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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항암치료를 못했다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26도까지 올라간 매우 따뜻한 날씨였다. 어제까지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여서 오늘 오전, 오후가 되어도 젖은 지면이 마르지 않는 습도가 매우 높았다.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이불과 베개를 말리고 겨울 이불은 정리하기로 했다. 담요나 패드 등 큰 빨래를 많이 해서 말리고 정리했다.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침대도 봄에 맞게 새로 세팅을 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니 오후가 되었다. 날씨가 더운 것 같아서 산책을 오후 늦게 나가기로 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겹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중간에 거쳐가는 공원에서 모렐 버섯 두 개를 땄다. 올봄에 모렐 버섯은 네 개를 딴 셈이 된다. 오늘 딴 모렐 버섯은 크기도 크고 상태도 아주 양호했다. 겹벚꽃을 보러 가는 길에 철쭉을 잘라서 버리는 작업.. 더보기
일본, 엔저에 무역수지 적자, 우크라이나 지원, 러시아와 대립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4도로 흐리고 아침에 비가 온 추운 날이다. 집에서 보는 창밖 풍경은 주변 나무들에서 폭발하듯 새순이 나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서 짙고 옅은 연두색으로 뒤덮여서 밝게 빛나고 있다. 가랑비가 오고 있어서 안개처럼 스모그가 걸려 있어서 풍경이 환상적인데 방은 겨울처럼 춥다. 어제 산책을 나가는데 아파트 단지 안 길을 비롯해 주변에 연두색 터널이 생긴 걸 보고 사진을 찍었다. 올해는 4월에 들어서도 날씨가 계속 춥다가 따뜻하다가를 반복하고 있어서 벚꽃이 아직 지지 않았는데도 다른 꽃들이 일제히 피기 시작했다. 산벚꽃도 다 지지 않았고 늦게 피는 겹벚꽃도 지금 한창이다. 먼저 펴서 진 벚꽃 나무 아래는 꽃잎과 받침대가 떨어져서 길이 푹신푹신할 정도다. 내일 항암치료를 가야 해서 오늘.. 더보기
죽순과 택배를 받았다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저녁이 되면서 비가 많이 오고 최고기온 16도로 쌀쌀한 날씨다. 원래는 내일과 모레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내일은 맑았다가 흐려지는 모양이다. 창밖에는 나무에서 새순이 올라와 연두색으로 세상이 물들고 봄비가 와서 좋은데 추웠다. 오늘 아침에 친한 이웃이 전화를 했다. 내가 죽순을 캐고 싶어 할 것 같아서 같이 죽순을 캐러 가자는 전화였다. 마침 비가 오고 청소도 할 예정이라, 내일 오전 날씨가 맑다니까, 내일 오전에 가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대신에 죽순을 캐러 갈 때 도구를 빌려달라고 했다. 목요일에는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니까,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병원에서 보내고 링거를 꽂은 채 나와서 토요일 오후까지 링거를 맞는다. 죽순을 캐러 가는 것도 그전이 아니면 링거를 꽂.. 더보기
일본, 코로나 '제7파'가 왔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7도로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였는데 지금 일기예보를 확인했더니 비는 오지 않는 모양이다. 내일과 모레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라서 아침에 빨래를 두 번 했다. 빨래가 많지 않아도 며칠 비가 와서 빨래를 못하게 되면 기분이 답답할 것 같아서 비가 오기 전에 빨래를 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 줄 알았더니 이외로 쌀쌀해서 봤더니 최저기온이 낮다. 같은 기온이라도 햇볕이 나면 따뜻한데 잔뜩 흐렸으니 추울 만도 하다. 다음 주는 항암치료를 가야 해서 모든 걸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한다. 항암치료를 다녀오면 며칠은 신경이 좀 예민해지고 맥을 못 추니까, 청소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먹을 것도 좀 챙겨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월 말까지 세금신고를 하고 싶었는데 원천징수 표가 하나 모.. 더보기
일본, 한국을 너무 의식한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는 비가 온 길이 젖어있고 잔뜩 흐렸는데 오후에 들어서 날씨가 맑아졌다. 어제와 그저께 날씨가 나빠서 산책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춥지 않으니 산책을 해야 한다. 3일 전에 보러 갔던 겹벚꽃을 다시 보러 가기로 했다. 점심을 먹기 전에 다녀오려고 낮에 갔다. 겹벚꽃은 3일 전보다 더 많이 폈지만 다른 벚꽃은 지고 있었다. 내일도 날씨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다시 보러 갈 생각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비가 온고 다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중고 책방에 들러서 여성잡지를 찾았는데 없었다. 꼭 사고 싶은 게 아니라,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서 봤다. 다른 중고 책방에 가서 봐도 되니까, 그냥 나왔다. 서둘러 산책을 갔다 와서 점심을 먹고 나니 역시 2시간 걷기는 피곤하다는 .. 더보기
겹벚꽃을 보러 갔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내일부터는 이틀 연속 비가 오고 기온도 내려간다는 일기예보다. 지금 겹벚꽃이 예쁜 시기라서 친한 이웃에게 오후에 겹벚꽃을 보러 가자고 전화했다. 어제 언니가 택배를 보냈다고 해서 택배가 오는 걸 기다려야 한다. 택배를 받고 내용물을 확인해서 정리하거나 손질할 것은 해놓고 점심을 먹고 산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오전에 할 일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아서 오늘은 다른 빨래를 하면서 겨울에 입었던 다운 점퍼와 베스트, 코트를 손빨래해서 널었다. 지난주까지도 다운 점퍼를 입고 지냈는데 이번 주에 들어서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져서 다운을 보면 빨리 빨아서 정리해야 할 골칫덩어리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지난겨울에도 전기세 등이 올랐는데 엔저로 인해 수입품도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