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사람을 경계하는 생활 10월 11일 NHK에 따르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7,71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421명으로 사망률 1.51%이다. 일본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437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90,20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643명으로 사망률 1.82%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4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24,606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432명으로 사망률 1.76%이다. 오늘도 비가 오는 날씨였다. 청소는 했지만 빨래를 하지 못했다. 일기예보를 보면 다음 주 거의 매일 같이 비가 오는 걸로 나온다. 주말은 학생의 컴플레인에 놀란 여파로 아무 생각도 못하고 지냈다... 더보기
헷갈린다 2013/07/29 헷갈린다 오늘 동경은 아침에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졌다. 날씨가 흐려지면서 아주 눅눅했다. 저녁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요런 날씨가 많아졌다. 장마가 끝났다는 데, 날씨는 우기처럼 매일 비가 온다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우기'라는 새로운 시즌이 도입되었나? 소나기가 마치 열대의 스콜처럼 온다. 내가 아는 일본 날씨가 아니다. 이거 뭐 돈안들이고 동남아 여행? 요새 헷갈리는 일이 많다. 우선은 날씨가 장마가 끝났다는 데, 완전 장마철 이상으로 비가 오고 습기가 많다. 장마철에는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을 할 정도였는 데… 아니, 분명히 장마가 끝났다는 선언이 있었잖아… 헷갈려, 나는 정상인가? 지난 금요일이 종강이었다. 올해 화요일과 금요일 수업은 학생들이 참 열심히 해서 서로.. 더보기
우울은 버섯처럼 2013/07/25 우울은 버섯처럼 오늘 동경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마치 안개가 자욱이 낀 것처럼 시야가 어두웠습니다. 어제 조금 비가 오기도 했고 비가 그쳐도 습기가 많았거든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때 보다 더 질척거리는 기온은 낮은 데, 습도가 85%나 되는 불쾌감이 왕창 오르는 날씨였지요. 어제부터 질척거리던 길가는 오후에 잠깐 해가 나서 길이 좀 말랐습니다. 비가 온 것은 화요일 저녁에 잠깐이지만, 소나기였거든요. 그 게 습기가 많아서 길이 마르질 않더라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보다 불쾌지수가 더 올라가는 날씨였어요. 저는 이틀동안 먹고 자고를 거듭하면서 달팽이처럼 끈적끈적한 땀을 생산해서는 샤워를 해서 옷을 갈아입는 비생산적인 날을 보냈답니다. 학기말이 오면 이렇게 달팽이가 되.. 더보기
폭염, 폭염, 폭염 2013/07/14 폭염, 폭염, 폭염 오늘도 동경 날씨는 무섭게 더웠다. 최고기온이 36도였다. 아침부터 햇빛이 쨍쨍 나면서 살인적으로 뜨거워져 갔다. 뜨거움이 어느 정도냐면, 면담요를 빨아서 널었더니 한 시간도 안되어 바싹 말랐다. 보통 옷도 30분에 빠싹하게 마른다. 오후 늦게 비가 내려서 좀 식었다. 워낙 뜨거워져 있었던 터라, 식은 게 아니라,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 같은 증기가 올라오는 날씨가 되었다. 그래도 어두워지면서 지면은 식어간다. 내일 최고기온을 보니 32도다. 내일은 지내기가 아주 수월할 거라는 거다. 예전이라면, 32도가 최고기온이었을 거다. 요새 집에서 지낼 때는 아침까지 커튼과 창문을 열었다가 햇살이 강해지기 시작하면 빛을 차단하는 커튼을 친다. 햇빛을 차단해서 집안을 어둡게 ..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느슨해진 분위기 6월 23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1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84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3명으로 사망률 5.5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57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74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78명으로 사망률 5.21%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46명으로 내역을 보면 해외유입이 30명, 지역감염이 16명이다. 해외유입이 많은 것은 어제 러시아 선박에 감염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인가? 확진자 누계는 12,48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81명으로 사망률 2.25%이다. 오늘 온라인 강의를 마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버섯을 찾아 나섰다. 어제까지 비가 왔지만 오늘은 맑은 날씨였다. 버섯을 보러 다니.. 더보기
캔버라 안내 2 2011/04/16 캔버라 안내 2 캔버라는 가을입니다. 저는 오래 다니면서도 가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서늘했고 그래서인지 가을도 빨리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일본 지진 때문에제가 동경에 돌아가는 게 늦어진 것도 있고요. 어제는 제가 학교에 나오는 마지막 날이라고 몇몇 사람이 인사를 왔더군요. 헤어지면서 Hug를 하고 다시 만나자고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 전날에는 동네 할머니들과 점심을 같이 먹었고 두 번 밖에 안 봤는데도 나를 꽉 껴안으면서 다시 꼭 오라고, 다음에 오면 자기네 집에서 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를 예쁘다고 영리하다고 해 줍니다. 할머니들은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뜨개질하는 취미 모임이거든요, 저는 어느 나라에 가도 동네 사람들 속에 들어갑니.. 더보기
헷갈린다 2013/07/29 헷갈린다 오늘 동경은 아침에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졌다. 날씨가 흐려지면서 아주 눅눅했다. 저녁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요런 날씨가 많아졌다. 장마가 끝났다는 데, 날씨는 우기처럼 매일 비가 온다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우기'라는 새로운 시즌이 도입되었나? 소나기가 마치 열대의 스콜처럼 온다. 내가 아는 일본 날씨가 아니다. 이거 뭐 돈 안 들이고 동남아 여행? 요새 헷갈리는 일이 많다. 우선은 날씨가 장마가 끝났다는 데, 완전 장마철 이상으로 비가 오고 습기가 많다. 장마철에는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을 할 정도였는 데… 아니, 분명히 장마가 끝났다는 선언이 있었잖아… 헷갈려, 나는 정상인가? 지난 금요일이 종강이었다. 올해 화요일과 금요일 수업은 학생들이 참 열심히 해서 .. 더보기
우울은 버섯처럼 2013/07/25 우울은 버섯처럼 오늘 동경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마치 안개가 자욱이 낀 것처럼 시야가 어두웠습니다. 어제 조금 비가 오기도 했고 비가 그쳐도 습기가 많았거든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때 보다 더 질척거리는 기온은 낮은 데, 습도가 85%나 되는 불쾌감이 왕창 오르는 날씨였지요. 어제부터 질척거리던 길가는 오후에 잠깐 해가 나서 길이 좀 말랐습니다. 비가 온 것은 화요일 저녁에 잠깐이지만, 소나기였거든요. 그 게 습기가 많아서 길이 마르질 않더라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보다 불쾌지수가 더 올라가는 날씨였어요. 저는 이틀동안 먹고 자고를 거듭하면서 달팽이처럼 끈적끈적한 땀을 생산해서는 샤워를 해서 옷을 갈아입는 비생산적인 날을 보냈답니다. 학기말이 오면 이렇게 달팽이가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