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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토모학원

교양이 문제다 2018/05/07 교양이 문제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였다가 오후가 되면서 비가 내렸다. 도서관에 있을 때 소리없이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계속 비가 오고 있다. 마치 장마철 비처럼 추적추적 비가 온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먹고 도서관에 갈 준비를 했다. 조금 일찍 도서관에 갔다. 월요일은 책이 새로 오는 날이다. 오늘은 황금연휴 때문에 책이 없었다. 이번 주는 토요일에 새 책이 진열된다고 한다. 가져간 책을 반납하고 원고 교정만 했다. 읽을 책이 없어서 일이 빨리 끝났다. 도서관을 나오기 전에 아사히신문을 봤다. 모레 한중일 정상회담이 있어서 어떻게 보도하는지 궁금했다. 아사히신문 일면에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기사도 있었지만, 북한에 대한 기.. 더보기
일본, '조작'의 정치 2018/03/27 '조작'의 정치 오늘 동경은 아침에는 맑았다가 오후에 들어서 흐린, 저녁이 되면서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공원에서 벚꽃을 찍으면서 천천히 걸어 갔다. 계절이 바뀌면 어떤 옷을 입는 것이 좋은지 헷갈린다. 오늘 봄기분이 나는 셔츠를 입었더니 겨우내 무방비 상태에 있던 복부가 거대하게 팽창했다는 걸 알았다. 그야말로 경악한다는 것이 뭔지 내 몸을 보고 알았다. 깜짝이야, 완전 놀랐다. 서둘러서 옷을 갈아 입었다. 사회에 혐오감을 조성하는 일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 내가 모르고 저지를 수도 있지만 알면서도 할 정도의 배짱은 없다. 집을 나서기 전에 오늘 신경이 쓰이는 뉴스를 보고 나갔다. 오늘은 모리토모 학원의 '.. 더보기
아베 정권의 망상 2018/03/26 벚꽃의 시작 1 오늘 동경은 흐렸지만 따뜻한 날씨였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오는 날이다. 오늘도 새 책이 온 줄 알고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가는 도중 지나가는 공원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지난 금요일까지도 벚꽃이 피지 않았는데 이틀 사이에 벚꽃이 많이 피었다.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일찍 핀 것 같다. 내가 사는 곳은 도심보다 일주일 늦게 피는데 올해는 도심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핀 것 같다. 기후변화는 종잡을 수가 없으니 그냥 따라갈 수밖에 없다. 불과 며칠 전에 분명히 눈이 왔는데 벚꽃이 피었다. 다행히도 피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동경에 있으니 올해도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신문을 읽는 것이다. 아베 내각은 사퇴하라는 .. 더보기
북일 정상회담 가능할까? 2018/03/23 북일 정상회담 가능할까? 오늘 동경은 아침에 맑고 따뜻했다가 저녁에는 비가 오는 날씨였다. 어제 먼 길을 다녀와서 몸이 피곤했던지 어제 일찍 잤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좀 늦게 일어나서 밥을 하고 어제 산 갈치를 구어서 먹었다. 오후가 되어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 입구에 앉은 친한 직원과 인사를 나눴다. 다음은 신문을 봤다. 도서관에 가는 이유 중 신문을 보는 것도 있다. 동경에서는 모리토모 학원의 문서 조작으로 인해 연일 데모를 하고 있다. 오늘 신문의 중요한 뉴스는 개헌에 관한 것으로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시한다고 한다. 아베 정권이 이루고 싶은 개헌에 군사대국으로 가는 길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모리토모 학원의 문서 조작에 관해서 지금 구류 중.. 더보기
아베 총리는 '조작'의 달인?! 2018/03/16 아베 총리는 '조작'의 달인?! 오늘 동경은 흐렸다가 비가 약간 뿌리는 날씨였다. 나는 어제 심리학 연구실에 가서 빌리지 못한 책을 빌리러 갔다. 책을 빌리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포기할까 하다가 간 것이다. 빌리는 책과 주변에 있는 책도 훑어봤다. 내가 빌리는 책이 힘들게 빌린 보람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 나중에 내용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써서 올릴 생각이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는 길에 먼저 심리학 연구실에 가서 책을 빌렸다. 책을 빌리고 다른 책은 거기서 읽다가 늦게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서 집중해서 읽던 책을 마무리했다. 어제 하다 남은 일도 했지만 전부 마치지는 못했다. 책을 집중해서 읽었고 새로 빌린 책이 대단한 것이라서 일을 많이 한 느낌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나온.. 더보기
봄이 오는 부엌 2018/03/16 봄이 오는 부엌 오늘 동경은 습기가 많고 더운 날이었다. 어제 더워서 땀을 흘렸던 관계로 복장을 가볍게 반팔을 입었다. 내 생애 가장 이른 시기에 반팔을 입은 게 아닌가 싶다. 3월 중순에 반팔을 입으면 앞으로 어떻게 지내라는 말인가?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세금관계 장부정리를 했다. 도서관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햇볕이 들어 온실이 된다. 오늘 난방을 껐는데 실내 기온이 25도였다. 도서관에서 일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서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얼굴이 벌겋다. 도서관에 앉아 있으면서도 덥다고 생각했지만 얼굴이 벌겋게 될 정도인줄 몰랐다. 반팔을 입고 가서 참 다행이었다. 도서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신문이 놓여있다. 오늘도 신문을 훑어봤다. 오늘은 데모 뉴스가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