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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복

지소미아 종료! 한겨레신문에 속보가 떴을 때 박수를 치고 말았다. 나는 일본이 파기할 명분을 줬을 때 파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일본이 먼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으면서 군사정보를 공유하자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초등학생도 알 텐데. 그리고 일본이 지소미아를 연장해야 된다고 발언하는 것도 이상했다. 마치, 한국에 경제전쟁을 걸어 놓고 한국 시민이 불매운동을 벌이니, 이상하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본은 하고 싶은 대로 온갖 행패를 다 부리고 한국은 다 받아들여야 하나? 신뢰관계를 훼손한 것은 일본이다. 한국 시민이 힘겹게 일본과의 불매운동으로 개싸움을 하고 있는데, 만약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했다면 국민들 기가 꺾인다.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일본.. 더보기
일본, 한류와 가족의 단절 1 일본에서 '한류'는 위험한 '종교'인가? 일본 가정에서 '한류'로 인해 가족이 단절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여학생들이 한국 드라마나 K-POP을 좋아하는데, 아버지가 반대하는 것에 대해 내 의견을 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가족 내에서 '한류'를 둘러싸고 단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가족 내에서 '한류'를 반대하는 남성과 '한류'를 좋아하는 여성으로 나뉘어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6도로 더운 날씨였다. 오전에 더워지기 전에 주말 행사인 청소를 마쳤다. 창문을 닫고 커튼을 내려서 집안에 햇살이 들어오지 않게 해서 얌전히 집에서 지냈다. 가끔 베란다에 물을 뿌리고 있으면 그냥저냥 지낼만하다. 저녁이 되면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다. 요새는 매미 울음소리가 .. 더보기
질 수 없는 전쟁 아베 정권은 한국 사회에 폭탄을 던졌다. 지금 아베 정권과 한국 시민이 '전쟁'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봐도 이런 경우가 있는지 들어본 적이 없다. 이웃나라 리더와 이웃나라 시민의 '전쟁'이라니, 참 드문 일이다. 보통 '전쟁'은 군대와 군대가 한다. '전쟁'에도 룰이 있어서 일반 시민을 '공격'하면 안되는 걸로 되어있다. 그걸 일본에서는 그냥 막 한국 시민을 '공격' 한다. 상대가 시민이든 말든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것이야 말로, 일본이 했던 '전쟁'의 '본질'이다. 현재, 일본 정부가 부당한 '전쟁'을 했고,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가 증명하고 있다. 오늘 동경은 장마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갔다. 최고기온이 34도로 아주 높지 않지만, 갑자기 기온이 올랐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 더보기
한일 극우의 야합 한일 극우는 옛날부터 야합했다. 일본 극우 단체는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 한국에 가서 한국군의 군사훈련에 참가할 정도였다. 오늘도 동경은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고온다습한 날씨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아서 피로하기 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도 아침부터 비가 오는 가운데 학교에 가려고 역에 갔더니 어수선하게 이상했다. 오다큐센은 물론 게이오센도 멈췄다. 학교에 가는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고 환승에 환승을 거듭하며 돌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모노레일 역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 기다리는데, 바로 눈 앞에서 젊은 남성이 무너지듯 주저앉는다. 그걸 보는 나도 가슴이 내려앉는다. 아는 일본 사람에게 라인으로 상황을 전했더니, "테러를 당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라.. 더보기
왜구적 행태 왜구적 행태를 보였다. 유니클로가 왜구적 행태를 보인다면 당연한 일이다. 왜구의 본산지가, 유니클로의 본산지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동경은 비가 오는 날씨였다. 장마철이 상당히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일기예보를 봤더니 일주일 동안 쭉 비가 오는 걸로 나왔다. 7월 중순이라, 장마가 끝나면 바로 폭염이 온다. 장마철에는 선선해서 좋기는 한데,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장기간이라, 학생들도 지쳤고 선생들도 지쳤다. 나는 날씨에 상관없이 잘 지내다가 어제 생선뼈가 목에 걸려서 편도선이 부어서 침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오늘은 약간 가라앉았지만, 체력 소모가 심해서 화요일에 있는 특별 강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 7월에 들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다. 궂은 날씨도 계속된 .. 더보기
'탈일본'을 향해서 학생이 정치가보다 어른스럽다. 오늘 학생들 감상문을 읽고 '극우' 정치가 보다 훨씬 성숙하다는 걸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 아직도 '희망'이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에 오후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노동 사회학'과 '여성학'이 있는 날이다. 지난주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해설을 못해서 이번 주는 해설을 했다.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서다. 먼저 '여성학' 시간에 흑판에 나라 이름을 써가면서 G20에서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것부터, 일본 매스컴에서는 그걸 신나게 보도한 것부터 시작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판문점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의 흐름을 설명했다. 그날, 일요일이었는데 일본에서 느닷없이 '수출 규제'를 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더보기
극우의 망상 극우의 망상이라는 걸 알았다. 어젯밤에 한겨레 뉴스에 속보가 떴다. 일본 NHK 뉴스에서 한국에 수출한 것을 재료로 '사린 가스'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한국이 '사린 가스'를 만든다는 거네. 아, 극우적 상상력이었구나. 그리고, 승패가 보였다. 일본 정부, 특히 아베 정권은 허점이 많다. 아베 총리가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거짓말도 아주 쉽게 한다. 조작질을 너무 많이 해서 뭐가 진실인지도 모를 지경이다. 일본에서 통한다고 한국이나 국제사회에도 통할 줄 아는 모양이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흐렸다가 오후가 되어 약간 맑아졌다. 맑은 날씨가 반갑고 고마울 정도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의 연속이었다. 첫 교시 강의를 마치고 다음 주 수업 준비를 하고 감상문 채점도 끝냈다.. 더보기
조작의 달인, 아베 총리 2018/07/10 지도자의 조건 오늘 동경은 뜨겁게 더운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3도에 습도가 73%였다. 오늘 아침 전철은 아무 지장도 없이 순조롭게 운행이 되었다. 학교에서 2교시와 3교시 수업을 하고 왔다. 귀갓길에 마트에 들러서 과일을 좀 샀다. 복숭아 8개, 자두 두 상자, 비파 한 상자다. 복숭아는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 두 종류 밖에 없는데 사서 먹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이 함정이다. 복숭아를 한개 먹었더니 맛있었다. 비파도 먹었다. 특히 좋아하지 않아도 계절이 되면 한번 쯤은 먹는 것이다. 지금 냉장고에는 거의 토마토와 과일로 차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있어서 과자도 두 봉지나 먹었더니 배가 이상하다. 서일본 재해가 예상보다 훨씬 커서 학생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뉴스를 보는지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