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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다카하타후도 산책 6 2016/11/28 다카하타후도 산책 6 어제 찍은 다카하타후도의 사진입니다. 더보기
다카하타후도 산책 5 2016/11/28 다카하타후도 산책 5 어제 찍은 다카하타후도의 사진입니다. 추운 계절이라 그런지 돌부처님도 한파대처로 귀마개를 하셨더군요. 옷도 새로 단장하셨구요. 더보기
시련 2015/11/29 시련 오늘 동경은 기온이 낮지만 맑은 날씨였다. 날씨가 맑으면 볕이 들어와서 집이 따뜻해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겨울이불을 내놓고 볕을 쪼였다. 덥고 있던 담요들도 말리고… 날씨가 좋으니까, 할 일이 많다. 세탁기를 돌리면서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푼다. 다음은 아침으로 레터스와 잔새우를 볶아서 나중에 계란을 풀었다. 아침을 먹기 전에 빨래를 널었다. 아침을 먹고 손빨래를 해서 널었다. 그리고 커피와 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음은 청소를 하고, 유리창도 닦았다. 부엌과 거실 사이에 있는 칸이 있는 곳에도 짧은 커튼을 찾아서 달았다. 서서히 겨울로 이동을 하는 중이다. 겨울이불에도 커버를 씌워서 침대에 올렸고 쓰던 담요도 말려서 먼지를 털었다. 내일이라도 날씨가 좋으면 빨아야.. 더보기
'빈곤'이 보이는 동경 요즘 동경에서 느끼는 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고가 마트에서 쇼핑을 하면서 매주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를 관찰하면서 사람이 없다는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다른 마트에서 정기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나타나는 사람들을 봐도 그렇다. 지금 일본 사회는 매스컴에서 보도하지 않는 수면하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다. '빈곤'이라는 절망적인 수렁으로 더욱더 깊이 빠진 것 같다.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어제도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요즘 주말이 되면 버섯을 따러 다니느라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 버섯을 따는데 걸리는 시간과 집에서 버섯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시간이 대충 비슷하게 걸린다. 그래서 버섯을 따는 것은 아주 기쁜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결점이 있다. 버섯은 시기에 맞춰서 따.. 더보기
바쁜 일요일 2015/11/01 바쁜 일요일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어젯밤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가을을 확 건너뛰고 겨울이 가까운 느낌이 든다. 허긴 11월에 접어들었으니 겨울이 코앞이다. 나는 어제도 전에 살던 곳에서 열리는 작은 벼룩시장에 다녀왔다. 전부터 건지는 것이 많은 곳이라, 서둘러 간다고 갔더니, 입구부터 어쩐지 분위기가 다르다. 시간으로는 시작해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분위기로는 벌써 끝난 것 같았다. 역시, 들어가 봤더니 물건들이 없다. 그래서 물었더니, 10시부터 시작인데, 아침 7시부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확 휩쓸고 지나갔단다. 한적하게 아는 사람들만 오는 작은 벼룩시장이 세상에 알려졌나? 이왕 교통비와 시간을 써서 간 김에 천천히 봤다. 벼룩시.. 더보기
햇살 좋은 날 2015/10/18 햇살 좋은 날 오늘 동경은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잔뜩 흐렸다. 어젯밤에 확인한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은 맑다고 했는 데… 적어도 빨래와 청소를 하고 싶다. 뒷쪽으로 다른 집에서 빨래를 널었는지 봤더니 빨래를 널었다. 나도 빨래를 해도 되겠구나. 우선은 몸을 푼다. 스트레칭을 하고 빨래와 청소를 할 준비에 들어간다. 짙은 색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세탁기에는 욕조에 남은 물을 쓴다. 손빨래는 욕실에 던져놓고 아침을 준비한다. 평소에는 아침에 달걀을 먹기에 주말에는 달걀을 안 먹으려고, 감자와 어묵과 배추를 볶았다. 아침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할 일을 준비한다. 청소기를 내놓고, 매트들을 베란다에 널면서 서서히 청소와 빨래를 동시에 한다. 짙은 색 빨래를 널고, 손빨래를 해서 널었다.. 더보기
커튼을 빨았다 2015/10/14 커튼을 빨았다 오늘 동경은 아주 맑고 상쾌한 날씨였다. 오늘은 일 교시가 있는 날, 일 교시를 마치고 점심을 일찍 먹고 도서관에 갔다. 책을 반납하고 새로 책을 찾아서 빌렸다. 그리고 일찌감치 집을 향해 걸었다. 집에 도착한 것은 오후 3시가 넘었다. 월요일 오전에 날씨가 좋아서 청소를 했다. 여름이불도 석 장 욕조에 넣어서 발로 밟아서 빨아서 말렸다. 월요일은 아침나절에 하루 할 일을 하고서 도서관에 갔다. 가는 길에 길에 떨어진 큰 감을 줏었다. 연휴였지만, 요새 일본 대학에서는 휴일에도 수업이 있다. 부지런히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서 읽고 돌아오는 길에 달걀집에 들렀다. 달걀과 감도 샀다. 할머니가 덤으로 감도 더 주고 큰 달걀도 주셨다. 달걀이 크긴 크다. 여름이불을 세탁기로.. 더보기
태풍이 온다 2013/10/14 태풍이 온다 오늘 동경 날씨는 차분히 기분 좋게 행복해지는 가을이었다. 어제부터 갑자기 확 가을이 되었다. 한여름이 마지막으로 오기를 부리면서 덥더니... 오늘까지 연휴인 모양이다. 나는 원래 월요일에 강의를 안 가서 집에 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요가를 해서 몸을 풀었다. 그리고 샐러드를 먹었다. 요즘 내가 잘 먹는 샐러드는 온야채샐러드, 그냥 야채를 삶은 거다.. 오늘은 종류가 별로 없어서 계란 두 개에, 당근 반쪽, 작은 고구마 두 개, 샐로리 아주 조금이었다. 다른 야채가 있으면 더 넣는 데, 없다. 레터스나 오이를 삶을 수는 없어서. 가래떡과 오징어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들려고 하다가, 떡국으로 전환을 시켰다. 점심때 먹을 걸로… 삶은 야채를 소스도 없이 그냥 손으로 집어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