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사회

일본, 잦아진 사고의 영향

NHK에 따르면 10월 10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0명으로 확진자 376,77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028명으로 사망률 0.80%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55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11,370명이 되었다. 사망률 1.05%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어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동경도 신규 확진자 -101명, -37.2%이다. 일본 전국에서도 -415명, -42.9%이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오사카 105명이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동경도 7명 등으로 합계 10명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59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31,51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575명으로 사망률 0.78%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39,920,919건으로 인구의 77.7%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90.4%이다. 2차 30,426,399건으로 인구의 59.3%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68.9%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492명, -23.6%이다. 

 

 

요새 일본에서는 각종 사고가 많이 나고 있다. 지진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것도 있지만 인프라의 노후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와카야마에서 송수관이 연결된 다리가 붕괴해서 해당 지역이 단수가 되었다가 일주일 만에 물이 공급된다고 한다. 아직 급수가 되지 않는 일부 지역이 남았고 수질 검사를 해서 안전을 확인하지 못해서 음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6658). 그래도 물이 공급된다니 정말 다행이다. 이 경우는 다리가 노후해서 일어난 일로 급수할 수 있게 한 것도 응급조치이다. 붕괴한 다리를 보수하는 건 내년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지난 7일 수도권에 있었던 지진으로 도네리 라이너라는 전철이 탈선하는 사고가 있었다. 탈선한 전철을 철거하는 등 작업에 시간이 걸려서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지만, 출근으로 붐비는 시간에는 1할 정도 운행하는 전철이 줄 것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6664). 내가 출근하는 전철과 연관이 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 전철은 아니어도 바로 그 옆에 있는 것 같던데, 잘 모르겠다. 나도 몇 번 밖에 가지 않아서 전철 노선을 잘 모르고 있다. 같은 회사 전철이어도 같은 노선이 아니면 영향이 없는 건가? 동경은 같은 전철이라도 구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기도 해서 좀 복잡하다.

 

지난 7일에는 가나가와현에서 20대 의사가 조종하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99bdcc148912372fab382f07173232703e394cb). 헬기가 크게 파손되어 조종하던 의사는 부상해서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고 한다. 

 

오늘은 오후 1시에 JR 와라비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정전이 되었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6645). 그 영향으로 JR운행이 정지하거나, 운행 지연 등이 속출하는 등 차질이 많았다. 그런데 운행에 문제가 생긴 것은 JR 와라비 변전소 화재 영향이 아닌 다른 이유로 전철 운행이 문제가 생긴 곳이 꽤 많이 나와서 놀랐다(https://transit.yahoo.co.jp/traininfo/area/4/). 실은 동경에서 전철에서 자살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 전철 운행이 지연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되고 말았다. 어쩌다가 우연히 그런 건이 동시에 전혀 다른 지역과 전철에서 일어나는 걸 보면 내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나 하는 마음이 든다. 그런 일이 일상적이라서 신문에 기사가 되어 실리는 일도 거의 없을 지경이다. 출근하게 되면 학교에 가는 동안 그런 사고가 생기지 않고 무사히 출근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가야 한다. 요새는 코로나 감염 방지 대책에 협력하지 않는 사람 때문에 운행이 지연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종류는 코로나 시대에 생긴 새로운 트러블이 되겠다. 동경에서는 안전하게 출퇴근이 보장되지 않는 불안감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고를 만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행히도 내일부터 정상 운행할 수 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0ce30f1205ce7e16d94ddbfa36de49ca235d79ef). 내일은 휴일이 아니기에 정상운행이 안되면 아주 많은 사람들 출퇴근이나 통학 등에 아주 큰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사고가 나도 복구가 늦는 게 당연한지, 이런 사고가 나서 빨리 복구가 되면 '대단하다' '역시, 기술이 대단하다'는 댓글이 '좋아요'를 많이 받아서 위에 있다. 이전에는 당연했던 일이 지금은 '특별한' 일이 되었을 정도로 세상이 변한 모양이다. 

 

주말인 오늘도 효고현 유원지 5층 입체 미로 시설에서 3층 바닥이 빠져서 2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6675). 그 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사람은 6명이라고 한다. 같은 시설에서 95년에도 대형 유구에서 아이가 떨어져서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같은 곳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유명 유원지에서 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사람들은 많은 사고가 인프라가 노후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전역에는 노후한 인프라가 많지만 보수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은 과소화로 인해 인구 감소로 인해 재정 문제로 인프라를 보수할 수가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나서 대선 후보가 정해졌다. 결선까지 가지 않고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한국 대통령 선거는 내년이지만 일본은 이달 말에 중의원 선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여야 할 것 없이 국민에게 돈을 푸는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6678). 선거에서 표를 사기 위한 선심성이 아니길 바란다. 거기에 이상하게 다른 곳에서 수수료를 많이 삥땅 치거나, 사람들을 분단시키는 지원책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