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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일본 침략에 저항하는 제주도 -3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최고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간 추운 날씨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지난밤에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일을 아주 조금 했다. 친구가 대학본부에서 회의가 있다고 회의가 끝나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친구가 와서 큰 역 가까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었다.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는 케이스가 꽤 있다. 친구 남편도 고향인 히로시마에 내려갔다가 현지에서 뇌수술을 받고 병원에 일주일 입원했다고 한다. 다행히 수술 후 경과가 좋다고 한다. 그래도 병원에서 퇴원해서 바로 농사일을 하고 술도 마시려고 해서 친구가 화를 냈다고 한다. 나도 당분간 얌전하게 있으라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도 가족이 면회를 갈 수도 없기에.. 더보기
지는 벚꽃 2016/04/09 지는 벚꽃 1 오늘 동경은 맑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집안일을 좀 했다. 가방 둘과 운동화를 빨았다. 가방을 오랜만에 빨았더니 까마귀가 울고 갈 정도로 땟물이 나왔다. 운동화를 끈을 안 풀고 빨았더니, 밑창이 어중간하게 씻어졌다. 다음에는 끈을 풀고 확실히 빨아야지. 가방을 널어놓고 널었던 담요는 걷어들여 수납을 했다. 서둘러 가까운 농가에 야채를 사러 갔더니, 요새 먹는 봄동이라는 나물은 없고 쑥갓이 있어서 그것만 샀다. 봄동은 아침에 있었는데, 팔리고 만 것이다. 가는 길에 공원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 자전거에 아이를 앞과 뒤로 태워서 가고 있었다. 작은 아이가 돌이 지났는데 웃는 입 모양이 반달처럼 벌어진다. 아랫니가 4 개 났다. 뒤에 탄 형이 나를 아는 척한다. .. 더보기
버섯과 고사리모자 2014/03/04 버섯과 고사리 모자 오늘 캔버라는 아침에 잔뜩 흐렸다가, 지금은 구름이 예쁘게 떠있는 선선한 날씨다. 어제 블로그를 쓰고, 아트갤러리에 사진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려고 NLA (국립도서관)에 왔다가, 카메라 건전지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했다. 그 대신 친구를 11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2시 반에 다시 한 사람을 더 만났다. 다시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었다. 캔베라가 좁은 동네다. ANU(호주 국립대학)와호주국립대학)와 NLA 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한 곳에서 만난 사람은 다른 곳에서 또 본다. 그러고 나서 또 한 명의 친구를 만나서 뜨개질을 같이 하고 저녁까지 얻어먹었다. 밤이 돼서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번 주말에 시드니로 가려니 볼 사람들이 많아서 갑자기 바빠.. 더보기
캔베라, 산딸기따기( Wild berry picking in Canberra) 캔베라, 산딸기따기( Wild berry picking in Canberra)동경생활/캔베라생활 2011/03/07 16:51 huiya 어제는 아침에 흐렸는데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왔다. 캔베라에 사는 사람이 산으로 데려다 준다고해서, 세 명이 산에 갔다. 이메일로는 산딸기와 버섯을 따러 간다고 했는데,,, 먼저 산딸기를 따러갔다. 차를 타고 한참 달려서 산딸기가 많은 곳에서 차를 세우고 각 자가 가지고 온 용기에다 따넣기 시작했다. 산딸기가 잘 익었고 많았다. 나는 그냥 손으로 따는 데 다른 사람들은 가위로 자른 다음에 다시 손으로 따서 놓는다. 손에 가시가 박힐까봐 조심스럽게 한다. 내가 훨씬 빨리 딴다. 다른사람들이 왜 자기들 보다 빨리 따느냐고, 궁금해한다. 한 사람은 나중에 나처럼 그냥 손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