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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미투는 '횃불'이다 2018/02/27 미투는 '횃불'이다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오전에는 맑고 햇살이 비쳤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약간 추웠다. 오전에 학교 일을 마치고 집청소를 간단히 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후에 산책겸 야채와 과자를 사러 나갔다. 농가 마당에는 쇼고인 무우와 감자가 있었지만 사지 않았다. 야채 무인판매에 가서 야콘과 기쿠이모라는 감자와 닮은 야채를 샀다. 시금치가 많이 나와 있었지만 사지 않았다. 잔돈이 모자라서 200엔 외상을 했다. 외상은 메모지에 써놓고 다음에 돈을 넣으면 외상 쓴 것을 지운다. 마트에 가서 과자와 봄나물을 좀 사왔다. 요새는 야채가 별로 없는 계절이다. 요새 봄나물을 사다가 먹는다. 봄나물은 맛있다기 보다 계절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서 사는 것이라, 계절.. 더보기
미친듯이 목숨걸고 2016/02/27 미친듯이 목숨걸고 오늘 캔베라 날씨는 아침에 흐렸다가 늦게야 맑게 개었다. 오전 공원에 갈 때도 모자가 필요없을 정도로 햇볕이 강하지 않았다. 기온도 근처를 걸어다녀도 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서늘한 날씨다. 어제는 최고기온이 33도, 그저께는 38도였다. 어제 저녁에 밖에 나갔을 때도 햇볕이 강해서 따가웠다. 그저께는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더운 날은 집에 있으면 그다지 덥지 않아도 몸이 지친다. 지금 캔버라 시빅에 있는 아는 친구네 아파트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친구네 가족은 어제 저녁에 시드니에 갔다. 친구네 가족이 없는 조용한 아파트를 독차지해서 쉬고 있다. 어제 저녁에 인터넷으로 한국 신문을 오랜만에 봤다. 2월 15일 아침 동경을 출발해서 방콕을 경유, 16일 아침 .. 더보기
#MeToo, #WithYou 2018/02/21 #MeToo, #WithYou 오늘 동경은 잔뜩 흐린 날씨로 약간 춥다. 어제는 화창하게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어제는 가까운 공원과 길 맞은 편에 핀 매화꽃을 찍으러 갔다.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좋아서 집에 있기가 갑갑해서 산책을 겸해서 나갔다. 매화를 찍으면서 느낀 것은 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산책을 마치고 농가 마당에 가서 쇼고인 무를 하나 샀다. 야채 무인판매에도 들러서 낑깡을 두 봉지 샀다. 그 발로 마트에 가서 과자를 좀 사서 왔다.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산책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어제까지 봄이 아주 가깝게 느껴지더니 오늘 날씨가 흐려서 추워지니 봄이 좀 멀어진 느낌이 든다. 날씨가 따뜻하다 춥다가를 반복하면서 봄을 향하는 것이겠지. 며칠 한국 뉴.. 더보기
한국의 #MeToo! 2018/02/19 한국의 #MeToo!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씨로 낮에는 따뜻했다가 저녁이 되면서 다시 추워졌다. 오늘 아침은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서 온 집안 창문을 다 열어 놓고 다시 이불속에 들어가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잠을 깼더니 낮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감자롤 한 봉지 깎아서 넣고 스프를 만들어서 넉넉히 먹었다. 요새 한국 뉴스 중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에 #MeToo 현상이 있다. 특히 요 며칠 동안에 연달아 폭로되고 있는 연출가 이윤택 씨가 주위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범한 '성폭력'에 대한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오늘 연달아 보도되는 새로운 기사를 보면서 이런 행태는 어디나, 나라를 불문하고 참 비슷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 사회의 성차별 의식이 고스란히 #MeToo에 .. 더보기
잠실 에어비앤비 2017/02/25 에어비앤비 오늘 동경을 맑고 따뜻한 토요일이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다. 아침에 빨래를 세 번 했다. 색이 짙은 것과 손빨래와 색이 옅은 것을 나눠서 빨아서 널었다. 일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몸을 풀고 준비해야 한다. 세탁기를 돌려가면서 스트래칭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그래도 일찌감치 준비를 해서 빨래를 마치고 도서관을 향했다. 급하게 찾아서 복사할 자료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료가 도서관 서고에 있는 줄 알았더니, 문학부 동양사학과 도서관에 있다고 해서 서둘러 가서 찾아 복사를 했다. 휴, 다행이다. 방학 중이라, 도서관에 가면 항상 가는 곳은 닫혀 있다. 학과사무실도 12시까지만 열려 있어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3월은 중국에서 지낼 것이라, 중국에 갈 준비.. 더보기
미래통합당과 핑크색 오늘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88명 새로 추가되어 크루즈선에서만 542명에 다른 일본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를 더하면 611명이라고 한다. 크루즈선 승선자 중 검사하지 않은 사람이 1300명이 남았다고 하니 선내 상황봐서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후생상의 발표에 의하면 19일부터 감염되지 않는 사람들은 크루즈선에서 하선할 수 있다고 한다. 하선 완료가 21일라고 하는 걸로 봐서 전수 검사가 21일까지 끝나 결과가 나오는 걸로 볼 수 있다. 하선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날씨였다. 날씨가 맑아서 빨래를 해서 널었다. 오후가 되어 산책을 겸해서 야채 무인판매에 가서 무를 하나 사고 마트에 가서 사과.. 더보기
나체와 누드 1 2017/02/07 나체와 누드 1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월요일이라, 아침을 먹고 도서관을 향했다. 도서관에 가서 신간이 들어온 걸 봤다. 이번 주도 좋은 책이 많이 있었다. 우선, 훑어볼 책이 많아서 좋았다. 책을 책상 위에 쌓아 놓고 강의를 가는 대학에 가서 로커를 비우고 왔다. 학기말이 끝나면 로커를 비워야 하는데, 바빠서 비우질 못했다. 시험이 끝나 학생도 별로 없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학교 분위기가 다르다.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어서 출입구를 막았다. 사무실에도 직원이 적었다. 로커를 비우고 남았던 자료를 처분했다. 그리고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서 책을 열심히 읽고 왔다. 오늘도 돌아오는 길에 야채 무인 판매하는 곳에 들러 시금치와 나물 한 단 샀다. 지난 달 말에 역 가까이 있.. 더보기
그만두는 타이밍 2017/02/01 그만두는 타이밍 오늘 동경 날씨는 기온은 낮아도 바람이 없이 맑았다. 어제도 맑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추웠다. 어제는 집에서 간단한 채점을 하고 성적을 입력했다. 일을 하면서 오랜만에 호주 abc뉴스를 들었더니, 미국이 이민과 난민에 대한 입국거부 뉴스로 난리가 났다. 세계가 뒤집힐 뉴스다. 정말로 세계가 뒤집히고 있는데, 일본과 한국에서는 거리가 아주 멀리 있는 느낌이다. 일본에서는 거의 상관이 없이 느껴진다. 트럼프가 하는 일이 일본의 현실에 비하면 그다지 '차별이나 박해'로도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은 자료를 가지고 도서관에 가서 채점을 집계했다. 신간을 열심히 읽고 책을 빌려왔다. 책을 빡세게 집중해서 읽은 것이 오랜만인 것 같아 기분이 상쾌했다. 책을 집중해서 열심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