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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난민의 아들 2018/07/01 난민의 아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3도나 올라간 뜨거운 날씨였다. 이 글을 쓰는 것은 12시를 넘었으니 정확히는 어제이지만, 오늘이라고 썼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더워서 밥을 하기가 싫었다. 생선을 굽고 빵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지난 주도 밥을 하지 않았으니 2주나 밥을 먹지 않았다. 밥이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오전에 야채를 사러 나갔다. 농가 마당에 갔지만 양파 밖에 없었다. 무인 야채판매에 갔더니 야채가 꽤 많이 있었다. 오이가 오늘 아침에 나온 것이라, 싱싱했다. 세 개 들이를 여섯 봉지 사고 노지 토마토도 네 봉지를 샀다. 1000엔어치 샀는데, 짐이 무겁고 많다. 내친 걸음이라, 마트에 갔다. 과일을 사고 싶어서다. 요즘 멜론.. 더보기
달님의 칠석날 2017/07/10 달님의 칠석날 오늘도 동경은 뜨겁게 달궈지는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최고기온이 35도나 올라가는 아주 더운 날씨였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곳 무인판매에 가서 야채를 사는 정도로 지냈습니다. 지난 주 빌렸던 책이 다행히도 정말로 드물게 좋은 책이라서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위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이기는 좋은 책의 힘을 새삼스럽게 알았다고 할까…… 오늘은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도 도서관에 갑니다. 그런데, 오래된 친구가 생일이라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해서 남편도 있는 친구인데, 생일날에 저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면 조금 황당합니다. 남편이 지방에 가서 없는 모양입니다. 저는 아무런 군말이 없이 저녁을 ..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와 한국 때리기 6월 24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89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5명으로 사망률 5.51%이다. 일본 전국 신규 확진자는 96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84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82명으로 사망률 5.21%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51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12,535명으로 사망자 누계가 281명, 사망률 2.24%이다.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 증가는 5월 5일 수준으로 돌아갔고 비상사태 해제 이후 최대치가 되었다. 그동안 동경도의 PCR 검사가 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도요 게자이 온라인에 갔더니 18일부터 PCR 검사가 대폭 증가했다.. 더보기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나? 6월 16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61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6명으로 사망률 5.6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35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47명으로 사망률 5.16%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그중 해외유입이 13명으로, 21명은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누계는 12,15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78명으로 사망률 2.28%이다. 오늘 동경도나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월요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이 오늘, 화요일에 나타난 것은 아닌지? 보고 있다. 다른 자료도 있지만, 오늘은 북한에 관한 걸 쓰기로 한다. 며칠 전, 학생.. 더보기
일본은 필사적이다 2018/06/10 일본은 필사적이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어제 동경은 날씨가 아주 더웠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확 더워진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갔다. 아침에 담요를 한장 빨아서 널고 이불을 널었다. 밥을 해서 먹고 오전에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산책겸 야채를 사러 나갔다. 내가 사는 단지에는 나무가 많아 그늘이 많다. 그늘이 있는 곳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햇볕이 나는 곳에 갔더니 바깥을 걷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였다. 집에 있어도 너무 더워서 아무 것도 못할 것이다. 농가 마당에는 큼직한 무우와 양파가 있었다. 무우가 너무 커서 못샀다. 강을 건너고 길을 건너 야채 무인판매에 갔지만 살 것이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오가는 길에 꽃이나 보려고 꽃이 핀 길을 걸었다. 날씨.. 더보기
혐오와 조롱이 난무하는 사회 2018/05/29 혐오와 조롱이 난무하는 사회 오늘 동경은 습도가 높고 바깥은 선선하지만 실내는 무더운 피곤한 날씨였다. 아직 정식으로 장마철에 돌입했다는 발표는 없지만 몸으로는 장마철에 들어갔다. 높은 습도로 인해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쉽게 피로해진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수업에서 돌아올 때 신음소리 비슷한 걸 내면서 온다. 아침에 학교에 갈 때 도시락과 입지 않는 옷을 챙겨서 갔다. 친한 학생에게 옷을 전해주기 위해서다. 옷을 정리하면서 안 입는 옷을 가져다줄 작정이다. 학생은 취직이 정해졌다고 이사도 해야 하니까, 자기도 옷을 정리하고 있단다. 학생에게 아직 젊으니까, 너무 정리하지 말고 이것저것 입어 보라고 권한다. 할머니와 고모가 6월 하순에 동경에 온다고 해서 만나서 식사를 같이 .. 더보기
너무나 '애국적'이어서 2018/05/28 너무나 '애국적'이어서 오늘 동경은 서늘하게 흐린 날씨였다. 아침으로 잡곡밥에 된장찌개를 먹었다. 옷을 갈아 입고 준비해서 도서관을 향했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걷기에 쾌적하다. 가는 길에 농가 마당을 들여다봤더니 양상추가 있어서 하나 사서 들고 갔다. 지금 주변에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사는 곳이 기온이 낮아서 기온이 높은 곳 보다 늦게 핀다. 내가 돌보는 수국이 세 그루 있다. 가장 예쁜 것이 먼저 피는데, 일찍 핀 것을 누군가 꺾어 갔다. 피기 시작할 무렵 수국이 가장 예쁜데 그중에서 실한 걸 무참하게 아직 덜 피었는데 꺾어 갔다. 내가 돌보니까, 내 수국인데 누군가 꽃을 훔쳐갔다. 속이 좀 상하다. 나도 꺾지 않았는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어쩔 수가 없다. 오늘 .. 더보기
슈퍼맨이다 2018/05/27 슈퍼맨이다 오늘 동경은 맑고 선선한 날씨였다. 오늘은 일요일 빨래를 하고 청소하는 것이 중요한 행사다. 아침에 아스파라거스를 볶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먹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청소 준비하면서 뉴스를 봤다. 뉴스를 보느라고 청소에 신경이 가질 않는다. 어젯밤 늦게까지 제 2차 남북정상회담 뉴스를 보고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하는 내용이 궁금했다. 어제 자러 가면서도 다음날 일어나서 뉴스를 볼 생각에 기대가 컸다. 요즘 뉴스가 너무 드라마틱한 전개라서 따라가기가 힘들다. 일본에서 아베 정권이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지만 하나도 산뜻하게 정리되는 것이 없다. 문제가 두더지 게임처럼 여기를 두드리면 저기서 머리를 내밀고 저기를 두드리면 다른 곳에서 머리를 내민다. 국민에게 중요한 안건에 대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