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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정권

벼랑 끝에 선 기시다, 밀당하는 한일정상회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 최저기온 23도, 습도 99%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씨였다. 조금 전에 가고시마에 태풍 14호, 난마돌이 상륙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가고시마와 동경은 아주 먼 거리라서 어제부터 오기 시작한 비가 같은 태풍의 영향인가? 할 정도이지만 태풍의 영향이라고 한다. 어제는 날씨가 맑아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많이 해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해서 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비가 크게 오지 않으면서도 옆으로 날리는 비가 내렸다. 밤이 되면서는 완전 폭우 수준으로 비가 와서 집 창문이라는 창문은 죄다 닫고 베란다 식물도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친한 이웃이 전화 와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강도의 태풍이 상륙했다는데 솔직히 여기서는 실감도 안.. 더보기
일본, 코로나 사망자 최다 경신, 급변하는 대책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3도, 최저기온 22도이다. 내가 사는 곳에는 밤 8시 가까운 시간이 되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여서 밤까지 에어컨을 켰다가 실외 온도가 24도까지 내려간 걸 보고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 비가 와서 창문을 닫으려고 봤더니 폭우는 아니지만 비가 좀 많이 오는 것 같다. 요즘 부쩍 해가 짧아진 느낌이 든다. 이렇게 비가 오면서 계절도 가을을 향해서 갈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눈을 떠서 좀 먼 곳에 있는 공원까지 산책 겸 포르치니 버섯을 수확하러 갔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오늘 기온이 낮다고 나왔는데 아침에 걸어보니 기온이 올라갈 것 같았다. 무엇보다 습도가 높아서 더위도 무거웠다. 포르치니 버섯을 수확하고 한 시간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다. 오전에.. 더보기
일본, 심각한 코로나와 자연재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6도, 최저기온 29도라고 한다. 며칠 폭염이 계속되었는데 내일부터 최고기온 30-31도로 내려간다니 일기예보를 보기만 해도 반가운 기분이 든다. 오늘도 관동지방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고 밤에도 열대야라는 예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4bc039c4c9da093d1e132388a4130bfb5e0aa7e). 요새 일본에서 더위를 표현하는 말이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인간의 체온을 넘는 더위, 위험한 더위라거나 40도에 육박, 40도를 넘는 이런 식이다. 이 정도의 더위는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번 여름 35도를 넘는 폭염이 오늘로 끝나길 바랄 뿐이다. 요새 일본은 어느 지역이 폭염으로 위험하다면 다른 지역은 폭우가 내.. 더보기
자연재해와 코로나 감염 확대에 무관심한 일본 정치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4도, 최저기온 27도라고 한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은 최고기온 30도 이하로 선선한 날씨였다. 어제는 32도 이상 올라갔다. 오늘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최고기온 36도라고 나온다. 최저기온이 26-7도로 일정하다. 불과 며칠 전에 최고기온이 오늘 최저기온과 같았다. 그래도 단 3일이라도 선선해서 다행이다. 그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산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친한 이웃과 거의 3주 만에 만나서 며칠 산책을 같이 했다. 어제는 다른 이웃도 같이 만나서 셋이서 산책을 하고 다시 폭염이 오면 오후에 만나서 같이 산책할 수가 없겠다고 아쉬워하면서 헤어졌다. 어제 셋이 걸으면서 각자 자신의 기준으로 해마다 폭염인 날이.. 더보기
코로나로 조용히 폭발하는 일본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최고기온 28도라고 한다. 나는 아침에 비가 올 때 선선한 동안 산책을 다녀오려고 일찍 길을 나섰다. 좀 먼 공원에 버섯이 어떤 상태인지 너무 궁금했고 항상 가던 공원에 가지 못해서 답답했다. 아침에 깨서 바로 옷을 입고 나갔다. 공원에 가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흐리고 약간 비가 와서 강가 길을 걸었다. 공원에 도착해서 봤더니 세상에 버섯이 너무 많이 났다. 잠시 버섯의 나라에 들어간 느낌에 빠졌다. 이렇게 많이 나도 되나 싶을 만큼 많았다. 버섯 상황이 아주 좋은 걸 보고 정말로 기뻤다. 작년까지는 같은 버섯이 전혀 없었는데 올해부터 많이 나기 시작했다. 거기 버섯을 따면 도저히 가져 올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그래서 오늘은 버섯을 따지 않기로 .. 더보기
극적으로 사망한 아베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1도였지만 날씨가 맑아서 햇볕이 따가웠다. 나는 전날 밤늦게까지 집중해서 일을 했다고 어제까지 피곤해서 일을 못할 것 같아 어제는 일찍 자기로 했다. 어제 좋은 소식은 영국의 트럼프라고 불리던 존슨 총리의 사임 소식이다. 처음부터 도저히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던 인물이었는데 그래도 오래 그 자리를 지켰다. 그런 인물이 중요한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사태를 더 나쁘게 하는 것이기에 결코, 조금도 좋은 일이 아니다. 그래도 그는 각료가 사임을 하고 들이받아서 자신이 사퇴한다고 나온 건만으로도 다행이다. 적어도 스스로 물러날 줄 알았으니까 말이다. 오전에 언덕 위에 야채가게에 야채를 사러 나갔다. 오늘 사지 않으면 주말에 쉴 것이고 월요일에는 야채도 별로 없어서 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오.. 더보기
한국 대통령 취임에 축제 분위기 일본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쾌적한 날씨였다. 낮에는 일을 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에 친한 이웃과 산책 겸 죽순을 캐고 부추를 베러 갔다. 죽순은 쑥쑥 자라서 커다란 대나무가 된 것도 많이 있었다. 오늘은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만 캐었다. 다음은 경사진 곳에서 부추를 베는데 다른 풀도 많이 자라서 부추가 잘 보이지 않았다. 경사가 가파른 곳이라서 나중에는 다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친한 이웃과는 강가 다리에서 헤어지고 나는 다른 공원에 들러서 부추를 다듬었다. 집에 와서 밥을 하면서 죽순을 삶고 부추를 씻어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 죽순이 집에 오는 동안에도 따뜻했다. 죽순이 계속 성장 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죽순을 캐고 난 다음에도 따뜻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어제 .. 더보기
기시다 정권을 살리러 온 한국 '정책협의단'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지만 쾌청하게 맑은 날씨가 아니라 흐리고 습도가 높은 날씨였다. 어제 내린 비가 마르지 않고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낮에는 너무 더우니까, 오후에 들어서 일과인 산책을 하고 돌아와 저녁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내일은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니까, 병원에서 점심에 먹을 음식도 준비했다. 내일 아침에 시간이 없으니까, 아침에 먹을 반찬도 미리 만들었다.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10도나 내려간다니까, 옷차림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 차기 정부가 보낸 '정책 협의단'이 일본에 도착한 것은 24일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정책협의단'이 온다고 일주일 이상 전부터 뉴스에 나오고 환영 무드를 조성하면서 수선을 피웠다. 그런 뉴스가 나오는 걸 보면 일본을 위해서 온다는 걸 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