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베 정권

아베 정권이 주는 '희망' 2018/10/06 아베 정권이 주는 '희망' 오늘 아침에 흐렸다가 낮부터 맑게 갰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목요일에 연장하던지 반납을 해야 했다. 오늘 아침 도서관이 열리자 마자 반납을 하면 어제 반납한 것이 된다. 하루 연체하는 것은 연체가 되지 않는다. 아침에 습도가 높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났다. 책을 한 권만 반납하면 되는 줄 알고 읽을 책까지 두 권을 가지고 도서관에 갔다. 시간이 없어서 아침도 대충 빵을 하나 먹고 커피를 마시고 서둘러서 나갔다. 아침에 나갈 때는 날씨가 맑아질 줄 몰랐다. 반납은 도서관 밖에 놓인 반납함에 넣는다. 시간에 여유가 있게 도착해서 바깥에 앉아서 쉬었다. 땀을 좀 식히고 도서관에 들어 갔다. 직원에게 확인했더니 연체가 안된다고 한다. 연체가 되면 연체한 날만큼 .. 더보기
암담한 아베 정권 개각 2018/10/03 암담한 아베 정권 개각 오늘 동경은 기온은 높지 않아도 습도가 아주 높아서 민소매를 입고도 땀을 흘리며 다녔다. 어제 아베 정권의 개각 인사 발표가 있었다. 어제는 강의가 많은 날이라, 뉴스를 볼 시간이 없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확인했다. 참고로 내 주위에는 아베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은 적다. 적어도 말로 직접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는 사람은 없다.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아도 어쩔 수가 없다는 사람이 가장 많을지도 모른다. 아베 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주로 대학교수들이다. 요새는 아베 정권 반대라는 말도 잘하지 않는다. 연임이 된 마당에 반대라는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나는 학생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라고 어쨌든 연임이 되었으니까, 나름 기대를 가지고 지켜 보자고 해.. 더보기
신초 45 휴간! 2018/09/26 신초 45 휴간!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씨였다. 저녁 이후는 비가 많이 오고 있다. 요새는 날씨가 좋은 날이 드물다. 어쩌다 날씨가 개도 습기가 많아서 쾌적하지가 않다. 오늘 가을학기가 시작되어 처음 강의를 한 수업이 있었다. 봄학기에 200명이 훨씬 넘어서 추첨으로 100명으로 줄였던 과목이다. 봄학기에 추첨에 떨어졌던 학생들도 다시 왔다. 이번에는 추첨을 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좋다고 난리가 났다. 지금 일본에서는 조용히 '신초 45'라는 잡지가 폐간에 가까운 휴간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나는 어제 페북에 올라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벌어지는 일을 단편적으로만 봐서 전체적인 흐름을 몰랐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굉장한 사건이다. 그야말로 건전한 시민과 서점,.. 더보기
'혐한'이라는 '마약' 신주쿠 백화점에 한국 손님이 오지 않아 곤란한 모양이다. 일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주쿠에 있는 백화점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없으면 힘들다는 말을 믿기가 힘들지만 사실이다. 중국인이 '바쿠가이'라고 폭발적으로 산다고 해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한국 손님이 많이 왔던 모양이다. 한국 불매운동의 영향이 일본 동경의 중심 신주쿠마저 뒤흔들고 있다. 오늘 동경은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햇볕이 뜨거운 날씨였다. 저녁 늦게 비가 오기 시작했다. 주말 행사인 청소와 빨래를 하고 오후에 버섯을 캐러 갔다. 요새는 버섯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 배젖 버섯을 캔다. 배젖 버섯은 젖처럼 흰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흐른다. 나중에 갈색으로 변하지만 냄새도 난다. 맛있는 국물을 낸다고 알려진 버섯이다. 오늘도 새로 배젖 버섯이.. 더보기