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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네 가을 2018-6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지만 기온이 낮은 날씨였다. 기온으로 보면 겨울날씨에 가까웠다.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에 최고기온도 15도였다.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햇볕이 들어 건물 안은 따뜻했다. 교실에서는 창문을 열어 놓고 수업을 했다. 마지막 5교시에는 어두운 창밖으로 달이 높이 떠 있어 밤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젯밤에 늦게까지 컴퓨터 작업을 하느라고 수면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눈이 피곤했다. 5교시까지 수업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더니 싱싱한 고등어가 싼 가격에 판다. 고등어를 먹고 나면 항상 냄새가 남아서 신경이 쓰이는데 오늘은 그냥 사기로 했다. 저녁으로 고등어 한마리를 굽고 팽이버섯을 볶아서 라임을 뿌리고 소금과 후추를 쳐서 먹었다. 고등어가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있.. 더보기
동네 가을 2018-5 지난 토요일에 찍은 동네 가을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작업을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네요. 조금 전에 올리는 도중에 있는 사진을 지워서 4장이 날아 가고 말았지만, 새로운 걸 익히는 데는 약간의 수업료(?) 같은 걸 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동네 가을 2018-4 지난 토요일에 찍은 동네 가을 사진을 올립니다. 일찍 단풍이 든 곳이죠. 더보기
동네 가을 2018-3 지난 토요일에 찍은 동네 가을이 깊어 가는 사진을 올립니다. 산책에서 돌아와 조금 남은 된장국과 현미밥으로 저녁을 먹었지요. 식사는 단촐했지만 디저트로 야콘과 키위, 감을 먹었습니다. 나중에 곶감도 다섯 개나 먹었다는...... 그리고 부엌과 거실 사이에 천정에 칸막이 같은 게 있는데 여름에는 손수건을 걸어서 거실과 부엌을 구분합니다. 겨울이 되면 거기에 얇은 커튼을 덧대서 이중으로 짧은 커튼을 달면 한결 포근합니다. 어제 바닥에 깐 카펫과 얇은 커튼으로 마음도 한결 포근해진 느낌이 듭니다. 아직 난방기구는 내놓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내놓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여름옷과 신발을 정리해서 집어 넣고 겨울옷과 신발을 꺼내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게 정말로 큰 일이지만 어차피 주중에는 못하니까, .. 더보기
동네 가을 2018-2 어제 찍은 동네 가을 풍경 사진을 올립니다. 아직 제가 사는 주변은 단풍이 물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더보기
동네 가을 2018-1 일본사회가 아무리 뒤숭숭해도 계절은 변합니다. 인간들이 서로를 헐뜯고 때리는 추악함으로 자신들이 상처를 받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에 비해 계절의 변화가 주는 풍경은 꼭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겠지요. 제가 사는 주변이 예뻐지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오늘도 유리창을 청소해서 창밖에 보이는 예쁜 가을 풍경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일본사회가 뒤숭숭하고 동경 인심이 피폐해져도 주변이 풍부한 자연에 둘러 싸여 있으면 힐링이 됩니다. 주중에 일하면서 받은 상처와 피곤함을 자연이 주는 위안으로 치료를 받고 힘을 얻어 다시 새로운 일주일을 시작하겠지요. 어제 찍은 동네 가을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일주일 전 가을풍경 지난 월요일에 도서관에 가는 길에 찍은 가을이 깊어 가는 풍경입니다. 오늘과 비교하면 오늘이 아주 조금 더 단풍이 들었습니다.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서 단풍이 많이 든 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중간에 지난 주 토요일 바로 코 앞에 있는 대학,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곳이 축제를 해서 마켓도 열리니까 마트에서 돌아 오는 길에 들렀을 때 찍은 사진도 올렸습니다. 더보기
가을 풍경 요즘 사진이 별로 없다. 가을이 깊어 가는데 평일에는 사진을 찍으러 갈 시간이 없다. 주말이 되면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다. 올해는 가을이 오는 것이 늦었다. 나뭇잎에 단풍이 들기 전에 타서 마른 것이 많아 보인다. 내가 사는 주변이 예쁜 가을 단풍이 들었을 때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 사회가 피폐해져서 사람들이 무섭다. 자연의 풍경과 너무 다른 것이 슬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