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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마음이 허한 날 2014/08/11 마음이 허한 날 오늘 동경은 태풍이 온다고 날씨가 급격히 선선해졌다. 내일 일요일까지 선선하고 비도 오는 모양이다. 오늘 최고기온이 27도로 선선했지만, 집안은 그동안 담겨있던 열기로 오후가 되어도 후지덥근했다. 태풍이 둘 연달아 온다고 날씨가 이렇단다. 새벽부터 장대같이 비가 왔다. 낮에는 거의 가랑비 수준으로 오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했다. 어젯밤에 잠을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은 오전 중 잠을 자고 말았다. 요즘은 모기향을 피우고 자는 데도 모기가 있다. 모기가 극성스러움을 업그래이드했는지 아니면 내가 약해진 건지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붓는다. 친환경 모기향을 써서 모기가 얕보는 건가? 매미 또한 극성스럽기 짝이 없다. 도대체 몇시에 자는지, 아주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잠깐 조용하.. 더보기
별볼일 없는 하루 2013/02/28 별볼일 없는 하루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다가, 오후가 되어야 개었다. 그래서 어둡고 추운 날씨였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 데, 비는 오지 않았고 예상 기온보다 약간 높았다. 예상 기온이 5도에서 7도였다. 내일부터 3일간은 최고기온이 10도가 넘는다. 요새 계속 최고기온이 낮았으니 따뜻해진다는 의미다. 어제는 오전에 5일만에 식품을 사러 슈퍼에 갔다. 내가 항상 사는 과자를 사고 오랜만에 가서 빵과 과일도 샀다. 그동안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니 금방 덥게 느껴진다. 기온이 높은 건 아니다. 슈퍼에서 계산을 하려고 서 있는 눈앞에 여름옷을 입은 사람이 있다. 얇은 짧은 소매를 입었다. 거기만 공기가 다르다고 할까,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춥.. 더보기
엄마와 쇼핑 2012/01/04 엄마와 쇼핑 하쓰모우데를 한 다음, 시부야까지 걸어가서 백화점에 갔습니다. 명절 뒷날부터 백화점이 영업을 시작하는데 아주 싸게 팝니다. 나랑 엄마도 기분전환 겸 쇼핑을 했지요. 제가 이 엄마랑 알고지낸 게 25년이 되는데 한 번도 이렇게 같이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도 아주 개성적인 옷차림을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거지, 사는 건 아닙니다. 저는 아주 개성적인 것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잇세이미야케숍에 갔지요. 30%세일입니다. 아주 밝고 선명한 색상에다 개성적인 옷들이 주력상품이죠. 저에게는 안 어울립니다. 모양이나 색은 좋은데, 체형이 안 맞아서요. 기본적으로 이 브랜드는 몸이 얇은 사람이 어울립니다. 저처럼 몸이 두꺼운, 다른 말로 하면 뚱뚱한 사람에게는 안 어울립니다. .. 더보기
크리스마스날에 쇼핑 2015/12/25 크리스마스날에 쇼핑 오늘 동경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날씨가 따뜻하다는 것은 맑기도 하지만, 최저기온이 높다는 의미다. 최저기온이 10도 가까운 포근한 날씨였다. 그저께는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밤에도 비가 와서 아주 추운 날씨였다. 어제는 날씨가 맑고 따뜻한 날씨여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했다. 지난주에 걸레질을 안 하고 지냈더니 먼지가 쌓여서 스트레스였다. 지난 주말은 학생들 수업태도 때문에 고민하느라고 푹 삭았다. 화요일에 종강을 해서 아무래도 피곤했다. 그래서 하루는 폐인처럼 집에서 맥없이 뜨개질에 열중해서 지냈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니까. 크리스마스 이브는 나에게 별 상관이 없이 지나갔다. 아니다, 베란다와 유리창까지 청소를 깨끗이 했으니까 나름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더보기
마음이 허한 날 2014/08/11 마음이 허한 날 오늘 동경은 태풍이 온다고 날씨가 급격히 선선해졌다. 내일 일요일까지 선선하고 비도 오는 모양이다. 오늘 최고기온이 27도로 선선했지만, 집안은 그동안 담겨있던 열기로 오후가 되어도 후지덥근했다.. 태풍이 둘 연달아 온다고 날씨가 이렇단다. 새벽부터 장대같이 비가 왔다. 낮에는 거의 가랑비 수준으로 오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했다. 어젯밤에 잠을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은 오전 중 잠을 자고 말았다. 요즘은 모기향을 피우고 자는 데도 모기가 있다. 모기가 극성스러움을 업그래이드했는지 아니면 내가 약해진 건지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붓는다. 모기향을 친환경을 써서 모기가 얕보는 건가? 매미 또한 극성스럽기 짝이 없다. 도대체 몇시에 자는지, 아주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잠깐 조.. 더보기
미친 사람들 2012/08/11 미친 사람들 오늘 동경 날씨는 며칠 만에 한여름 날씨가 되돌아왔다. 한여름 날씨는 그냥 앉아만 있어도 목에서 땀이 찔끔찔끔 나오는 상태이다. 며칠 만에 베란다에 물을 뿌렸다. 한여름 날씨에는 베란다에 물을 자주 뿌리고 하루에도 몇 번인가 찬물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일을 해도 정신집중이 어려운 상태이다. 나는 어제부터 평상시 생활로 복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건 다름이 아니라,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먹는 것, 저녁에는 산책을 하는 것 등이다. 별거 없다. 어제는 역 근처까지 쇼핑하러 ‘하산’을 했다. 내가 사야 하는 것은 버터와 모기향, 인스턴트 커피, 수박이 주된 쇼핑리스트였다. 그 외로 과일과 야채 등이다. 그 걸 사는 가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