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복숭아꽃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7도, 최저기온 3도로 일교차가 심한 날씨였다. 집에 있으면 그다지 따뜻한 줄 몰랐는데 밖에 나갔더니 아주 따뜻했다. 이번 주 갑자기 한겨울 날씨가 중간에 끼는 바람에 요일 감각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오늘이 목요일인 줄 알고 금요일까지 우체국이 열려있으니 내일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 휴대폰을 봤더니 오늘이 금요일이다. 내일은 가까운 우체국은 문을 닫는다. 내일까지 할 예정이었던 일을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 한다. 대학에서 빌린 비품을 반납하기 위해 우체국에 갈 필요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3월이라, 다음 주에도 볼 일이 많다. 나는 우체국을 잘 이용하고 우표도 자주 사기에 항상 우표가 남는다. 남는 우표를 처분할 겸 우표로 택배를 보내고 싶으니까, 우체국을 통해서 보내.. 더보기 22년 3월 하순 한일 코로나 비교 오늘 동경은 오전에 추웠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날씨가 되었다. 오후에 산책을 나가서 걸었더니 3시가 넘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저녁에는 다시 추워진 느낌이다. 아침에는 어제까지 춥고 비가 왔던 여파가 있어서 기온이 낮았다. 오후에 중요한 일과인 산책을 1시간 이상하고 집에 와서 어제 끓인 배말 육수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 배말 육수에 익숙하지 않아 맛을 내기가 어려워서 나중에 무를 넣고 마지막에는 달래까지 넣어서 정체불명의 미역국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요새는 밖에 나갈 때는 빈손으로 나가지 않고 책 몇 권만이라도 가지고 나가서 버리는 거다. 아예, 현관에 정리할 자료나 책을 쌓아두고 조금씩이라도 버릴 생각이다. 요즘 일본 코로나 상황을 보면 오미크론이 수습된 느낌적인 느낌.. 더보기 앞집 아이와 봄나물 오늘 동경 일기예보는 어제와 같이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0도이다. 하지만,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진눈깨비가 내린 것에 비해 오늘은 햇볕이 나서 같은 기온이라도 전혀 달랐다. 오늘도 여전히 춥다고 했지만 어제보다 훨씬 따뜻했다. 어제는 낮 기온이 1-2도로 한겨울에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하루 종일 전력부족에 관한 뉴스로 뒤덮여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대규모 정전을 피할 수 없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 시간이 저녁 7시에서 8시로 예고가 바뀌면서 나중에는 야간에 정전이 될지도 모른다는 식이었다. 나는 집에서 지내기에 정전이 되어도 큰 불편이 없다. 저녁을 일찍 먹고 침대에 들어가면 되니까. 난방을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평일 .. 더보기 진눈깨비 내리는 날 오늘 동경은 3월 하순에도 불구하고 한겨울 날씨가 되어 진눈깨비가 펑펑 내리고 있다. 아침에는 비가 내렸는데 진눈깨비가 되어 펑펑 내려서 시야가 뿌였다. 오늘 일기예보를 보면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0도로 나오는데 오전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2도로 이후에도 계속 2도라고 한다. 언제 최고기온이었지?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다고 한다. 작년 연말에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입원해서 복막염으로 긴급수술을 하고 2개월 가까이 병원생활을 보내다가 2월 하순에 퇴원했다. 복막염 수술을 하고 한달 사이에 15킬로 정도 몸무게가 빠졌다. 고등학교 2학년 이래 처음으로 53킬로를 기록했다. 퇴원하기 일주일 전부터 병원에서 걷기 시작했다. 단지 몸무게가 빠진 것만이 아니라,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병원 침대에 누워 하.. 더보기 일본, 아베노 마스크와 박근혜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높지 않은 날씨였다. 내일부터 한파가 몰려와서 연말연시도 매우 추울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오늘로 연내 강의가 끝났다. 온라인 강의였지만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겨우 어떻게 끝낼 수 있었다. 오늘 점심때 봤더니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소식으로 뒤집어졌다. 나는 사면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 내가 지지하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일을 보면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나는 동경에 사느라 촛불집회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해도 매주 집회가 있을 때는 컴퓨터를 켜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댓글을 날리면서 동참했다. 그래서 심정적으로 촛불시민이다. 나만이 아니라 해외에 사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심정으로 동참한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한다. 조국 수.. 더보기 일본, 젠더 의식이 정반대인 여학생과 남학생 오늘 동경은 맑고 무난한 날씨였다. 오늘이 연내 대면 수업 마지막 날로 내일 온라인 강의가 끝나면 연내 강의가 끝나서 2주일 정도 짧은 방학이 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지내고 학기말 강의가 조금 남았다. 그다음은 학기말 시험과 리포트를 받아서 채점을 하게 된다. 성적평가를 해서 입력하고 나면 학기말이 된다. 학생들도 빨리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되는 걸 기다리지만 선생들도 방학을 기다린다. 오늘은 기시다와 아베 전 총리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걸 쓸 예정이었다. 그런데 피곤해서 쓰려면 밤이 너무 늦을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쓰기로 하자. 연말이 다가오고 학기말이 다가오면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것도 있지만 주고받으면서 설왕설래를 하는 것도 있다. 요새 학생들이 자료를 제시해도 못 믿겠다는 식 반응을 보이거나.. 더보기 동경, 여권 신청해서 이재명 찍으러 간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3도 최저기온 2도로 맑은 날씨였다. 수요일 아침 연내 강의가 지난주에 끝나서 오늘은 여권을 신청하러 갈 예정이었다. 월요일에는 도서관에 가서 평일에 시간이 없는 것도 있지만 21일 신청부터 새 여권이 나온다고 해서 새로 나오는 여권으로 하고 싶어서 기다렸다. 내가 사는 곳에서 아자부주방까지 전철만 아무리 빨라도 50분 이상 걸려서 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여권 접수는 오전에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아침에는 날씨가 아직 추워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하지만 시내에 가면 날씨가 춥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얇은 코트에 속에 다운 베스트를 입고 나갔다. 옷차림은 적당했다. 아자부주방에 가는 전철은 두 개가 있는데 도에이 오에도센을 타기가 싫다. 신주쿠에서 .. 더보기 일본, 아침 저녁으로 길에서 응급상황인 사람들 오늘 동경은 맑고 햇볕이 난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 추운 일교차가 심한 날이었다. 아침에 나갈 때 옷을 입기가 곤란했다. 집을 나갈 때는 춥지만 도심에 나가면 따뜻할 것이고 따뜻하게 입었다가 땀을 흘릴 것이기 때문이다.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다운 베스트를 안에 입고 나갔다. 오늘 강의는 2교시와 3교시 밖에 없었지만 아침 시간에는 아직 춥다. 오늘 아침에도 인사를 하는 젊은 남성 동료가 코트를 벗었다가 강의를 가면서 다 챙겨 입고 목도리까지 해서 나는 아니 지금 온 사람이 왜 금방 집에 가는 사람처럼 옷을 챙겨 입었지? 그래서 집에 가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교실에 간다고 한다. 학교 건물 안에서 코트를 입고 목도리를 하느냐고 했더니 교실이 춥단다. 체격이 좋은 젊은 청년이 그런 말을 하니 참 내가 할 ..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