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과 택배를 받았다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저녁이 되면서 비가 많이 오고 최고기온 16도로 쌀쌀한 날씨다. 원래는 내일과 모레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내일은 맑았다가 흐려지는 모양이다. 창밖에는 나무에서 새순이 올라와 연두색으로 세상이 물들고 봄비가 와서 좋은데 추웠다. 오늘 아침에 친한 이웃이 전화를 했다. 내가 죽순을 캐고 싶어 할 것 같아서 같이 죽순을 캐러 가자는 전화였다. 마침 비가 오고 청소도 할 예정이라, 내일 오전 날씨가 맑다니까, 내일 오전에 가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대신에 죽순을 캐러 갈 때 도구를 빌려달라고 했다. 목요일에는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니까,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병원에서 보내고 링거를 꽂은 채 나와서 토요일 오후까지 링거를 맞는다. 죽순을 캐러 가는 것도 그전이 아니면 링거를 꽂.. 더보기 일본, 코로나 '제7파'가 왔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7도로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였는데 지금 일기예보를 확인했더니 비는 오지 않는 모양이다. 내일과 모레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라서 아침에 빨래를 두 번 했다. 빨래가 많지 않아도 며칠 비가 와서 빨래를 못하게 되면 기분이 답답할 것 같아서 비가 오기 전에 빨래를 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 줄 알았더니 이외로 쌀쌀해서 봤더니 최저기온이 낮다. 같은 기온이라도 햇볕이 나면 따뜻한데 잔뜩 흐렸으니 추울 만도 하다. 다음 주는 항암치료를 가야 해서 모든 걸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한다. 항암치료를 다녀오면 며칠은 신경이 좀 예민해지고 맥을 못 추니까, 청소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먹을 것도 좀 챙겨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월 말까지 세금신고를 하고 싶었는데 원천징수 표가 하나 모.. 더보기 일본, 한국을 너무 의식한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는 비가 온 길이 젖어있고 잔뜩 흐렸는데 오후에 들어서 날씨가 맑아졌다. 어제와 그저께 날씨가 나빠서 산책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춥지 않으니 산책을 해야 한다. 3일 전에 보러 갔던 겹벚꽃을 다시 보러 가기로 했다. 점심을 먹기 전에 다녀오려고 낮에 갔다. 겹벚꽃은 3일 전보다 더 많이 폈지만 다른 벚꽃은 지고 있었다. 내일도 날씨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다시 보러 갈 생각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비가 온고 다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중고 책방에 들러서 여성잡지를 찾았는데 없었다. 꼭 사고 싶은 게 아니라,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서 봤다. 다른 중고 책방에 가서 봐도 되니까, 그냥 나왔다. 서둘러 산책을 갔다 와서 점심을 먹고 나니 역시 2시간 걷기는 피곤하다는 .. 더보기 일본, 외국인은 심심풀이 땅콩이 아니다 오늘도 동경은 흐리고 비가 오는 최고기온 12도로 추운 날씨다. 오전에 글을 좀 쓰려고 했더니 인터넷에 버퍼링이 걸려서 컴퓨터를 껐다가 재기동하느라고 오전이 날아가고 말았다. 컴퓨터의 문제가 아닌 모양이다. 날씨가 나쁘다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 지금 대학이 개강이라서 이런가? 아니면 저 멀리 오가사와라에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런가? 하고 이유를 찾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유는 잘 모른다. 금요일이라, 이번 주 중에 처리할 일은 오늘까지 해야 한다. 낮에 우체국에 의료보험료를 내러 갔다. 의료보험료 내역을 보면 의료보험 과세 대상 수입의 6.3%, 후기 고령자 지원금 2.1%, 개호보험 1.9%로 합하면 10.3%라는 계산이지만, 실제로 납부하는 금액은 11.3%였다. 과세 대상 수입이 낮아서 적용하.. 더보기 일본, 절약에 절약하는 생활 오늘 동경은 기온이 내려가서 일기예보에 나오는 최고기온이 20도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2도가 최고기온으로 춥고 비가 오는 날씨다. 어제보다 최고기온이 15도나 낮다. 내일을 오늘보다 더 기온이 낮다고 한다. 집은 그동안 날씨가 따뜻해서 온기가 남아있어 바깥보다 집안이 따뜻한 상태다. 그래도 바깥 풍경을 보면 나무에서 새순이 나와 연두색으로 밝아져서 겨울처럼 어둡지 않다. 멀리 오가사와라에는 태풍 1호가 온다고 한다. 오늘 아침에도 죽순 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점심에는 죽순을 빨리 먹어야 해서 마른 도미를 넣고 찜을 만들었다. 죽순을 가장 아래 깔고 그 위에 두부, 어묵에 마지막에는 대파를 많이 넣었다. 중간에 맛을 보니 설탕도 넣지 않았는데 자꾸 단맛이 올라와서 건고추를 세 개 잘라서 넣기도 했다. 날씨.. 더보기 겹벚꽃을 보러 갔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내일부터는 이틀 연속 비가 오고 기온도 내려간다는 일기예보다. 지금 겹벚꽃이 예쁜 시기라서 친한 이웃에게 오후에 겹벚꽃을 보러 가자고 전화했다. 어제 언니가 택배를 보냈다고 해서 택배가 오는 걸 기다려야 한다. 택배를 받고 내용물을 확인해서 정리하거나 손질할 것은 해놓고 점심을 먹고 산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오전에 할 일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아서 오늘은 다른 빨래를 하면서 겨울에 입었던 다운 점퍼와 베스트, 코트를 손빨래해서 널었다. 지난주까지도 다운 점퍼를 입고 지냈는데 이번 주에 들어서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져서 다운을 보면 빨리 빨아서 정리해야 할 골칫덩어리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지난겨울에도 전기세 등이 올랐는데 엔저로 인해 수입품도 가.. 더보기 일본, 차등 최저 임금제의 사회적 영향ー3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로 따뜻한 날씨였다. 어제 오후에 친한 이웃과 주변을 산책했는데 일주일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변화를 볼 수가 있었다. 나무에 새순이 하루가 다르게 막 올라와서 주변이 전체적으로 서둘러 봄을 알리고 있다. 주변에 있는 야산에는 아직 벚꽃이 핀 곳도 있어 옅은 핑크색과 새순이 올라오는 노란색, 연두색이 어우러진 주단처럼 보인다.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이번 주에 들어서는 일교차가 매우 심해서 정신없이 더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들 정도로 날씨가 따뜻하다. 어제 산책길에서 느낀 것은 벌써 햇살이 따갑다는 것이다. 일본의 '지역별 차등 최저 임금제'의 사회적 영향에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지방에 사는 상대적으로 약한 입장에 있는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예.. 더보기 일본, 차등 최저 임금제의 사회적 영향ー2 오늘은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다. 일교차가 매우 심한 날씨로 집에 있어도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간 탓에 피로감을 느낄 정도였다. 빨래를 했더니 잘 말라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날씨에는 겨울에 입었던 패딩을 빨아서 말리는 것이 좋은데 나름 준비가 필요해서 패딩을 빨지 못했다. 오후에 산책을 나가려고 했더니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피곤해서 잠을 자고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깼다. 이틀 전에 딴지 게시판에 동경에서 일하다가 지방으로 내려가 일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올린 걸로 보이는 내용이 올라왔다(https://www.ddanzi.com/free/731785848). '차등 최저 임금제'가 가져온 일본 지방의 사회 경제적인 영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으로 글을 올린 사람은 구조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표현..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