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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사엔

모구사엔 7 2013/12/07 모구사엔 7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모구사엔의 대표적인 꽃은 아무래도 오래된 매화인 것 같다. 유감스럽게도 매화가 필 무렵 내가 갈 수 없겠지만... 매화기 피면 어떨지 보고 싶기는 하다. 매화가 피었을 때, 초가집에 앉아서 메밀국수를 먹는 다면 매화나무 뒤에 보이는 초가집에서 메밀국수를 먹을 수 있다. 은행나무도 큰 게 하나 있었다. 아직 잎이 많이 있었다. 구름 한점없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색이 유난히 돋보인다. 가을풍경이 끝나간다. 지독히도 길었던 여름에 비해 유난히 짦았던 가을의 여운도 같이 돋보였다. 나올 때도 옆문으로 살짝 나왔다. 옆문으로 드나드는 것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은 모험은 계속되었다. 사진은 없다. 더보기
모구사엔 6 2013/12/07 모구사엔 6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단풍사진을 모았다. 올해 마지막 단풍이겠지? 더보기
모구사엔 5 2013/12/07 모구사엔 5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지난주 토요일에 갔더니, 일주일 전이 단풍이 피크였다고 한다. 일주일 전에는 다카하타후도에 갔었지. 지금 곳곳에 단풍이 동시에 피크라서 잘 골라서 가야 한다.. 정자에 갔더니 우산살처럼 되어 있었다. 더보기
모구사엔 4 2013/12/07 모구사엔 4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모구사엔은 결코 큰 곳이 아니다. 작아도 굴곡이 있고 나름 즐길 게 있었다. 유감스러운 점이 있다면 역에서 거기까지 가는 길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카하타후도역에서 내려서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서 걸어갔다. 모구사엔 자체는 참 좋은 데, 가는 길이 시원치 않다. 하지만, 고즈넉한 곳에 오고 가는 길이 번잡하면 좋았던 여운이 지워지고 번잡했던 기억이 남는다. 더보기
모구사엔 3 2013/12/07 모구사엔 3 모구사엔 사진이 계속된다. 여기는 아는 사람들이 찾아가는 식물원이다. 친구와 연못이 보이는 양지바른 특등석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내가 가져간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 커피는 단지 뜨겁다는 이유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다. 저쪽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오카리나 연주를 하고 있었다. 아주 로컬이라, 연령대가 높다. 사람도 아주 적다. 사람이 적다는 것은 참 좋은 점이다. 더보기
모구사엔 2 2013/12/07 모구사엔 2 오늘도 동경은 맑고 건조한 날씨였다. 요새 며칠 최저기온이 좀 높았는 데, 오늘은 최저기온이 다시 낮아졌다. 그래서 밤이 되니 추워온다. 오늘은 아침에 늦잠을 자려고 어젯밤 늦게까지 일어나 있었는 데, 일을 나가는 시간에 깨어났다. 그리고 요가를 하고 집안일을 시작했다. 이불과 담요 베개를 내다 널고 욕조에 남았던 물로 세탁기에 빨래를 돌린다. 손세탁도 한다. 내친김에 목욕탕 청소도 했다. 아침으로 오랜만에 고구마를 쪄서 먹었다. 올해는 고구마를 많이 먹었는 데, 그래도 맛있다. 목요일 학교에서 돌아올 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하는 야채가게에서 산거다. 세탁기 빨래가 끝나기 전에 이불을 재빨리 말려야 한다. 베란다가 좁아서 빨래를 다 못 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불과 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