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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총리

고양이에게 2014/12/08 고양이에게 오늘 동경은 맑고 개인 날씨였다. 기온은 낮았어도 햇빛에 바람도 없는 날씨라서 따뜻했다. 나는 지난번에 블로그를 올리고 나서 감기로 이틀을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잠을 잤다. 전날부터 열이 났는 데, 모르고 있다가 열을 내면서 잠을 잤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 것도 모르고 잠을 잤다. 잠을 자는 동안 먹지 않아서 깨어나서도 체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실은, 아는 친구가 나보다 하루 먼저 감기에 걸려 쓰러졌다. 나는 또 감기에 걸렸다고 웃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나보다 하루 먼저 일어나서 외출을 했다가 집에서 나갔다가 100미터 사이에 두 번이나 실신을 했다고 한다. 가까이서 본 공사하는 인부가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입원했단다. 젊은 남자가 그렇게.. 더보기
오리무중 ‘위안부’ 문제 2015/11/04 오리무중 ‘위안부’ 문제 오늘 동경은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가 맑아진 아주 드문 날씨였다. 달력은 휴일이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봤더니 안개가 자욱하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잘 찍히지 않았다. 조금 있으니까, 햇볕이 나면서 안개가 싹 걷히면서 물방울이 빛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연출했다. 보기 드문 광경을 보고 아침부터 신이 났다. 실은 어제가 겨울처럼 기온이 내려간 추위에 비가 많이 왔었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20도가 넘는 날씨로 돌아와서 급격한 기온차로 안개가 낀 것이었다. 아침에 서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강의가 있으니까, 휴일이라 전철시간도 달라졌겠지만 대충 시간에 맞춰서 나갔다. 전철을 타려고 홈에 서있으니까.. 더보기
혐한에 목매는 일본 사회 이번 주말에 동경에 막강한 태풍이 온다고 한다. 지난번 태풍 피해에서 치바가 완전히 복구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치바를 강타한 태풍은 다행히 동경 동쪽을 스쳐서 치바로 갔다. 나는 동경 서쪽 끝자락에 살고 있어서 피해가 없었다. 그래도 나뭇가지가 부러진 걸 보면 어느 태풍보다 강렬했다. 태풍이 지난 뒷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 태풍이 오기 전에 준비하라고 하지만, 식량을 사재기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매스컴에서도 태풍에 대비하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모두가 불안한 가운데 우왕좌왕하고 있다. 오늘 동경은 아침에 쌀쌀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여서 옷을 입기가 애매하다. 아침에는 쌀쌀해도 건물 안은 덥고 낮에도 덥기 때문이다. 오늘 첫 교시 수업은 지난주가 휴.. 더보기
엽기적인 현실 2018/08/26 엽기적인 현실 오늘 동경은 아주 청명하게 뜨거운 날씨다. 최고기온이 37도에 최저기온이 26도라고 한다. 어제도 덥기는 마찬가지로 최고기온이 36도에 최저기온이 28도였다. 오늘은 습도가 50% 이하로 낮아서 습도가 높았던 어제 보다 지내기가 수월하다. 수월하다고 하지만 오후 4시가 넘은 지금 해가 짧아져서 저녁이라는 걸 느끼는데도 35도나 된다. 저녁에 가까워 커튼과 창문을 열고 바깥을 봤더니 너무 더워서 창문을 닫고 커튼을 다시 내렸다. 금요일 요코하마에 가서 진하게 놀고 온 후유증으로 어제 토요일은 집에서 지낼 요량이었다. 그런데 일기예보를 봤더니 최고기온이 36도라고 해서 더위가 무서워 학교로 피난을 갔다. 학부 도서관은 주말에 문을 닫기 때문에 냉방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걸 몰.. 더보기
피해자성이라는 것 2018/08/21 피해자성이라는 것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8도로 선선한 날씨였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는 길에 야채 무인판매에 들러서 참외를 사고 야채를 사서 들고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은 도서관이라도 항상 가는 곳이 아니라, 학부 도서관이다. 학부 도서관 앞에 공부하기 좋은 명당자리가 있다. 오늘은 거기서 책을 읽기로 한 것이다. 책을 3권 읽을 수 있었지만 좀 추웠다. 내일 갈 때는 냉방대책이 필요하다. 오늘은 '성폭행' 피해자의 피해 자성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기로 한다. 일본은 '미투'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일본에 '성폭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회적 환경이 '성폭력'피해가 있어도 고발을 목하 게 억압하는 측면이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성폭행' 피해는 10%가 넘는.. 더보기
일본은 끄떡없다 일본은 끄떡없다.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불매해서 지방에 여행객이 줄었다고 아베 총리가 '민간교류를 계속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제정신인가? 한국에 폭탄을 날린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한국인 일본 여행 불매에 대해 '영향 없다'라고 한다. DHC TV에서는 한국 DHC가 협박당해서 사과문을 냈다는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보도하면서 '혐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은 끄떡없이 앞으로도 계속 같은 방향으로 나간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이었다. 어제부터 오늘 더울 것이라는 예보에 집에서 나가지 않고 커튼을 내리고 지냈다. 저녁이 지나 밤이 되어도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오지 않아 창문을 열 수가 없었다. 아까, 밤 10시가 넘어서 겨우 창문을 열고 환기하고 있.. 더보기
야스쿠니 2017-1 2017/08/15 야스쿠니 2017-1 오늘도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였다. 올해도 야스쿠니에 가려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친구가 어제 저녁에야 문자를 보냈다. 아침 8시반에 만나서 가기로 했다. 나는 여름방학에 들어간 이후 평소에 쓰던 역근처에도 가질 않았다. 이 주일이 넘도록 전철을 타지 않는 생활, 도보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전철을 타지 않는 생활, 도보생활은 스트레스가 없어서 참 좋다. 도보생활도 나름 매일 도서관에 가서 채점을 하고 책을 열심히 읽는 단순하지만 바쁜 생활이다. 일의 강도가 약한 것도 아니지만, 평화롭다. 문제라면, 햇빛에 너무 타서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밭일을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어젯밤에는 야스쿠니에 간다고 잠을 설쳤다. 아침에는 오랜만에 일어날 시.. 더보기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3 2018/08/14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3 오늘 동경은 다시 35도까지 올라가는 더위였다. 오후에 시원하게 소나기가 내리더니 기온이 확 내려간 느낌이다. 날씨가 더워서 비가 오는 것이 반갑다. 오늘도 느지막히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다가 저녁이 되어 돌아왔다. 오늘 읽은 책은 동경대 출신 여성과 일본의 학력차, 대졸자와 대졸자가 아닌 사람들의 라이프코스 격차에 관한 것이었다. 이 내용에 대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블로그에 쓸지도 몰라서 필요한 부분은 사진을 찍었다. 다른 책들도 봤지만 특히 소개할 만한 것이 아니다. 어린이 빈곤과 여성의 빈곤에 대한 책도 빌렸다. 일본의 '혐오',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내용을 계속 쓰기로 하자. 재특회의 '혐한 데모'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행해졌다. 북해도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