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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총리

일본, 시민이 원하는 코로나19 대책 조금 전에 '교도통신' 뉴스로 3월 15일 현재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크루즈선을 포함해서 1,513명이며 사망자가 31명이라고 한다. 어제 아베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상황을 잠재우려고 했지만 오히려 총리의 답변을 듣고 더 불안해진 분위기다. 일본 매스컴에서 코로나19에 대해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내가 주변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거기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어서 전문 분야에 따라 전할 수 있는 내용도 다르지만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과 달라서 공감하기 어려웠다. 오늘 읽은 기사 중에 주변 사람들의 수다를 통해서 내가 느끼던 점이 반영된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와 미세하게 달라진 일본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쓰기로 한다. 오늘 동경은 맑았지만 추운 날씨였다. 어제 저녁 아베 총리의 기.. 더보기
아베 총리의 긴급 회견 저녁에 유튜브에 갑자기 아베 총리의 코로나19 사태에 관련해서 긴급 기자회견 라이브 중계를 하고 있다는 영상이 떴다. 토요일, 주말 저녁에 긴급 기자회견이라니 뭔 일인가? 설마 어제 '특별 조치법'이 통과했다고 '긴급 사태 선언'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고 봤다. 지난번 기자회견이 기자회견이 아니라 미리 짜인 각본처럼 기자들의 질문을 먼저 받고 그에 맞게 준비한 답변을 읽었다. 기자회견도 기자 얼굴도 보지 않고 쓰인 것을 읽는 낭독처럼 진행되었다. 마지막에는 기자회견을 하다가 시간이 되었다고 기자들을 무시하고 그냥 나가버려서 비판받았다. 오늘은 지난번에 비판받은 걸 의식하는 모습이 보였다. 먼저 어제 '특별 조치법'이 통과해서 필요에 따라 '긴급 사태 선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더보기
일본, 입국 금지와 유학생 2 일본 정부, 아베 총리가 독단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실질적 입국 금지에 대해 피해를 입는 것은 단지 일본에 와야 하는 한국인과 중국인 만이 아니다. 한국인과 중국인보다 일본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설마, 이런 엄청난 일을 아베 총리가 단독으로 정한 것이 아니겠지? 했다. 처음에는 전문가 회의에서 정했다고 해서 전문가 누가 그런 발언을 했느냐고 했더니, 발언한 전문가가 없었다. 회의에서 정했다고 해서 회의록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회의록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서 회의를 했는데 회의록이 없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 초등학교 학급회의나 반상회를 해도 회의록을 남기는 '기록'을 중시하는 나라다. 결국, 아베 총리가 극우 친구들이 트위터에 자랑하듯 극우 친구들의 조.. 더보기
일본, 한국인 입국 금지가 뜻하는 것 오늘은 일본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자, 실제로는 한국인과 중국인의 입국 금지가 시작된 날이다. 아마, 어제까지 많은 유학생과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한국에 있던 일본인이 서둘러 일본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유학생이나 회사원처럼 4월부터 개강이나 입사가 없는 사람 중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3월 31일까지 라고 했지만 그때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기는 어려울 걸로 본다. 원래 한국인의 입국 금지가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코로나19가 진정이 되어도 입국 금지가 풀릴지 어떨지도 모른다. 지난번 수출규제가 그렇든 이번 입국 금지도 아베 총리가 기습적으로 공격을 한 것이기에 코로나19의 이름을 빌렸을 뿐 원.. 더보기
일본, 한국과 중국 '입국 금지' 오늘 저녁 늦게 뜬금없이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책으로 9일부터 한국과 중국 입국자 2주간 지정시설에서 격리 후에 입국 허가를 낸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에 대해 비자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사실상 '입국 금지'라고 한다. 한국과 중국 노선 항공기의 이착륙을 나리타공항과 관서 국제공항으로 한정하며 선박 운행은 정지를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가 이번에 아주 크게 한 건 하셨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역량이 워낙 탁월해서 보통은 상상하기 어려운 카드를 쓰고 있다는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일본 극우들이, 아니 극우만이 아니라, 일본 국민이 얼마나 고대했던 일인가? 아베 총리께서는 핵심 지지층을 비롯한 국민의 기대와 꿈을 코로나19로 실현하고 말았다. 나는 일본에서 하도 한국과 '단교'를.. 더보기
여성이 빛난 평창올림픽 2018/02/26 여성이 빛난 평창올림픽 오늘 동경은 아침에 흐렸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맑아졌다. 어제는 하루종일 어둡게 흐린 추운 날씨였다. 최고기온은 어제와 오늘 비슷해서 10도 정도였다. 같은 기온이라도 아침부터 맑게 개어야 햇살이 들어와 집이 따뜻한데 어제 날씨가 추운데다 아침에 흐려서 집이 그다지 따뜻하지 않았다. 그래도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제는 일요일로 청소하고 빨래하는 날이다. 아침에 날씨를 보니 청소하기 좋은 날씨가 아니라, 청소와 빨래를 포기했다. 오늘 청소하려고 했더니 날씨가 흐려서 일기예보를 확인한 다음 빨래를 했다. 그 전에 이불과 담요 베개를 널어서 말렸다. 오늘도 청소는 하지 않았다. 지난 주도 청소를 평일에 했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하지만 도서관에 새..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으로 역풍 맞는 아베 총리 오늘 한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다.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사망하는 케이스가 대구에서 발생하고 있다. 감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 분명한데 한국 정부나 관계자, 시민들이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대응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계속 정부를 흔들고, 일부에서는 마스크를 살 수 없다고 난리를 치고,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가서 입국 거부를 당하고 있지만 차분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와 시민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검사를 많이 했으니까, 며칠 사이에 감염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개신교 대형교회에서 예배를 한다니까, 주말이 지나면 감염이 확산되어 나타날 우려가 있다. 분명히 코로나19 감염이 .. 더보기
코로나19로 뜨거운 한국과 차가운 일본 코로나19 관련 오늘 일본의 뉴스는 아베 총리가 "앞으로 2주간 스포츠나 문화행사 이벤트 개최를 중지나 연기, 규모 축소 등을 요청했다. 한국의 감염 확대에 대해서 27일부터 입국 신청 전 14일 이내에 대구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 체재했던 외국인을 입국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증이 위험하다고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자제를 권고하면서 감염 위험을 4단계 중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시켰다. 한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중 일본에서 감염된 경우는 있었지만 일본인이 한국에서 감염된 경우는 보지 못했지만, 일본 외무성에서는 알바가 아니다. 일본 정부가 대구와 청도에 체재했던 사람들에 대한 입국 거부와 외무성의 한국 방문 자제를 격상시킨 것은 일본에서 보면 타당하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