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애 첫 투표 2017/05/01 생애 첫 투표 오늘 동경은 눈부시게 맑은 날이었다. 바람이 좀 불었지만, 아주 상쾌한 날씨였다.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나는 아침에 일어나 힘이 없었다.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을 생략하고 반찬을 만들어서 밥을 먹었다. 요즘 매일 바빠서 수면이 부족하고 피곤이 누적되어 있다. 오늘은 집에서 밥을 먹고 쉬는 날로 잡았다. 일요일에 하는 청소와 빨래를 하고 저녁이 되어 산책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도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저녁이 되어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온 것이다. 어제도 날씨가 눈부시게 화창한 날이었다. 골든위크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다. 눈부시게 좋은 날씨에 나는제 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다녀왔다. 나로서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대통령선거에 생애 첫 투표.. 더보기 남북 정상회담 날에 망고 2018/04/27 역사적인 날에 망고 오늘 동경은 흐리고 습도가 높은 선선한 날씨였다. 신록의 푸르름에 눈이 시린 계절이다. 오늘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어제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을 맞았다. 날씨도 좋아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기 전에 컴퓨터를 켰다. 문 대통령이 판문점을 향해 청와대를 떠나는 길에 주변에 모인 사람들과 악수를 했다. 판문점을 향해 떠났다는 뉴스를 봤다. 나도 모르게 "잘 다녀오세요"하는데 눈물이 났다. 왜 눈물이 나는지 이유는 잘 모른다. 내가 눈물짓고 있을 시간이 없다. 벅차오르는 가슴을 부여안고 준비해서 전철을 타러 나갔다. 오늘은 하루 종일 뉴스를 검색할 것 같은데 휴대폰을 잊었나? 길을 걸으며 다시 확인했더니 휴대폰이 있다. 다행이다. 전.. 더보기 평화,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며 2018/04/24 평화,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며 오늘 동경은 습도가 높고 흐린 날씨로 저녁 때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화요일은 강의를 시작하는 날이다. 오늘 2교시와 3교시에 수업이 있었다. 학생들에게 제주 4.3 항쟁 70주년 기념 동백꽃 배지를 나눠줬다. 4.3에 관한 이야기도 좀 했다. 학생들에게 나눠주면서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돌려 달라고 했더니 모두가 받아 간다. 동료에게도 4.3 항쟁 기념 행사 자료와 배지를 나눴다. 관심이 있는 동료는 기뻐한다. 나는 요새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받는다. 한국은 "문 대통령이어서 좋겠네요" "한국은 정말 행운입니다. 문대통령을 지도자로 둬서" "문 대통령은 훌륭하십니다. 북한과 대화를 통해서 전쟁에서 평화로 변화시키고" 등 지금까지 일본에서 30년 넘게 살.. 더보기 세월호 기억하기 3 2016/04/18 세월호 기억하기 3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노랑꽃을 찍어서 올립니다. 밖에서 찍은 것으로 304 송이에 모자랄 것 같아서 방에 꽂은 꽃도 찍었습니다. 더보기 세월호 기억하기 2 2016/04/18 세월호 기억하기 2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노랑꽃을 찍어서 올립니다. 돌풍과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찍었습니다. 더보기 세월호 기억하기 1 2016/04/18 세월호 기억하기 1 어제 동경은 돌풍이 불었다. 비와 돌풍이 부는 가운데 주변에 핀 노랑꽃을 찍으러 나갔다. 처음에는 햇빛이 나는 중에 빗방울을 하더니 삽시간에 흐리면서 비와 돌풍이 불었다. 돌풍으로 공원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며 부러져 떨어지기도 했다. 사진에 찍힌 노랑꽃을 세봤다. 200을 넘은 단계에서 유채꽃을 어떻게 세야 할지 몰라서 포기했다. 노랑꽃 304 송이를 찍어서 올리고 싶었다. 더보기 김포공항 2015/04/15 김포공항 오늘 동경 날씨는 아침부터 활짝 개었다. 오랜만에 맑게 개인 날씨라서 아주 기분 좋았다. 아침에 밥을 해서 먹고 신나게 학교에 갔다. 아침 첫 교시가 있는 날이니까… 나가면서 코트를 걸치려니 날이 따뜻해서 더울 것 같았다. 재킷 차림으로 나가면서 통풍을 위해서 창문을 열고 나갔다. 아직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 게 조금씩 낯설다. 새로운 사람들도 있고 컴퓨터가 바뀌고 복사기가 바뀌어서 적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나는 주위를 살필 여유가 없이 할 일을 하는 데 급급하다. 오랜만에 보는 동료들이 아주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해도 나는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수업 준비에 바쁘다. 교실을 변경해서 첫 교시 수업을 마치고 다음 강의를 준비해 놓고 학교를 나섰다. 도서관에.. 더보기 세월호 아이들에게 꽃을 보낸다 2014/04/19 꽃을 보낸다 오늘 동경은 무척 추운 날씨였다. 아침부터 비가 촉촉이 내렸는 데, 오후가 되면서 비와 함께 기온도 급강하해서 겨울 날씨가 되어 버렸다. 한 동료는 다운코트를 입고 왔을 정도로 추웠다. 나는 위아래로 줄무늬 옷을, 미니스커트에 부츠를 신고 촐랑거리고 나갔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양손에 식량을 들고 추위에 달달 떨면서 돌아왔다. 아침에 역까지 뛰어가면서 생각한 것은, 나도 이 나이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뛰어다닐 줄 몰랐다는 것이다. 인생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그저께 집에서 호주방송을 라디오로 듣다가 한국에서 여객선 사고가 난 걸 알았다. 그래서 얼른 한국 신문을 찾아서 봤더니 상황은 아주 낙관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호주방송에서 뉴스는 계속 전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