픈 것이 아닌가 했다. 오늘 다행히 옆 밭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물어봤다. 몸이 아프냐고 했더니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코로나는 아니라고 한다. 내가 할아버지를 마지막 봤을 때는 다리도 아픈 것 같고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있던 걸 기억한다. 혹시 코로나는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말을 누구에게도 묻지도 말할 수도 없다. 괜히 소문이 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코.. 더보기
일본, 폭등하는 연말 물가, 요소수 부족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7도까지 올라간 매우 포근한 날씨였다. 그런데 내일부터 한파가 와서 모레는 최고기온 7도라고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는 눈도 많이 올 것 같다. 오늘 낮에도 지진이 있었는데 요즘은 지진도 빈번하게 일어나서 안정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늘도 아침부터 손빨래가 필요한 니트를 왕창 빨아서 널었다. 아침에는 흐린 날씨여서 좀 걱정했더니 낮부터 맑은 날씨가 되었다. 날씨가 따뜻할 때 집안 문을 다 열고 환기를 시켜 청소를 마쳤다. 청소를 마치고 걸레를 빨아 말려서 정리하면 일이 잘 된 느낌이 든다. 걸레를 말리는 것이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일요일 행사인 청소를 마치고 오후에는 다시 낮잠을 잤다. 저녁에 쓰레기를 모아서 버리려고 3일 만에 집 밖에 나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